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임 - 아웃케이스 없음
탄차로엔 (Kevin Tancharoen) 감독, 애셔 북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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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히트했던 영화 '페임'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원작을 보지 못해 비교는 못하겠지만(대부분의 유명 댄스 영화는 다 봤는데  

이 영화의 원작만 유독 못 봤다. 꼭 한 번 찾아봐야겠다. ㅋ) 사실 최근에 봤던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춤 영화들(스텝업, 하이스쿨 뮤지컬 등)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내용 자체는 좀 뻔한다고 할 수 있었지만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마지막 엔드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현대판 '페임'도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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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야마구치 마사야 지음, 김선영 옮김 / 시공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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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기이한 현상들이 발생하던 중 장의사인 할아버지가 유언장을 공개한다고  

하자 펑크족 그린은 애인 체셔와 함께 발리콘가가 있는 툼스빌로 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죽음과 시체들의 부활인데... 

 

지금까지 나름 수많은 설정의 추리소설들을 읽어봤지만 이 책만큼 독특한 설정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시체들이 다시 살아난다면 범인이 살인을 통해 달성하려는 계획이 실패했다고 할 수 있는데

(되살아난 시체가 범인이 누군지를 지목하면 그만이니까...ㅋ)

이 책에선 그렇게 단순하게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

피해자들의 시체가 되살아나긴 하지만 범인이 누군지를 모르고

탐정이라 할 수 있는 그린처럼 자신의 죽음을 숨기는 존재도 있으니

발리콘가에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지만 미궁에 빠지고 만다.

특히 유산 상속과 관련해 유언의 효력 문제나 시체에게 각종 법적인 권리가 있는지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ㅋ  

 

기본적으로 복잡한 가족간의 갈등이 배경이 되고 있는 점은 여러 고전 추리소설의 설정과 유사한데  

살인이나 죽음이 다른 소설에선 극적이며 충격적인데 반해 이 책에선 시체들이 되살아나 돌아다녀서

사람이 죽어도 별 감흥이 안들 정도로 죽음이 일상적이라 할 수 있었다.

특히 등에 칼이 꽂힌 채 돌아다니는 시체의 존재나 시체인 사실을 엠바밍으로 숨겨서 
애인인 체셔의  

접근도 외면할 수밖에 없는 그린의 상황 등을 통해 심각해야 할 죽음이 코믹하게 표현되었다.  

그리고 죽어도 되살아날 수 있다면 절대 화장을 할 수 없겠지...ㅋ

 

시체의 부활이라는 점만 빼면 다른 본격 추리소설과 비슷했다.

밀실 등 추리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트릭을 비롯해 좀비 탐정 그린이 발리콘가의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지는데 겉으로 드러난 면만 보면 죽음을 좀 희화화한 것 같지만

오히려 죽음에 대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접근이 돋보였다.

물론 이 책에서처럼 시체가 되살아난다면 죽음의 의미가 반감되겠지만

죽음은 모든 생명체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런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죽음이라는 종착역이 있음에도 마치 삶이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삶을 낭비하는  

수많은 살아 있는 시체들에게 삶의 의미를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미국의 장례문화를 비롯해 사람이 죽은 후의 처리절차와

죽음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자세를 여러 관점에서 잘 보여주었다.

일본 작가임에도 미국을 무대로 한 살인사건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한 시체들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데뷔작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작품이라 할 수 있었다.  

역시 신인일 때의 신선한 감각이 기발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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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2 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박신우 감독, 고수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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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백야행'이 우리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큰 기대를 했었다. 거기다 손예진, 한석규, 고수 등이 주연이라면  

충분히 괜찮은 영화가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역시 무려 3권으로 되어 있는 원작을 2시간 조금 넘는 영화로 압축하다 보니  

원작의 여러 에피소드들과 섬세한 표현들이 많이 생략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유미호(손예진)와 김요한(고수). 끔찍한 인연으로 인해 빛과 그림자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끈질긴  

인연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인생은 한 마디로 부모를 잘못 만나 일그러진 인생이라 할 수 있었다.  

어린 나이에 차마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은 후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하는 미호와 요한.  

미호는 늘 최고의 삶을 지향하며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들은 요한의 도움을 받아 처리해나간다.  

늘 어둠 속에 숨어 미호를 위한 범죄를 저지르며 미호의 인정을 받는 것이 유일한 삶의 의미인 요한.  

이 두 사람간의 관계는 원작 소설에선 한 번도 직접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막연히 두 사람이 은밀한 소통을 할 거라고 추정은 가지만 직접적으로 만나는 장면은  

영화에서 요한이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 밖에 없다.  

그래서 책에선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미스터리하면서도 애틋한 측면이 부각되었는데  

영화로는 조금이나마 직접적인 만남이 몇 번 등장하고 요한이 저지르는 각종 범행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미스터리로서의 묘미는 반감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  

원작소설을 읽을 때처럼 두 사람의 슬픈 인연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진 않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영화라는 매체의 제한된 측면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원작소설의 스토리를 크게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나름 원작의 맛을 살려낸 측면은 충분히 인정할 만했다.  

책에선 없었지만(?) 두 사람 사이를 이어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의 선율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두 사람 사이처럼 더욱 구슬프게 여운을 남겼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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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할인행사
스탠리 큐브릭 감독, 케어 덜레어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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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명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목성으로 파견된 탐사선

그들의 비밀스런 임무는 뜻하지 않는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기념비적인 영화

웅장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시작하는 오프닝 씬에서  

태초의 인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태초의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게 되는 기념비적인(?) 순간의 장면은  

배경 음악과 함께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미래의 탐사선에선 인간과 기계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바로 컴퓨터 할이 반란을 일으킨 것

이를 간신히 진압(?)한 후 기이한 시간여행(?)을 거쳐 대면하게 된 사실은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1968년작인 이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절묘한 테크닉과 상상력의 총아라 할 수 있다.  

사실 영화는 좀 지루할 정도로 광활한 우주를 오랫동안 보여 주고 대사도 거의 없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예언자적인 그의 능력은 인정할 만하다.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의 선곡인 것 같다. ㅋ(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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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즈를 포함해 총 13편으로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인 달이었다.  

꼭 주말마다 일이 생기고 교육까지 갔다 왔더니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봄바람이 불 4월에는 예전의 페이스로 돌아갈 수 있을까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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