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707 : 처음 심은 시배지



처음 심은 곳이 어디인지 시배지에 대한

→ 처음 심은 곳이 어디인지를 놓고

→ 처음 심은 곳이 어디인지

→ 첫자리가 어디인지

→ 씨앗터가 어디인지


시배지 : x



  ‘시배지(始培地)’라는 낱말은 한국말사전에 없습니다. 아마 일본에서 들어왔구나 싶습니다. 아직 한국에 없는 낱말이니 일본에서 들여올 수 있습니다만, 우리 나름대로 즐겁게 새말을 지어도 재미있어요. 이를테면 ‘첫자리·첫터’나 ‘첫씨자리’라 해 볼 만합니다. ‘비롯터·비롯자리’라든지 ‘씨터·씨자리·씨앗터·씨앗자리’라 해 보아도 어울립니다. 2018.4.12.나무.ㅅㄴㄹ



차씨를 처음 심은 곳이 어디인지 시배지에 대한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우선은

→ 차씨를 처음 심은 곳이 어디인지를 놓고 아직 얘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먼저

→ 차씨를 처음 심은 곳이 어디인지 아직 말이 많지만 먼저

→ 차씨는 씨앗터가 어디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먼저

《초록비 내리는 여행》(오치근·박나리·오은별·오은솔, 소년한길, 2015) 1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