어떤 책을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4.7.)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일본마실을 마친 지 열흘쯤 되니 겨우 숨을 돌리면서 책을 갈무리합니다. 등짐에 짊어지고 비행기에 태워 시외버스로 갈아타고 집까지 실어 나른 이 책 가운데 애틋하지 않은 책이란 없을 테지요. 더욱이 한국에서 제가 쓴 책하고 사전을 사서 읽어 준 이웃님 마음길로 얻는 글삯이 있기에 일본에서 책을 장만할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 책상맡에 두다가 책숲집으로 옮기는데, 1951년에 나온 멧골마을 아이들 글모음을 새삼스레 어루만집니다. ‘메아리학교’라는 이름으로 1952년이던가 영화가 나오기도 했다는데, 이 영화를 언젠가 찾아서 볼 수 있겠지요. 어떤 책을 읽느냐는 어떤 삶을 바라는가요, 어떤 삶을 바라는가는 스스로 어떤 사람으로 하루를 짓겠느냐이지 싶습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새로운 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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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국어사전을 짓는 일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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