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작가 - 아웃케이스 없음
로만 폴란스키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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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수상인 아담 랭(피어스 브로스넌)의 전기작가가 사망하자 그 대타를 하게 된  

유령작가(이완 맥그리거)는 전임자의 죽음에 뭔지 모를 음모가 있음을 알고  

이를 조사해나가자 자신도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로버트 해리스의 '고스트 라이터'
를 영화로 만든 이 작품은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이완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한다는 사실로 충분히 기대를 할 만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만든 작품들처럼 소설이 주는 재미를  

영상으로 다 표현하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원작에서 펼쳐지는 음모론의 충격적인 진실이 영화로 표현되기엔 아무래도 제약이 있긴 했지만  

마지막 장면만은 나름의 여운을 남겨 인상적이었다.  

자서전을 대필해주는 유령작가가 정체불명의 유령을 그리고 있었다는 기막힌 설정이나  

당시 정치적 상황을 풍자하는 그런 소설에서의 묘미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을 주었지만 헐리웃 영화가 아니라서 그나마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 주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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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파리 위드러브 (1disc)
피에르 모렐 감독,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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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재 미 대사관 직원으로 특수임무를 수행하던 제임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테러 진압 

요원으로 미국 정부인사 경호를 위해 프랑스로 들어온 말썽쟁이 왁스(존 트라볼타)와 파트너가 되는데...

 

익숙한 액션 영화였는데 역시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에겐 
사랑은 어울리지 않는 일임을  

잘 보여주었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비밀을 간직하긴 어려운 일이니까...ㅋ  

70-80년대 디스코 황제였다가 90년대에 다시 액션스타로 부활했던 존 트라볼타가 이젠 완전히  

망가진(?) 모습으로 등장해 좀 안타까웠다(물론 이 영화보다 더 망가졌던 영화들도 있다ㅋ).  

역시 멋지게 늙는다는 건 아무에게나 허락된 일은 아닌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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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스켈리톤 키
이언 소프틀리 감독, 제나 로우렌즈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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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호스피스 일을 하던 캐롤라인(케이트 허드슨)은 늪지대에 있는 오래된 저택의 노인을  

간병하는 일을 지원하여 그곳을 찾아가지만 그곳에는 무서운 저주가 기다리고 있는데...

 

캐롤라인이 돌봐야 하는 식물인간 노인인 벤은 뭔가를 캐롤라인에게 알리려 하고  

반대로 노인의 아내인 바이올렛은 여러 가지를 통제하면서 뭔가를 숨기려 하는데  

호기심 많은 캐롤라인은 과거에 억울하게 죽었던 흑인 하인들의 얘기를 알아내고  

후두라는 주술까지 알게 되지만 바이올렛과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지만...

 

주술을 소재로 한 스릴러물로 예상 밖의 반전까지 괜찮은 재미를 주었다.  

이런 영화는 역시 반전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데 단순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이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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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광란의 사랑
데이비드 린치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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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로라 던)와 사귀는 세일러(니콜라스 케이지)는

룰라의 엄마가 그를 죽이러 보낸 킬러를 죽이고 감옥에 가는데

이후 출옥한 세일러를 찾아 온 롤라와 함께 떠나고 룰라의 엄마는 다시 그를 죽이려 하는데...

 

남편을 살해한 후 화재로 위장하고 그런 남편의 죽음의 비밀을 아는 세일러를 유혹하다 안 되자  

죽이려하고, 어떻게든 딸에게서 떼어 내려는 룰라의 엄마는 팜므파탈의 전형이다.

마치 '졸업'의 로빈슨 부인을 보는 듯 했다.

온갖 역경(?)에도 광란의(?) 사랑을 이어가는 세일러와 룰라 

그들의 서로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이 부러웠다.

 

잔인한 살인장면 등에도 불구하고 세일러가 룰라에게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

'Love me'와 'Love me tender'를 불러 주는 장면은 영화사에 남을 만한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컬트 영화의 대부인 데이빗 린치 감독의 탁월한 선곡 능력은

'블루 벨벳' 등에서도 너무 빛났는데 이 영화에서도 명장면을 만들어 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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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로빈후드 - 아웃케이스 없음
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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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했던 동명의 작품이 아직 기억이 나는데  

'글라디에이터'의 명콤비인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가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  

기대가 컸지만 예전의 작품과는 초점이 좀 달랐다.  

과거의 작품이 전형적인 헐리웃 스타일의 영화였다면  

이번 영화는 로빈후드가 사자왕 리처드와 함께 십자군 원정에 참전했다가 돌아와  

영국을 구하는 전쟁영웅이 되었다가 존왕의 폭정에 맞서는 의적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과거의 로빈훗보다도 훨씬 더 대작의 모양새를 갖췄는데 문제는 스토리가 좀 밋밋하다는 점이다.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 2/3 가량이 지나도 거의 큰 갈등 없이 진행되어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졌다. 

(딱 졸기 십상이다.ㅋ) 겨우 프랑스가 침략하는 부분에서 대작의 면모를 보여주지만 싱겁게 끝나고  

언제 그랬냐는듯 존왕이 약속을 저버리면서 로빈훗은 의적의 삶을 살게 되는데  

영화는 황당하게 그걸로 끝나버린다. 의적으로서의 로빈훗의 모습을 보여줄  

속편을 계획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 안 만드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  

로빈후드라는 잘 알려진 얘기를 새롭게 만들려고 한 것 같은데 사실감은 높은 편이지만  

극적인 긴장을 높일 요소들이 별로 없어 밋밋한 영화가 되고 말아  

감독과 배우의 명성에 기대를 한 사람들이라면 실망과 아쉬움을 주기에 딱 맞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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