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법률 사무소 2
도진기 지음 / 황금가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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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양다곤과 사실혼관계인 장유나의 부탁을 받아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남편의 재판 장면이 등장한다. 장유나의 친한 언니가 살해당했고 그 범인으로 남편인 김상훈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1심에선 실행범인 운전기사만 중형을 선고받고

김상훈은 무죄로 풀려난 상태였다. 김상훈을 직접 만나본 윤해성은 김상훈이 범인임을 확신하고 항소심

재판에서 피해자의 변호사로 마지막 진술 기회에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는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이름을 딴 한울모터스의 주식을 모두 빼앗아간 양다곤 회장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변호사 윤해성이 자신의 목적을 향해 조금씩 전진하지만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양다곤

회장은 아직 윤해성의 정체를 모르지만 자신을 괴롭히던 박재훈 검사를 처리하는 일을 단명오 변호사

에게 일을 맡기는데 윤해성이 맘에 안 들었던 단명오는 윤해성과 박재훈을 함께 해치우는 계략을 꾸민다.

윤해성의 김정은 기소 사건을 이용해 북한의 테러인 것처럼 두 사람이 검찰청 앞에 함께 있는 순간

김실장을 시켜 김정남 사건과 유사한 극약처방(?)을 한다. 마침 윤해성이 두고 간 서류를 전해주려

뒤쫓아 간 방수희 덕에 윤해성은 큰 피해를 입지 않지만 박재훈 검사는 치명상을 입고 사망한다. 한편

양다곤의 아내라 할 수 있는 장유나와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단명오가 으르릉거리는 가운데 장유나에게

변태가 보내온 선물이 연이어 도착하고 변태의 정체를 밝히는 역할도 윤해성이 맡는다. 결국 변태를

잡고 그 배후의 인물까지 밝혀내지만 양다곤이 차마 처벌을 하지 못하자 양다곤과 장유나의 관계도

금이 간다. 그 와중에 양다곤의 전처이자 양건일의 엄마 박연숙이 한울모터스 빌딩에서 우연히 마주친

윤해성을 알아 보면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위험에 처하는데 박연숙이 윤해성의 정체를 아들에게

까발리려던 순간 때마침 윤건일이 교통사고를 일으킨다. 2권에서도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너무 일찍 자신의 정체를 들킨 윤해성이 과연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지, 그리고 그가 꿈꾸던 복수의

결과는 어떨지 마지막 3권을 빨리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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