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또예프스키 평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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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마감 날짜 :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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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의 삶에 대해서는 차갑고, 그의 문학에 대해서는 뜨거운.
    from MacGuffin Effect 2011-03-24 19:06 
    이 오만한 말이 용서될 수 있다면, 그의 평전을 읽고 도스또예프스끼에 드는 솔직한 감상은 '연민'이다. 물론 이 대작가의 삶에 내가 이러한 감상을 말한다는 것의 근저에 있는 여러가지를 모두 고려한다면, 이런 말은 웃기지도 않은 소리일 것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E. H. 카의 몇몇 문장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을 멈출 도리가 없다. "극단적인 쾌활함과 극단적인 침울, 익살맞은 허풍 그리고 견딜 수 없는 수치심과 자기 비하가 거듭되는 이러한 그의
  2. 충격과 애틋함으로 다가온 도스또예프스끼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1-03-25 09:52 
    도스또예프스끼는 똘스또이와 더불어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문호이자 세계문학계의 거장으로 지금도 그의작품들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비단 독자들뿐 아니라 일견 문학에 일말의 관심이라도 있는 이들에게 그의 이름은 깊이 있게 각인되어 있다. 사실 소설작품에문외한이지만학창시절 의무감으로부여받은 과제완성을 위해 '죄와 벌'의 압축본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던 기억뿐 솔직히 그의 작품을 단 한편도 읽어보지못했지만 이래 저래 들어왔던 풍월로 도스또예프스끼의 문학에 대
  3.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from 공감지수만땅 2011-03-25 10:38 
    19세기 러시아 대문호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끼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다룬 이 책은 책장을 넘기가 수월치 않다. 도스토예프스끼의 작품에서도 그렇지만 우선 러시아어의 길고긴 지명이나 인명이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재확인해야 할 정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고, 러시아어 표현이 우리 언어로 깔끔하게 번역되지 않는 탓인지 억지스러운 은유적 표현이 많아 가독성이 떨어졌다. 어쩌면 이것은 도스토예프스끼의 작품이라고는 <죄와벌> 달랑 하나만을 완독했고,
  4. 여전히 진행 중인 찬란한 수난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1-03-26 14:29 
    작가와 독자도 나름의 '궁합' 혹은 만나야 할 '때'라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다수의 독자에게 지지를 받지만 내게는 좀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주는 책들도 있었고, 나는 좋았는데 주위의 반응이 썰렁했던 경험도 있었다. 또한 그 책을 읽은 시기에 따라 이해나 감동이 달랐던 적도 있었다. 특히 외국 작가의 작품들이 종종 그랬던 것 같다. 아마, 작가가 속한 세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가 모국어를 사용하는
  5. 도스또예프스끼를 위한 변명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1-03-27 20:29 
    ' 도박꾼 ' 도스또예프스끼<죄와 벌><까라카조프 가의 형제들>, 책 제목만 들어도 금방 떠올리게 되는 세계적인 작가, '도스또예프스끼' . 톨스또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로 칭송된다. 그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내면을 추구하여 근대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을 작품세계에 투영한 그의 작품들은 현대에 와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고전으로 추앙
  6. 역사학자가 쓴 작가의 평전
    from 창조를 위한 검은 잉크의 망치 2011-03-27 21:43 
    도스토예프스키는 여덟 명의 아이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가 열다섯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도스토예프스키가 열여덟 살 되던 해 피살당했다. 뻬뜨라세프스키 사건에 연루되어 8년의 징역을 언도받았다가 황제에 의해 ‘4년 징역, 그 후엔 사병으로 복역’이 언도되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족쇄를 차고 4년을 지냈다. 이 경험으로 그는 <죽음의 집의 기록>을 썼다. 그는 세관의 하급관리였던 이사예프의 부인과 사랑에 빠졌다. 이것은 그에게 첫사
  7. 그의 유산들의 실마리
    from 新世紀 Enlightener 2011-03-27 23:47 
    내가 누군가의 평전을 읽을 때마다 잠시 동안 망설이는 것은 “평전으로 기록된 대상에 대해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평전으로 기록된 사람들은 그들의 삶을 알기 전에 그들이 남긴 유산들을 살펴보아야 삶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도스또예프스끼 평전>은 엄청난 평전이다. 그의 책을 아직 다 읽지 못한 채 이 책을 읽는 것이 대문호 도스또예프스끼에게 너무 미안한 일이었고, 내 스스로는
  8. 미친 소설가와 미친 형제들, 인류학적 관찰에 관한 이야기
    from 지혜의 샘 2011-03-28 21:41 
    도스토에프스키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로 유명하다. '형제들'은 그야말로 미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그런데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다. 이는 '자기 분열'이 있어야 가능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미친 자신'이 있고 그 '미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안미친 자신'이 있어야 가능하다.나는 '내적 접근법'에 대하여 많이 생각했다. 그 결과, 도무지 '자아'라는 것을 통합시키기 어려운 사람들의 '분열'된 마음에 근거한 연구 방법론이 '내적 접근법'
  9. E. H 카와 도스또예프스키 읽기
    from 꽃도둑 뭐하게?.... 2011-03-29 15:24 
    문학작품을 읽기에 앞서 그 문학이 태동한 역사와 문화 등을 알고 있다면 그야말로 작품을 이해하는 깊이가 달라질 것이다. 아쉽게도 나는 그러한 기초지식 없이 오래전에도스또예프스키의 작품들을 읽었었다. 문제적 인간을제대로 이해할 수도, 도스또예프스끼라는 작가에 대한 이해도 없었기에 작품의 중심으로 들어가보지도 못한 채 주변에서 맴돌다 책을 덮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인간의 심층적인 내면세계는 그저 변덕스러움으로, 사서 고생하는그 진지한 몸짓은 어리석음
  10. 그를, 회상하다.
