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 공장 (1disc)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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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공장을 경영하는 윌리 웡카(조니 뎁)는

웡카 초콜릿 속에 넣은 5개의 황금티켓의 주인공에게

자신의 공장을 견학할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전 세계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웡카 초콜릿 사재기에 나서고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정의 찰리도 운좋게 황금티켓을 손에 넣는데

로버트 달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윌리의 초콜릿 공장에 초대된 5명의 아이들

찰리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아이라 하기엔 문제가(?) 많다.

부모들의 과잉보호속에 제멋대로 자란 아이들이

결국 제 꾀에 스스로 빠져 혼이 나는 장면은 요즘 아이들이 보고 뜨끔할 지 모르겠다. ㅋ

버릇 없는 애들 교육용으로 괜찮은(?) 영화다. ㅋ

그리고 판타지 영화답게 환상적인 초콜릿 공장이 인상적이다.

성실한 공장 직원(?)들인 움파룸파족과 다람쥐들

무엇보다 공간이동용 엘리베이터는 나도 꼭 갖고 싶은 기계다.

마지막으로 역시 헐리웃이 좋아하는 가족애도 빼놓을 수 없겠지.

팀 버튼과 조니 뎁, 대니 엘프만 트리오가 만들어내는 영화는

늘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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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라이트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9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9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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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이라 여겼던 경찰생활을 마감하고 사립탐정으로서의 제2의 인생의 길을 걷기 시작한 해리 보슈는

 

자신이 경찰로 근무하면서 모아둔 미제사건파일 속에서

 

4년 전 성범죄로 위장되어 살해당한 안젤라 벤턴의 사건을 끄집어낸다.

 

해리 보슈가 민간인 신분으로 여기저기 조사를 하고 다니자 FBI를 비롯한 수사방해가

 

만만치 않게 시작되지만 해리 보슈는 한 번 문 단서를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드는데...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해리 보슈 시리즈의 신간이다. 사실 이 책의 전작인 '유골의 도시'

 

너무 오래 전에 읽었고, 이 책의 다음 편인 '시인의 계곡'도 이미 읽은 상태라

 

해리 보슈가 경찰을 그만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여서

 

두 작품 사이에 있는 이 책을 지금 읽으니 연결이 순조롭다고는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역시나 해리 보슈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실력과 강단으로

 

어떤 방해와 협박도 뿌리치고 자신의 소신대로 수사를 해나간다.

 

보통 한 번 미제사건으로 분류되면 거의 영구미제로 가는 수순을 밟기 십상이다.

 

이런 사건만 전담하여 처리하는 조직이나 사람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형사사건에서는 초기 단계의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관심도 없어지고 자연스레 캐비닛에서 먼지만 덮어쓰면서 잊혀지기 여사다.

그런데 퇴직한 경찰이 자신이 해결하지 못한 예전 사건들을 들쑤시고 다니는 걸 막으려고

 

무수리를 두는 FBI요원들의 모습은 9.11.테러 이후 국가안보라는 거창한 명목으로

 

무소불위의 권력남용과 만행을 저지르는 미국 공권력의 히스테리를 여실히 보여주었는데

 

이에 전혀 굴복하지 않고 뚝심을 보여주는 해리 보슈의 매력은 여전했다.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은 다함이 없다'는 해리 보슈의 사명감 넘치는 다짐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트렁크 뮤직'에 등장했던 FBI 요원 로이 린델을 다시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해리 보슈의 전처 엘리노어와의 재회가 인상적이다.

 

그의 '단발이론'의 주인공 엘리노어와는 인연은 역시 끊으려야 끊을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는데,

 

다음 작품인 '시인의 계곡'을 읽은 상태라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미궁이고

 

그에게 주어진 구원의 시간도 너무 짧음은 항상 안타까운 사실이다.

 

프리랜서가 된 해리 보슈가 앞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데는 더 험난한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경찰조직의 일원일 때도 거의 왕따 취급 당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나마 있던 경찰 배지마저 사라진 상태에서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어쩌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해리 보슈의 사명감과 신념은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음을

 

이미 수없이 보아 왔기 때문에 다음 작품도 목이 빠져라 기다릴 것 같다.

소설 속 인물과 이런 신뢰관계를 형성하다니 나도 확실히 해리 보슈에 중독된 것 같다.

 

금단증상을 과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문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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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 확장판 : 한정판 스틸북 (2disc)
피터 잭슨 감독, 이안 맥켈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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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골이 골룸이 된 사연으로 시작하는 반지의 제왕 3편

사루만을 힙겹게 물리쳤지만 사우론은 여전히 건재하다.

이제 어둠의 군대를 총동원해 곤도르로 진격하고 곤도르의 왕위 계승자 아라곤과 그의 친구들은

인간 세계를 지키기 위한 목숨을 건 일전을 준비하는데...

드디어 시리즈를 마스터했다.

엄청난 러닝타임으로 시도하기 어려웠지만

1편을 시작하고 나니 그 다음부턴 탄력이 붙어서 끝낼 수 있었다.

역시 시작이 어려운 법. ㅋ

곤도르 왕국의 미나스 티리스에서 펼치는 전투씬이 역시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것 같다.

그 순간 가까스로 불의 산에 도착한 프로도는 절대반지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위기를 자초하지만

그의 변함없는 친구인 샘의 도움으로 간신히 임무를 완수한다.

샘과 같은 친구가 있다는 걸 프로도는 감사해야 할 듯

그리고 물귀신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골룸의 노력도 가상함.ㅋ

악의 군주 사우론에 대항해 인간 세상을 지키기 위한 험난한 여정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사실 마지막에 좀 질질 끄는 듯해서 아쉬웠지만

판타지 문학의 대작 '반지의 제왕'을 스크린에 옮기는 작업은

성공한 것 같다.(물론 원작을 안 읽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반지의 제왕'시리즈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사사로운 욕망을 이기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바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자 우리가 추구할 바람직한 삶이란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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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잠언집
법정(法頂) 지음, 류시화 엮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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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주옥같은 글을 류시화 시인이 엮은 책으로 이 책은 한 번에 다 읽고 덮어 버릴 책이 아니라 끝까지 읽지 않아도 옆에 오래 놓아두어야 할 책이다. 모든 문장에 법정 스님의 삶이 녹아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삶의 가르침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아야 할 인생의 교과서로 삼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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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라이트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9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9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5월
구판절판


나는 단발이론의 신봉자다. 우리는 누구나 사랑에 빠져 여러 번의 정사를 가질 수도 있지만, 자기 이름이 새겨진 사랑의 총알에 피격될 기회는 딱 한 번뿐이다. 이 총알에 맞은 행운아는 영원히 아물지 않는 영광의 상처를 누린다는 것. 이것이 소위 단발이론이다.-1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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