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매니지먼트
무라야마 노보루 지음, 신은주 옮김 / 은행나무 / 2009년 2월
절판


매니지먼트란 다양한 자원을 효율적ㆍ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예측할 수 없는 리스크를 관리하며, 가치를 최대로 만들어 성과를 올리는 것이다.-30쪽

좋은 상사는 코치, 멘토, 지원자, 스승이 되어 주고 나쁜 상사는 반면교사로서 여러 가지를 알려 준다.-2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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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 일반판 - 아웃케이스 없음
송강호 외, 이창동 / 아트서비스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남편을 잃고 아들 준과 남편의 고향 밀양으로 내려 온 신애(전도연)

카센터 사장 종찬(송강호)은 그녀의 차를 수리해 준 것을 계기로

그녀의 주위를 맴돌고 그녀에겐 또 다른 슬픔이 기다리고 있는데...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영화

밀양에서 새출발을 하려던 신애는 아들을 유괴살인당한다.

요즘 뉴스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유괴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된 신애는 망연자실한 가운데

교회를 다니며 차츰 마음의 안정을 찾아간다.

그리고 큰 맘 먹고 아들을 살해한 범인을 용서하러 교도소에 갔으나

하나님에게 이미 용서받았다며 너무나 편안해 보이는 범인  

그녀는 또 한번 충격에 휩싸인다.

자신이 용서도 안 했는데 하나님의 먼저 용서를 하다니...

그녀는 이제 하나님과의 정면 대결을 선택한다.

교회에서 하는 행사에 훼방을 놓고(목사가 열심히 선교 중인데  

'거짓말'이란 노래를 틀어놓는 장면이 압권 ㅋ)

장로를 꼬시기도 하고, 집에 돌을 던져 유리창에 금이 가게도 한다.

그렇게 그녀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마음 속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이 영화는 장관으로의 외도(?)에서 돌아 온 이창동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송강호, 전도연의 열연이 돋보였다.

자신을 버린 남편은 물론 아들마저 유괴범에 의해 잃은 신애의 맘을 너무 실감나게 연기한 전도연은

칸에서 상을 받아 이제 국제적인 여배우가 되었고

순진한 듯 하면서도 능글맞은 송강호의 연기도 일품이었다.

절망의 순간에서 종교가 일시적인 위안이 될지도 모르지만 궁극적으론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

그 어떤 위로도 자기 스스로 받아들일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니깐

 

영화의 제목처럼 밀양은 한자로 비밀의 햇볕이라 해석할 수 있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속 마지막 장면처럼 묘한 여운을 남긴다.

신애가 그토록 갈망하던 맘의 평화와 용서일지 종찬이 신애 곁을 맴돌며 그녀를 감싸던 마음일지

밀양은 그렇게 비밀스런 햇살만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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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트랜스포머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마이클 베이 감독 / 파라마운트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의 두 세력인 오토봇과 디셉티콘은

에너지의 원천인 큐브가 지구에 있는 사실을 알자 이를 차지하기 위해 지구로 잠입하는데...

 

화려한 볼거리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던 영화

변신로봇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의 향연,

특히 변신로봇들은 주로 멋진(?) 자동차로 변신해

많은 남자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F-22 랩터 등 최첨단 미공군 주력기들까지 선보여 그야말로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스토리 자체는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보던 거지만 생동감 넘치는 변신로봇 캐릭터들의 매력과

헐리웃 CG 기술의 극치를 확인시켜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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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슈렉 3
마이크 마이어스 외 목소리 / CJ 엔터테인먼트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피오나의 친정인 겁나먼 왕국에서 호화스런(?) 나날을 보내던 슈렉과 피오나 커플

피오나의 부친 개구리(?) 왕이 사망하자 왕위를 계승해야 하는 위기(?)에 처하고

슈렉은 왕의 먼 친척인 아더를 찾아 나서는데...

 

슈렉 시리즈 3편

슈렉 시리즈는 톡톡 튀는 캐릭터에 매력이 있었는데 이번 3편에는 새로운 캐릭터가 없었다.

동키 주니어와 슈렉 주니어가 등장하긴 하지만...ㅋ

오히려 기존 동화 속 주인공들의 변신(?)이 포인트

백설공주 등 동화속 공주님들이 차밍과 동화속 악당들로부터

겁나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여전사로 변신하는 모습은 기존 동화들에 대한 재해석이라 할 수 있다.

3편의 포인트를 슈렉 주니어와 동키 주니어들이 펼치는

못 말리는 말썽과 해프닝에 두었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싶다.

위기에 처한 슈렉 시리즈...과연 다시 부활할 수 있을려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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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 High Fidelit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원제는 High Fidelity
원제와는 무관하게 "사랑은 리콜이 되나요"라는 제목을 붙이다니
제목 하나는 멋지게 붙인 것 같다.(유사품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 주의할 것 ㅋㅋ)

내일을 향해 쏴라, 우리에겐 내일은 없다.
모두 원제는 주인공들 이름으로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부터 멋진(?)제목의 영화로 변신을 했지...ㅋㅋ

롭(존 쿠삭)은 로라에게 차인 후 그를 거쳐 간(?) TOP5 여친들의 얘기를 시작하는데
그는 자신이 차인 이유를 알고 싶어 다시 그녀들에게 연락을 시도한다.

롭이 레코드 가게 주인이라 그런지 음악 얘기가 많이 나오고
생각지도 않은 팀 로빈스와 케서린 제타 존스 등이 나오는 것도 재미
롭의 친구로 나오는 배리(잭 블랙)의 감초 연기도 일품
마지막에 예상밖의 멋진(?) 노래 실력을 발휘하기도...ㅋ

모든 것에 탑5를 선정하는 롭의 재밌는 습관도 기억에 남고
좋아하는 곡들만 모아 테이프에 녹음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도 옛 추억을 생각나게 했다.
(이건 늘 내가 준비하고 있는 선물이기는 하지...ㅋㅋ)

롭이 옛 여친들에게 연락하고 만나서 알게 되는 사실이지만
사랑은 결코 리콜(?)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 사랑하는동안 사랑하는 사람에게 충실하도록
나중에 애프터 서비스(?)할 생각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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