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 [초특가판]
테이 가넷 감독, 존 가필드 외 출연 / 씨네코리아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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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외딴 마을 가게에 정비공으로 취직하게 된 프랭크(잭 니콜슨)는  

가게 주인의 아내 코라(제시카 랭)에게 흑심을 품고 기회만 보다가  

결국 코라와 관계를 가지는데 성공한 후 코라와 함께 도망가기로 하지만...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추악한 욕망이 빚는 비극을 잘 보여준 영화였다.  

제목이 너무 인상적이고 유명해서 일부러 찾아본 영화인데 실제 벨을 두 번 울리는 것이  

프랭크와 코라 사이에 코라 남편을 처리하기 위해 중요한 신호로 사용된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고양이 때문에 차질을 빚어 또 다른 계획을 세워  

결국에는 남편을 처치하지만 의심을 받아 결국 프랭크와 코라는 기소당하는데...

 

처음에 프랭크와 코라가 시도한 것처럼 그냥 떠났으면 큰 문제가 없었을 것 같은데  

기어이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남편을 죽이는 치밀함에 치를 떨 지경이었다.  

역시 악의 씨를 뿌리면 정말 허무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추악한 욕망은 이 영화처럼 대부분 결말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인과응보라고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을 짓밟으면  

그 대가를 꼭 치러야 함을 잘 보여준 영화라 할 수 있었다.  

늘 광기에 사로잡힌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잭 니콜슨의 젊은 시절의 연기도 여전했으며  

요염한(?) 제시카 랭의 매력도 맛볼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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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헐크 (2Disc) - 일반케이스
루이스 리테리어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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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가 되어 브라질에 숨어 살면서 치료제를 찾던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는  

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장군(윌리엄 허트)을 피해 미국으로 다시 숨어들어 오는데...

 

감마선에 노출되어 헐크가 되어 버린 남자가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한 분투를 그린  

헐크 시리즈의 속편. 전편의 배우와 감독을 모조리 교체해서 속편의 느낌은 그다지 나지 않았는데  

헐크를 전쟁 무기로 이용하려는 미군의 추악한 욕망이 모든 화의 근원임을 잘 보여주었다.  

불의의 사고로 헐크가 된 브루스 배너는 심장 박동수가 2백을 넘지만 않으면 헐크로 변신하지 않기  

때문에 마치 혈압을 관리하듯이 늘 심장 박동수를 관리하면서 치료제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전쟁광인 장군을 비롯한 미군들은 그를 이용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결국 또 다른 헐크(?)를 만들어내지만 그런 괴물은 결코 자기들 맘대로 통제할 수 없음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결국 마지막에 장군이 새롭게 선택한 것은 정말 뜻밖의 인물(?)이었다. ㅋ

 

사실 감마선에 노출되어 헐크가 된 것도 억울한데 자신을 가만두지 않는 인간들 때문에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브루스 배너가 성질 죽이고 살아주는 것만도 감지덕지 해야 하는데  

그를 살인병기로 부려 먹으려는 미군의 작태는 추악하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남의 나라(브라질)에 무장 군인들을 투입시켜 맘대로 군사작전을 행하지 않나  

이 영화를 보면 역시 지구상의 악의 근원이 어디인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물론 그들이 안 설치면  

또 다른 애들이 설칠 거니까 인류가 평화롭게 사는 방법은 쉽게 찾기 어려울 것 같다.

 

스파이더맨과 함께 마블 코믹스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헐크는 스파이더맨에 비하면  

매력이 떨어지는 캐릭터다. 하지만 헐크라는 캐릭터에 내포한 여러 가지 시사적인 문제는  

스파이더맨에 비하면 한결 진지하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인 에드워드 노튼은 역시 헐크라는 캐릭터의 내면까지 잘 그려낸 것 같고 

리브 타일러는 솔직히 그다지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암튼 마지막에 코믹하면서도 암시적인 장면은 헐크 시리즈가 어디로 갈지 정말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지만 새로운 스토리를 가지고 나타날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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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3: 황제의 무덤 SE - 스틸북 DVD (2disc)
롭 코헨 감독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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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과 세계정복을 꿈꾸던 중국의 황제(이연걸)는  

자신의 음모를 알아 챈 여사제(양자경)의 저주로 땅 속에 묻힌다.  

그 후 2천년이 지나 아버지 릭(블랜든 프레이저) 몰래 학교를 자퇴하고  

유물 발굴에 루크는 황제의 무덤을 발굴하게 되는데...

 

미이라 시리즈 3편은 이집트가 아닌 중국에서 펼쳐진다.  

그것도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진시황(?)을 주인공으로 하여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진시황의 무덤을 비롯하여 나름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연걸과 양자경 등 잘 아는 홍콩 스타들이 등장하는 것도 반가웠다.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식상하고 엉성하게 흘러가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속편들은 가면 갈수록 전편의 영광에 기대어 날로 먹으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전작들에 비해 나름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새로운 뭔가를 보여주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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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SE - 아웃케이스 없음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 세바스티안 코치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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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전문 비밀경찰 비즐러는 동독 최고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연인인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기 시작한다.

냉정했던 비즐러는 그들을 감시하면서 차츰 신경의 변화를 겪기 시작하는데...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빛나듯이 또 한 명의 선한 사마리아인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

모든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고 철저히 통제받던 동독 사회에서

이를 고발하려던 극작가와 그를 감시하는 비밀 경찰의 이야기는 낯설지 않은 얘기였다.

하지만 담담하게 보여 주는 비즐러의 심경 변화와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후 드라이만이 그의 선행(?)을 알게 되고

마지막에 그의 작품을 통해 감사의 맘을 전하는 장면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쉰들러 리스트' '호텔 르완다' 등에서 온갖 만행이 난무한 극도의 상황 속에서

여러 사람의 생명을 구해 낸 선한 사마리아인들의 얘기는 늘 감동을 주었지만,  

참혹한 환경 때문에 감정이 폭발적이었다면

이 영화는 시종일관 감정을 자극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고 온갖 끔찍스런 일들에 치를 떨게 되지만

그래도 세상이 살만한 것은 이런 선한 자들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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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1~5편 박스세트 (10disc)
마이크 뉴웰 외 감독, 다니엘 래드클리프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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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해리포터 시리즈를 마스터할 수 있는 박스 세트

'마법사의 돌'부터 시작해서 '비밀의 방', '아즈카반의 죄수', '불의 잔', '불사조 기사단'까지

지금까지 출시된 5편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반지의 제왕'과 더불어 판타지 영화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해 오고 있으며

원작 소설의 인기에 걸맞는 작품을 계속 선보였다.

사실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아서 영화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판타지의 매력이 나름 잘 그려진 시리즈였다.

해리포터나 해르미온느 등 주요 배우들이 계속 출연하고 있어

그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현재 6편인 '혼혈왕자'가 개봉 중인데 이전 시리즈를 미리 복습하고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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