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D] 사랑니
미디어마인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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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나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서 봤던 영화

 

사랑니란 제목만 보고 봤는데...별 감흥이 없었다.

 

나의 감정이 긴 여행을 통해 메말라 버려서 그런 걸까...

 

 

첫사랑과 닮은 사람을 보고 흠칫 놀라는 것,

 

거리에서 보는 사람들마다 왠지 그 사람인듯 착각하여 움찔하는 것

 

그런 순간들도 이제 아득한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고...

 

내 입 속에 사랑니만 덩그러니 홀로 남아

 

나의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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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SE (dts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송해성 감독, 이나영 외 출연 / 에이치비엔터테인먼트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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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원작을 각색한 영화

원작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소설을 읽을 때 이미 영화가 개봉한 후여서

영화 속 주인공들을 연상하면서 읽어서 그런지

이나영과 강동원이 그렇게 낯설진 않았다.

물론 좀 더 어울리는 배우들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모니카 고모 역은 정말 안 어울리는 듯

요즘 윤여정씨의 열아홉 순정에서의 역할 때문인 것 같다. ㅋ

 

영화로 바뀌면서 내용도 부분부분 수정이 되었다.

유정과 윤수가 진짜(?) 이야기를 하는 과정과

특히 윤수가 마지막 가는 장면도 극적인 감동을 더하기 위해

유정이 함께 하는 것으로 바뀐 듯하다. 

그래서 원작에서는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준 반면

영화에선 좀 더 감정을 복받치게 자극한 것 같다. 

머리속으로 상상한 것과 눈으로 보는 것과의 차이

그것이 바로 소설과 영화의 맛의 차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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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업
앤 플레쳐 감독, 채닝 테이텀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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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맨날 사고만 치고 다니는 비보이 타일러

어느날 예술학교에 칩입해 기물을 파손한 죄로

그 학교에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받고 청소를 하던 중

마침 파트너가 다치는 바람에 졸업작품 준비에 차질이 생긴

발레리나 노라의 임시 파트너가 되는데...

 

춤을 소재로 한 영화는 지금까지 엄청 많았다.

'플래시 댄스', '더티 댄싱' 등은 내가 매우 좋아하는 영화들이다.

이 영화도 다른 춤을 소재로 한 영화와 거의 비슷한 스토리다.

춤을 통해 사랑과 성공 내지 성장을 달성하는 것

이 영화도 춤 영화의 기본 공식에 충실하다.

단지 힙합과 발레의 만남을 이뤄냈다는 점이 독특한 점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흥겹게 볼 수 있는 영화

나같은 몸치도 나름대로 몸을 들썩인 영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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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3 - Saw 3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 토빈 벨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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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살인 게임으로 악명높은 쏘우 시리즈 3편

살인계의 장인(?) 직쏘의 엽기적인 살인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에도 다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데 3편의 테마는 바로 용서였다.

과연 자신의 아들을 죽인 또는 죽인 자를 가볍게 처벌받게 한

람들에게 용서를 베풀지를 시험에 들게 한다.

그리고 두 개의 게임을 동시에 진행시키며 게임의 법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금 설파하는데...

 

직쏘와 그의 후계자 아멘다가 벌이는 살인 게임은

1,2편에 비해 잔인함은 극에 달했으나 반전은 미약했다.

특히 직쏘의 뇌수술(?) 장면이 압권이다.

점점 관객들의 눈높이는 높아져 가는데 이를 만족시키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듯

 

1,2편까지 복습(?)시키며 쏘우 시리즈를 총정리하여

이번 3편으로 막을 내릴 것인지...다시금 4편을 가지고 나타날지 쏘우 시리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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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 디지팩 한정판 기프트세트 (DTS-ES 4disc)
봉준호 감독, 송강호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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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다.

도대체 이 영화를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봤는지 하는 호기심에

이 영화를 올해가 가기 전에 놓칠 수 없었다.

 

먼저 영화 시작 후 금방 등장하는 괴물

괴물의 등장으로 한강변이 아수라장이 되는 장면은

정말 헐리웃 어느 블록버스터 못지 않을 정도로 실감났다.

그동안 어설픈 CG로 한국 영화의 한계를 느낀 적이 많았는데

섬세한 괴물 캐릭터 표현은 우리도 이 정도는 할 수 있구나 싶었다.

 

미군의 독극물 방류사건을 꼬집으면서

환경오염문제를 거론한 문제의식도 좋았고

괴물에게 잡혀간 딸을 구해내기 위한

온 가족의 눈물겨운 사투는 정말 잘 그려냈다.

군인, 경찰과 같은 공권력의 힘을 능가하는(?)

가족의 위대한 힘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네스호의 괴물을 떠올리게 하는 한강의 괴물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돌연변이들이 생겨나고 있는 지금

언젠가 저런 괴물이 등장하게 되지나 않을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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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7-02-04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스크 구성이 어때요? 살까말까 고민중인데, 속 내용물을 볼 수 없으니 ...뜯어보면 사야하고 ㅎㅎㅎㅎㅎ

sunny 2007-02-04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VD 3장에 OST 1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