    from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2011-04-01 02:34 
    작은 기억 하나.어쨋든 나는 그의 평전을 추천하면서, 지난 군시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비단 그 시절 내가 <죄와 벌>에 대한 '독서'를 경험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 - 도스또예프스키를 '읽는다는 것' - 은 내게 세계가 가지는 어떤 초월적 감정들을 분해하고, 해체시켜, 나의 과거 속에서 재조립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게 만드는 사건이었다. 더불어 그것은 그를 생각하는 것이, 나 자신의 어떤 '고착상태', 그것을 헤쳐나가기
  11. <도스또예프스끼 평전> : 도스또예프스끼, 그의 삶을 통해 본 문필가의 숙명
    from 교고쿠도님의 서재 2011-04-15 05:39 
    거의 10년쯤 전, 열린책들에서 완역본으로 출간된 도스또예프스끼의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이것은 정말 최고라고 열광했던 적이 있다. 그 뒤로 그의 다른 작품들 역시 하나둘씩 찾아 읽게 되었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한 것이 위에 언급한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그리고 <죄와 벌>이다. 그 둘은 거의 도스또예프스끼의, 그리고 러시아 문학의 정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작품들을 쓴
  12. 내 비록 떠나보내지만, 아이디는 포기 못해.
    from 7:30 2011-04-28 21:34 
    한 개인의 삶과 역사적 서술이 궁합이 잘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다. 역사를 알고자 함이 진실에 다가서는 것과 달리 해석에 기반한 것처럼, 생애를 다루는 것이 그를 알고자 하는 것과는 다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글이나 말 또는 행동을 통해 가늠하는 것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보여지는 것들뿐이니 어쩌겠는가, 이것은 소설처럼 개연적인 일들에 관한 지루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어찌됐던 그의 행적을 쫓아가기에는 심하게 부담스러운 ‘열린책들






















<대칭>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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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 ' 대칭 ' 의 매력에 사로잡히다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1-03-21 09:19 
    수학 전공자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한 달 전에 ' 대칭 ' 에 대한 탐구의 여정을 그려 낸이언 스튜어트의 <아름다움은 왜 진리인가>를 읽어본 적이 있었다. 그 한 권의 책 속에는 대칭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연구를 한유명한 수학자들의 인생 이야기에서부터대칭 분야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 군론 '등 다양한 수학적 이론들이 들어차 있다. 수학비전공인 나로서는 본문마다 하나씩 등장하는수학적 공식과 이론들을 과감히 생략해버리고대칭을 탐구한 수학자
  2. '대칭'은 아름답다
    from 공감지수만땅 2011-03-25 11:31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미처 몰랐다. 징그럽게만 생각되었던 불가사리의 별 모양이 그렇게 아름다운 대칭이었다는 것을.대칭은 자연의 유전적 우수성이라는 것과, 인간과 동물 모두 비대칭적인 것보다는 완벽한 거울 대칭을 선호 한다는 것을. 우리 몸의 비대칭한 내장기관들은 외부 몸의 대칭을 더욱 강조한다는 것을.이 책을 받아들고 우선 '악' 소리가 나게 놀랐다. 수학책이다. 내가 그토록 싫어해 마지 않던. 지루한 수학사에 완전히 사로잡혔다는 첫장의 추천 독자서평을
  3. 쉬운 수학? 아니 어려운 수학?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1-03-25 13:25 
    수학은 철학과 더불어 인류의 오래되고도 가장 근원적인 학문이라 지칭된다.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용되고 있는 거의 모든 학문의 근저에 수학적 개념이 지배하지 않은 분야가 과연 있을까할 정도로 수학은 다방면에 걸쳐 그 자신의 족적을 남기고 있다. 비단 이뿐이겠는가, 현대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상속에 부지불식간에도 수학의 마력은 우리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나나 당신이나 알고 있던 굳이 부인하고 있던간에 수학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대
  4. 세상을 읽어내는 코드인'대칭'
    from 꽃도둑 뭐하게?.... 2011-03-25 22:19 
    대칭이 뭘까?대칭은 우선 동물 또는 식물의 어떤 신체 부위가 규칙적인 방식으로 반복됨을 뜻하는 생물학적 용어로 쓰이고,물리에서는 한 결정 입자를 다른 결정 입자에 반사시키거나 어떤 축을 중심으로 회전시켰을 때 다른 결정 입자와 포개지는 성질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미술에서는 균형을 위하여 중심선의 상하 또는 좌우를 같게 배치한 화면 구성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언어에서는 제이인칭이라고,수학에서는 점,선,면 또는 그것들의 모임이 한 점, 직선, 평면을 사이에
  5. 왜 사람들은 대칭에 민감한 것일까?
