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 인간에게 고독을 강요하는 것은 육체의 아픔과 괴로움은 누구하고도 공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육체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어서 그것을 말로 전하려는 노력은 너무나 무력한 것이었다.-1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