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시네마 천국 : 극장판 & 감독판 - 일반판 (2disc)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살바토레 카치오 외 출연 / 그린나래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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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난지 30년간 가지 않았던 토토는 어머니에게서

알프레도 아저씨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을 찾아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영화 시네마 천국

이 영화는 영화적 재미 뿐만 아니라 인생, 사랑, 우정 등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해 준다.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사는 토토는 전쟁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아빠 대신

영화관 영사기사 알프레도와 친구가 된다.

어릴 때부터의 영화에 대한 토토의 사랑은 결국 알프레도가 화재로 인해 앞을 못 보게 되자

알프레도를 대신해 영사기사 일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새 사춘기에 접어든 토토는 엘레나에게 첫 눈에 반한 후 사랑의 열병을 앓기 시작한다.

알프레도 아저씨에게 들은 병사와 공주 얘기처럼 엘레나 방 창문 아래서 무작정 기다리기를

계속하자 결국 엘레나는 마음의 문을 열게 되지만 그들을 가로막는 현실의 장벽은 높기만 했다.

뜻하지 않게 군대까지 가게 되고 엘레나와도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하게 되자

토토는 고향을 떠나기로 마음 먹는데...

 

이 영화에는 영화와 관련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다.

키스씬만 나오면 종을 울려대는 신부의 검열, 극장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재밌는 일들,

그리고 알프레도가 극장에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영사기를 돌려 극장 밖 벽에

영화를 보여주는 장면, 한 개의 필름을 자전거로 배달하여 두 개의 극장에서 상영하던 일

영화의 시작과 발전 그리고 쇠퇴까지 영화의 산 역사를 보여주는 영화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토토와 엘레나의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

30년 만에 돌아온 토토가 엘레나와 재회하며 자신들에게 있었던 일을 확인하던 순간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운명의 장난처럼 그들을 갈라놓는 악역(?)을 담당하게 된 알프레도.

하지만 성공한 영화감독이 된 토토가 있기까지 그의 멘토이자 아버지,

친구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알프레도라고 할 수 있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토토가 성공한 후 연락했을 것 같지만

알프레도는 절대 토토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고 나서야 토토는 알프레도가 남긴 자신에 대한 애정의 선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검열로 잘려나간 키스씬 모음 필름. 이 마지막 장면에도 가슴이 뭉클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명장면도 많지만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역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아닐까 싶다.

언제나 들어도 정겨운 선율의 사운드트랙은 가끔씩 나도 모르게 흥얼거릴 때가 있을 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자신의 최고의 영화라고 손꼽겠지만

나도 이 영화를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받는 이 영화야 말로

진정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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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이터널 선샤인 : 렌티큘러 스틸북 한정판
미셸 공드리 감독, 짐 캐리 외 출연 / 더블루(The Blu)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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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과 헤어진 후 조엘(짐 캐리)은
클레멘타인과의 기억을 모두 지우러 기억삭제연구소를 찾아가는데...
과연 조엘은 그녀와의 추억을 삭제하고 새 출발을 할 수 있을까?

기억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듯 하다.
'메멘토'를 시작으로 기억의 상실 내지 기억의 삭제는
사람들이 기억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함을 보여준다.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은 영원히 간직하고 싶지만 슬프고 부끄럽고 힘든 기억들은 지우고 싶어하지...

이 영화에서도 자신의 기억 중 일부를 맘대로 삭제한다는 사람들의 소망을 담고 있지만...
오히려 그러한 기억의 자의적인 통제가 행복만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님을 말해 준다.

가슴 아픈 추억도 자신의 삶의 일부분이기에 쉽게 내버릴 수는 없을 것 같다.
내가 미련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망각이 사람들의 맘을 편하게 만들어도 주지만
잊혀진다는 것만큼 슬픈 일도 없는 것이기에...
난 기억의 조각, 조각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곳곳에 기억의 흔적들을 남기려고 노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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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정신분석
이창재 지음 / 아카넷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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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에는 그 민족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의 가치관이나 삶의 모습 등

많은 문화적 요소들이 가득 있는데, 신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서양 문명의 기둥 역할을 하면서 오늘날에도 현대적 버전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그만큼 신화가 주는 의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세계의 여러 신화 속

인물들과 얘기들을 정신분석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신화에 숨겨진 의미를 재발견하고 있다.

