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다정다감



 다정다감한 소녀 → 따스한 소녀 / 살가운 소녀

 다정다감한 성격 → 따뜻한 마음결 / 살가운 마음결

 꽤 아껴 주는 다정다감한 호의 → 꽤 아껴 주는 포근한 마음씨


다정다감(多情多感) : 정이 많고 감정이 풍부하다

다정(多情) : 정이 많음. 또는 정분이 두터움

다감(多感) : 감정이나 감수성이 풍부함

정(情) : 1. 느끼어 일어나는 마음 2. 사랑이나 친근감을 느끼는 마음



  정이 많을 적에는 “정이 많다”라 하면 됩니다. 이는 ‘살갑다’로 나타낼 만하고, ‘따스하다·따뜻하다·포근하다’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때로는 ‘사랑스럽다’나 ‘부드럽다’나 ‘애틋하다­’를 쓸 만하고, ‘반갑다’나 ‘따사롭다’나 ‘보드랍다’라 할 만합니다. 어떤 결인가를 살피며 아늑하거나 달갑거나 즐거운 말씨를 살리면 됩니다. 2018.4.11.물.ㅅㄴㄹ



매일 아침 실버 부인이 자기에게 다정다감한 말을 속삭이며

→ 아침마다 실버 아줌마가 저한테 따스한 말을 속삭이며

→ 아침마다 실버 아줌마가 저한테 따스히 속삭이며

→ 아침이면 실버 아줌마가 저한테 살갑게 속삭이며

→ 아침이면 실버 아줌마가 저한테 살뜰히 속삭이며

《아북거 아북거》(로알드 달/지혜연 옮김, 시공주니어, 1997) 18쪽


그렇게 가만히 있으니 다정다감한 숲의 너른 품에 포근히 안겨 있는 듯했습니다

→ 그렇게 가만히 있으니 숲이라는 너른 품에 포근히 안긴 듯했습니다

→ 그렇게 가만히 있으니 살갑고 너른 숲에 포근히 안긴 듯했습니다

→ 그렇게 가만히 있으니 사랑스러운 숲에 포근히 안긴 듯했습니다

《숲에서 크는 아이들》(이마이즈미 미네코,안네테 마이자/은미경 옮김, 파란자전거, 2007) 7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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