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마다가스카
에릭 다넬 감독, 데이비드 쉼머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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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 파크 동물원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던 사자 알렉스

갑자기 야생생활을 꿈꾸며 탈출(?)한 얼룩말 마티 덕택에

하마 글로리아, 기린 멜먼과 함께 아프리카로 이사(?)가던 중

바다에 떨어져 마다가스카에서 야생생활을 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 뉴요커 4인방은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동물원에서 모든 걸 제공하는 삶을 떠나 자기 스스로 모든 걸 해야되는 정글의 삶은

동물원 출신들에겐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부모가 모든 걸 해결해주는  

온실 속에서 자란 사람들이 거친 사회속에서 생존하는 일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고 생활해왔느냐가 사람이든 동물이든 간에 매우 중요한 점이다.

환경에 길들여지는 것이야말로 생존에 필수적인 일이니까...

 

편안한 동물원에서 벗어나 광활한 대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알렉스 등 뉴요커 4인방의 활약상이 재밌게 그려진 애니메이션인 이 영화는

감초로 등장하는 펭귄특공대(?)가 더욱 재미를 더해주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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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도 걸어도 - 아웃케이스 없음
고레에다 히로카즈, 나츠카와 유이 외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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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죽은 형의 기일을 맞아 아이가 딸린 여자와 결혼한 둘째 아들이 고향집을 찾아오고  

온 가족이 그렇게 다 모이게 되는데...

 

전형적인 일본의 대가족에게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을 그려낸 가족영화였다.  

우리와도 너무나 흡사한 가족들의 얘기라 그런지 일본 영화임에도 우리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의 대를 이어 아들이 의사가 되기를 바랐지만 큰 아들을 사고로 잃은 아버지,  

큰 형 대신 아버지의 꿈을 이뤄주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산 작은 아들을 중심으로 한  

가족 내의 여러 인물들간의 얘기가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얘기라 더욱 공감이 갔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인연의 고리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면서도 상처주고  

상처받는 관계가 바로 가족이 아닌가 싶다.  

아무리 상처주고 아프게 해도 또 쉽게 용서하고 끌어안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가족이다.  

그런 가족의 모습을 아기자기하게 잘 담아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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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언브레이커블
M.나이트 샤말란 감독, 로빈 라이트 펜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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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131명이 죽는 대형열차사고에서 혼자 살아 남은 데이빗(브루스 윌리스)은  

어느 날 엘리야(사무엘 잭슨)란 흑인 남자에게 이상한 쪽지를 받게 되는데...

 

식스센스로 단번에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오른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후속작.  

태어나서 한번도 아파 본 적이 없는 남자와 유리처럼 쉽게 다치는 남자,  

이 두 극단적인 남자들이 가진 비밀이 역시 영화의 핵심인데 조금은 황당한(?) 반전을 선보인다.

M.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는 나름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고 반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데  

식스 센스의 위력이 너무 큰 지 아직 그 이상의 영화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영화에서도 독특한 설정으로 과연 어떤 내용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했는데  

정말 뜻밖의 결말을 보여 주었다.

과연 영웅이 저절로 탄생하는 것인지 아님 만들어지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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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적벽대전 Part2 : 최후의 결전
오우삼 감독, 금성무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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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 본격적인 적벽에서의 대전이 펼쳐진다.

조조와 유비,손권의 연합군의 한판대결의 결과 제갈량의 뜻대로 천하삼분지계가 이뤄진다.  

얼마 전에 책으로도 읽었는데 영화의 내용은 책과는 많이 달랐다.  

특히 조조를 죽일 수 있는 상황인데도 그냥 놔두고 가는 것이나, 소교의 활약상,  

손권의 여동생으로 조조군에 잠입한 손상향(조미),  

제갈량을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던 주유가 제갈량에게 말을 선물까지 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그동안 알던 삼국지의 내용과는 사뭇 다른 내용들이 많았다.  

물론 책이나 영화나 모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아닌 어느 정도 픽션이 가감된 점을 생각하면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 책과는 일부 다른 내용으로 영화를 만든 것 같다.  

삼국지의 골수팬이라면 이런 점에 좀 불만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영화적 재미를 원하는 영화광이라면 그런 대로 아기자기한 재미를 잘 살려내고 있다. 


영화의 재미는 역시 제갈량과 주유의 지략 대결이다.  

화살 10만개를 구하고, 조조 수하의 장윤과 채모를 이간계로 죽이게 만들며,  

동남풍이 불게 하여 화공을 사용하는 것까지 삼국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적벽대전을 엄청난 스케일로 나름대로 잘 그려냈다.  

사실 그다지 오우삼표 영화라는 맛은 안 났지만  

헐리웃의 블록버스터를 방불케 하는 수준의 영상을 만들어낼 수는 있었다.  

자신의 역사를 소재로 이런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내는 중국 영화의 저력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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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킬러들의 도시
마틴 맥도나 감독, 랄프 파인즈 외 출연 / 대경DVD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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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임무를 수행하고 벨기에의 브뤼주로 숨어든 킬러 레이(콜린 파렐)와 켄(브렌단 글리스).  

켄은 관광을 즐기면서 보내지만 다혈질적인 레이에겐 2주간의 시간이 지루하기 짝이 없다.  

보스는 켄에게만 특별한 임무를 부여하는데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킬러들이 잠시 잠수(?)를 타러 간 브뤼주에서 생기는 일을 통해 킬러들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영화다.  

보스는 켄에게 킬러의 규칙을 어긴 레이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려  

켄은 레이를 죽이려고 하지만 차마 레이를 죽일 수 없다.  

마침 레이도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며 자살을 하려 했다가 켄의 위로를 받으며 멀리 떠나려고 하지만  

보스가 직접 레이를 처리하러 브뤼주로 오면서 세 명의 한 판 대결이 펼쳐지는데...

 

킬러들의 세계에도 분명 나름의 원칙이란 게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 속에서 레이가 임무 도중 실수로 어린 아이를 죽인 것 가지고  

이 난리를 치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되었다.  

킬러와는 너무 어울리지 않은 웃기는(?) 원칙이 아닌가...ㅋ  

사람을 죽이는 게 직업이면서 그래도 사람을 가려서 죽이겠다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물론 킬러라면 자신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해야 하겠지만  

사소한(?) 잘못으로 죽음을 불사하는 모습이 너무 웃길 뿐이다.  

역시 목숨을 우습게 아는 직업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나 할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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