 

신화를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각 민족의 무의식, 즉 억압된 소망, 분열된 정신 요소,

불안과 방어 유형, 무의식적 환상, 대상관계 양태, 자기 상태를 생생히 지각할 수 있게 한다.

정신분석학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프로이트와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신화를 재조명하고 있는데,

프로이트가 개인 무의식을 명료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융은 인류의 원형적 무의식이

신화에서 어떤 양태로 상징화되는지에 주목했다는 차이가 있다.

정신분석학적 관점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인류학, 민속학, 신화학의 관점과 신화학자 조셉

켐벨의 관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신화를 재해석하는데, 신화에 반영된 무의식의 유형들로 욕망과 불안의 숨겨진 원천인 억압된 무의식과 에너지와 지혜의 보물창고인 집단무의식, 모권적 무의식과

모성적 무의식, 자기애 무의식, 대타자 무의식까지 다양한 형태의 무의식들이 투영되어 있었다.

대표적인 신화적 사고로는 프레이저의 왕 살해, 프로이트의 아버지 살해, 클라인의 나쁜 어머니 살해,

융의 어머니 살해 등이 있었는데, 영웅신화들에는 공통적으로 탄생 이전의 조건으로 대타자의 흔적이,

유년기 콤플렉스로 최초 대상들의 결함이, 청년기의 통과의례로 대타자 요구와 무의식과의 대결이,

조력자로 제2의 최초 대상들이 등장했고, 영웅들이 성취한 과업내용을 통해

대타자의 콤플렉스 유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영웅의 최후는 해당 민족의 세대 간 단절과

분열 내지 통합상태를 추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전 세계의 다양한 신화들을 통해 신화속에 숨겨진 의미들을 새롭게 발견해내는데

먼저 우리 신화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창세신화를 비롯해 환인, 환웅, 웅녀, 단군으로 이어지는

신화 속 얘기는 서양과는 달리 극단적인 성적 충돌이나 균열이 거의 없었으며

여신의 악마화 과정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는 특색이 있었다.

마마보이라 할 수 있던 주몽의 영웅신화는 당대의 우리 민족이 어머니에 대한 강력한 애착이

있었음을 보여줬고, 황석영의 '바리데기'로 친숙한 바리데기 신화는

버림받은 영혼이 치유자로 변환되는 과정을 잘 보여줬다.

거인 반고로 시작되는 중국의 신화나 창세신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의 얘기를 비롯한 일본의 신화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중국과 일본 민족의 무의식과 내면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오만한 자가 현자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준 길가메시의 신화나

오시리스, 이시스, 호루스를 통해 죽음에서 부활에 이르는 길을 보여준 이집트의 신화는

우리에겐 낯선 수메르와 이집트의 신화와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나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 등으로

비교적 익숙한 그리스 신화는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을 정신분석학적 관점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재미가 있었다.

크로노스와 제우스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를 제거하는 장면은 왕 살해의 전형이라 할 수

있었고, 운명을 벗어나려는 부질없는 몸부림으로 프로이트가 사랑한 오이디푸스와

부모로부터 버림받는 공통점을 가진 페르세우스, 테세우스, 헤라클레스의 대표적인 영웅들의 신화, 

애절한 사랑 얘기라 할 수 있는 에로스와 프시케, 나르키소스와 에코 커플까지

아무래도 친근한 그리스 신화는 좀 더 몰입하면서 신화 속 의미를 되새김질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영화 '토르' 등으로 낯설지 않은 북유럽의 신화까지

정말 전 세계 신화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었다.

신화를 보면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창세신화에선 동양은 자연만물이 최초 신의 자발적 변형에 의해 생겨난 반면

서양에선 최초 신이 신세대 신에게 살해되면서 새로운 창조활동이 생겨났다.

