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볼 밀리언셀러 클럽 106
기리노 나쓰오 지음, 권남희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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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인간에게 고독을 강요하는 것은 육체의 아픔과 괴로움은 누구하고도 공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육체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어서 그것을 말로 전하려는 노력은 너무나 무력한 것이었다.-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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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 스틸북 DVD
스티븐 소머즈 감독, 시에나 밀러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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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헐리웃 진출작으로 화제가 된 영화인데 테러 집단 코브라 군단에 맞서 싸우는  

지아이조의 활약상이 스릴 넘치게 펼쳐진다.  

역시 우리의 관심을 끄는 이병헌은 비록 악역이고 조연이지만 나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흰 옷을 입고 등장하는 스톰 쉐도우라는 캐릭터도 카리스마가 있었고 좀 어색한 한국말을 하지만  

아역까지(원랜 일본인으로 설정되었는데 이병헌이 바꿨다나...) 등장해 소소한 재미를 준다.  

스토리나 CG 모두 전형적인 헐리웃 블록버스터였는데  

특히 에펠탑을 날려버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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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일반판 (2Disc)
김용화 감독, 하정우 외 출연 / 팬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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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와 함께 작년 한 해 한국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이 영화는 워낙 평이 좋아서  

사실 엄청(?) 기대했었는데 기대가 커서 그런지 기대 만큼의 영화는 아니었다.  

기대 없이 봤다면 괜찮았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은데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것 같았다. ㅋ

 
최근 김연아의 등장으로 피겨스케이팅 열풍이 불고 있지만  

사실 동계 스포츠는 쇼트트랙 외엔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적이 없다.  

특히 이 영화의 소재인 스키점프는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등록선수를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관심 밖의 종목이었다.  

그래서 이런 종목의 선수들은 무관심 속에 제대로 연습할 곳도 없이 힘든 선수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애환을 코믹하면서도 가슴 뭉클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좋게 평하는 것 같다.  

스키점프라는 우리에겐 낯선 스포츠의 매력을 재밌게 보여주었고,  

세상이 안 알아줘도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들이 바로 국가대표임을 잘 보여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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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 천사의 비밀
자움 콜렛 세라 감독, 베라 파미가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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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유산으로 입양을 하기로 마음 먹은 케이트와 존 부부는 고아원을 찾아가  

예쁘장한 에스터를 입양하기로 하지만 에스터에겐 아무도 모를 비밀이 있었는데...

 

예전에 봤던 '오퍼나지'와 관련이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고아원과 입양이라 소재 외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영화였다.  

외모는 정말 천사같은 에스터가 입양된 이후 끔찍한 일들이 일어난다.  

물론 그런 일들은 모두 에스터와 관련이 있었다. 점점 도를 넘는 행동으로 치닫는 에스터.  

에스터의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스릴러 영화치곤 정말 소름끼칠 정도였는데  

에스터 역의 이사벨 퍼만이란 어린 배우의 연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외모도 인형같이 예쁘장하지만 연기력을 볼 때 장래가 기대되는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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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사랑하지 못하는 병 - 사랑했으므로, 사랑이 두려운 당신을 위한 심리치유 에세이
권문수 지음 / 나무수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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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인상적이어서 손에 집어들게 되는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라 할 것이다.

제목만 보면 마치 처음이자 마지막인 애절한 사랑의 얘기를 들려줄 것 같지만

사실 사랑의 상처로 인해 다시 사랑을 하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 대한 상담치료를 했던 저자가

그 경험담을 정리해놓은 책으로 일종에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한  

카운슬링을 하는 책이라 할 수 있었다.

 

첫사랑이 성공하여 그 사랑이 변치 않는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사랑의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실패의 원인에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경우도 있고 상대방의 잘못으로 인한 경우도 있겠지만

애당초 서로 맞지 않는 사람끼리의 잘못된 만남일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사랑의 실패로 인한 상처는 대부분 큰 후유증을 남긴다. 
 

이를 쉽게 극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그 고통에 힘겨워하며  

새로운 사랑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컬린처럼 사랑에 무감각을 처방하여 더 이상 사랑의 감정을 느끼려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아예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겠다는 맘을 먹기도 한다.

또 잃어버린 사랑을 잊지 못하고 지난 사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사랑의 상처로 인한 마음의 병은 쉽게 치유하기가 어려움에도

대부분 그냥 방치해둬서 상처가 곪아 터지게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물론 사랑의 상처에는 시간이라는 특효약(?)이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라는 자연의 치료제에만 의지하기에는 우리네 인생이 너무도 짧기 때문에  

나름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 책에 나오는 9명의 상처받은 사람들도 그냥 사랑의 상처를 방치하다 새로운 사랑은커녕

자신의 삶마저 망가뜨릴 지경에 처해서 저자를 찾아와 사랑의 상처를 치유해나간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사연을 보면 사랑한다는 게 정말 어렵고 왜 저렇게 힘들게 사랑을 할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했다.

그만큼 인생에서 사랑이라는 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런 사랑을 계속 할 수 있기 위해선 사랑의 상처를 잘 치유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랑의 상처도 잘 치유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겪을 만한 고통이 아닐까 싶다. 잘 아문 상처는 언젠가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도 있는데  

분명한 건 그 과정을 통해 보다 성숙한 인간이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음에는 진정 성숙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는 점에서

지나간 사랑의 상처를 잘 치유하는 걸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언젠가 자신에게 찾아올 진정한 인연을 위해서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사랑임을 잘 알려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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