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기 (화질보정판)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야쿠쇼 코지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바람난 아내를 살해한 후 가석방 나온 야마시타(야쿠쇼 코지)

한적한 시골에서 이발사로서의 삶을 시작하는데

우연히 자살하려던 케이코를 구해주면서

그녀와 함께 이발소에서 일하게 되는데...

 

아내를 죽인 후 마음의 문을 닫은 채

뱀장어와 대화하며 사는 야마시타

그에게 케이코가 등장하면서 차츰 그의 마음도 열리기 시작한다.

역시 마음의 상처는 마음으로 치유해야 하는 법

뱀장어는 위로가 될 뿐 그의 마음을 치유해 줄 수는 없었다.  

사랑이야말로 만병의 근원(?)이자 만병통치약이 아닐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윙 걸즈 (dts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야구치 시노부 감독, 우에노 주리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여름방학 중 보충수업을 받고 있던 여고생들

학교 야구부 응원간 합주부에 도시락 전해준다는 핑계로

땡땡이를 쳤다가 그들이 전해 준 도시락 때문에

합주부원들이 식중독에 걸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다시 수업을 땡땡이 치기 위해 합주부를 대신하기로 하는데...

 

역시 무슨 일이든 본인이 좋아서 해야 한다.

수업을 땡땡이 치기 위해 시작한 빅 밴드에 흥미를 느낀 여고생들

이제 스스로 악기를 구해서 연주를 시작한다.

악기를 사기 위해 알바도 하며 재즈를 배우기 시작한다. 

강제로 시켰으면 저렇게 열성적으로 못 했을 것이다.

관심과 열정은 역시 성공의 밑거름인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 준다.

 

재즈가 아직은 대중적이지 못하고 마니아들만 즐기는 것 같지만

누구나 재즈를 연주할 수 있고 즐길 수 있음을 영화는 보여 준다.

물론 나도 재즈를 잘 모르지만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는 있다.

스윙 걸스가 저지르는(?) 갖가지 사건들도 재밌고

그들의 재즈에 대한 열정이 사뭇 부러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이란 (2disc) - 할인행사
송해성 감독, 최민식 외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늘 구질구질하게 살아가는 국가대표 호구(?) 강재(최민식)

자신의 동기이자 보스인 용식이 살인을 하자

배 한 척 받는 댓가로 용식의 죄를 덮어쓰기로 하던 중

한동안 잊고 지냈던 위장결혼한 아내 파이란(장백지)의

부고를 접하고 그녀를 찾아 가는데...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잘 그려낸 영화

취업을 위해 위장결혼해 준 강재를 사랑하게(?) 된 파이란

인간세탁기(?) 노릇을 하며 아픈 몸을 이끌고 힘겹게 살던

그녀에게 강재는 유일한 삶의 희망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삼류건달이든 아니든 그건 그녀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단지 강재는 그녀에겐 자신과 결혼해 준 친절한(?) 남자였다.

 

파이란이 죽은 후 뒤늦게 파이란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강재

모두에게 무시당하는 삼류 건달인 자신을

유일하게 인정해주던 파이란의 맘을 알게 된 강재는

그녀가 남긴 마지막 편지를 읽고 오열한다.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그녀의 애틋한 맘이 강재를 울린 것이다.

 

영화 속 최민식의 연기는 정말 리얼함 그 자체였다.

무능하지만 맘은 따뜻한 삼류 건달 역을 200% 소화해냈다.

그리고 너무 참하게 나온 장백지

그녀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예쁘게 나온 것 같다.

그녀의 어설픈 한국말 구사도 사랑스러울 정도

마지막에 서비스로 그녀의 뮤직비디오(?)까지 제공해 주는 센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 할인판
베르트랑 블리에 감독, 마이클 아비트보울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부터 유사품에 주의해야 할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가 있다 ㅋ)

이 영화는 한 마디로 여신 모니카 벨루치를 위한 영화다.

그녀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길 수 있다.

그녀의 미모는 세월도 비켜가는 것 같다.

단지 그녀가 창녀로 나온다는 게 좀 그렇지만

그녀가 만인의 연인(?)이란 점에선 맞는 설정일지도...ㅋ

그녀가 가장 아름다웠던 건 '라빠르망'에서였던 것 같다.

그녀를 보고선 그녀를 여신으로 숭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영화 자체는 좀 황당한 스토리일 수도 있지만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플라이 대디 (2disc)
최종태 감독, 이문식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가네시로 카즈키의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소설을 재밌게 봐서 영화도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엔 못 미쳤지만 무난한 영화였던 것 같다.

먼저 소설 속 스즈키 하지메인 장가필 역의 이문식은

내가 소설을 읽으면서 연상했던 모습과는 사실 좀 달랐다.

소설 속 대디는 삶에 찌들은 중년의 아버지인데

이문식은 코믹하다는 선입견이 강한 배우고 아직 나이가 어려서(?)

복수심에 불타는 중년의 아버지 역엔 좀 안 맞는 것 같았다.

그리고 소설 속 박순신 역의 이준기는 '왕의 남자'에서의

이쁜 여자 이미지를 벗고 나름대로 선전한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딸에 대한 사랑으로 강인한 복서(?)로 변신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너무도 적절히 잘 사용된 영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