한편 영웅신화는 그 민족의 콤플렉스가 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니 신화가 단순히 문화유산의 보고에 불과한 게 아닌 그 민족의 무의식을 들여다봄으로써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임을 알 수 있었다.

신화를 정신분석학의 눈으로 바라본 이 책은 신화의 가치를 더 풍성하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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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과 몸을 위한 책을 만드는

민음사 출판 브랜드 판미동 입니다. :)


판미동에서 중국 최고 석학 장치청 교수의 건강고전 명강의를 담은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에 출간전 가장 빠른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한의학과 건강, 특히 고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

중국 최고 석학 장치청 교수의 건강 고전 명강의



논어보다 황제내경을 먼저 공부하라!

"인간의 생명을 통찰하는 최초·최고의 경전"



중국 국학 최고 권위자 장치청 교수가 들려주는 건강 고전 강연으로, 

2500년이 넘는 고전 <황제내경>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전인적인 몸 공부를 통해 자신을 읽어내고 삶의 조화로움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



▶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 서평단 모집 상세 내용



하나,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 서평단 모집 포스팅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 간단하고 성실하게 적어서 스크랩 링크와 함께 댓글로 올려주시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 2015년 1월 19일(월)부터 1월 26일(월)까지 입니다.


셋, 총 추첨인원 10명입니다.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인원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넷, 서평단 발표일 2015년 1월 27일 화요일입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5년 1월 30일(금)부터 2월 6일(금)까지 14일간입니다.

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은 1월 28일까지 개인정보를 비밀댓글로 적어야합니다.

1월 28일까지 개인정보 확인이 안되면 당첨이 자동취소됩니다.


마지막, 첨된 서평단 분들은 서평기간인 14일간 알라딘 블로그 및 개인 블로그에 서평을 작성한 후,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 서평단 발표 포스팅 알라딘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셔야 최종 서평이 완료됩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서평 및 서평완료 댓글을 작성하지 않을 시,

다음 서평단 모집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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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1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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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있어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데일 카네기의 책

사실 카네기하면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를 떠올리기 쉽기 때문에

첨에는 강철왕께서 인간관계에 관한 책도 썼나 싶었다.

하지만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가 아닌 인간관계의 마술사 데일 카네기의 책이었다.

 

이 책은 인간관계의 기본원칙과 인간관계를 잘 맺는 방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리더가 되는 방법을 수 많은 실제 사례를 통해 재밌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전에 읽은 책 '타이쿤'에 등장하는 카네기나 록펠러의 일화도 담고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인간관계의 법칙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역지사지라 할 수 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그 사람을 대접하라는 기본 원칙은

우리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인간관계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역지사지를 실천하기 위해 데일 카네기 제시하는 방법론의 핵심은 존중과 칭찬이라 할 수 있다.

요즘 내가 절실하게 느끼고 있지만 사람의 맘을 상하게 해서는

어떤 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이 이성의 동물이라 하지만 감정이 앞서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과 표리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에 대해 얘기한다면

'설득의 심리학'은 우리의 맘을 부정하게(?) 얻으려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의 법칙을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화기애애한 신용사회가 될 수도 있고 

서로 속고 속이는 불신의 사회가 될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의 법칙을 사용하는 사람의 맘이 진실되느냐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이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실을 특별히 다루고 있지는 않다.

대부분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도 쉽게 접한 내용들이다.

하지만 이 책이 1930년대 출판되서 아직도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고

요즘 시중에 나오고 있는 수많은 처세술이나 자기계발서가

이 책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점을 생각한다면

역시 이 책은 인간관계에 관한 고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다른 자기계발서 몇 권을 읽는 것보다

이 책 한 권을 반복해 읽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방법일 듯 싶다.

그게 바로 고전의 힘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100% 옳은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수없이 고개가 끄덕거려지고 공감이 가는 것은

그만큼 이 책이 제시하는 인간관계의 법칙이 공허한 책 속의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실천은 독자 각자의 몫일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이 실천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보다 밝고 명랑해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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