    from 新世紀 Enlightener 2011-03-27 22:43 
    나는 고등학교 때 이과에서 공부를 했고, 수능도 이과로 보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나의 문제점은 수학을 잘 못한다는 사실이다.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를 볼 때면 항상 수학에서 점수를 잃었고, 다행이 다른 과목에서 괜찮은 점수를 받아 그럭저럭 이과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수능 때 수학을 못 본 것은 치명적으로 다가왔고, 결국 나는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난 수학 때문에 인생에서 첫 쓰라린 패배
  6. 쉽지 않지만 흥미로운 수학이야기
    from 창조를 위한 검은 잉크의 망치 2011-03-28 00:44 
    수학과 수학자에 관한 책은 처음이다. 수학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숫자와 끝없이 씨름을 해야 하는 것 밖에 없다. 중학교 때인가 음의 정수, 양의 정수, 유리수의 혼합셈 문제를 풀 때 늘 부호를 빼먹어서 답이 틀렸던 기억, 어찌어찌 풀기는 했는데 답이 0이었을 때의 그 허무함, 소금물의 농도도 먹어보고 구하는 것이 빠를 싶었고 시간과 거리, 속도 등을 배울 때는 내 지능이 두 자리 수가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했었다. 도형은 특히 싫었다. 점대칭 선
  7. 데칭, 비대칭, 디자인, 사유, 그리고 강박
    from 지혜의 샘 2011-03-28 21:26 
    수학은 정말 대단한 무엇임에 틀림없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서양이 동양으로 '서세동점'하게 된 이유는 수학 때문인 듯 하기 때문이다.왜 그런가? '양'화 때문이다. 사물을 보는데 수학적 사유는 '양'으로 본다. '양화'가 정말 중요하다. 하나 둘 셋 넷 그리고 '여럿'이 아니라, '무한히' 수를 헤아릴 수 있게 된 순간, 인간은, 무한대를 향하게 된 것이다. '무한대'의 개념이 중요한게 아니라, 무한대에 이르지는 못해도, 엄청나게 큰 '숫자'를 표현
  8. 난해했던 대칭, 그 속에 사는 수학인 연대기.
    from 7:30 2011-03-28 23:31 
    “나는 나를 둘러싼 세상이 창조되는 데 일조한 논리 혹은 패턴을 찾아내려 노력한다.” 129p 나 또한 그런 사람이고자 했다. 하지만 수학에 재능이 없다는 것을 학교가 가르쳐 주었고, 아마도 그것은 사실로써 굳어버린 듯 하다. 해와 달의 영향을 지구 상의 생물은 물론 인간도 영향을 받는 것처럼 특정한 물리적 법칙 하에 생존하고 있다면 또는 그러한 것이 사회적 속성으로 자리잡았다면 각 개인을 예측하지는 못하더라도 다중은 어떠한 규칙하에 움직이고 있지 않을
  9.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구조, 대칭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1-03-29 15:07 
    지난 주 부터 내가 얼마나 심한 편두통과 싸웠는지, 그리고 지금도 악전고투하고 있는지, 그러니까 나는 지금도 오른쪽 목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두통을 간신히 참고 있는 중이다. 대칭적이지 못한 나의 편두통은, 환자와 대칭관계라고 믿었던, 그래서 내 통증을 이해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던의사에게 느낀 짜증과 거의 비슷하게 어마어마한 짜증을 일으킨다. 비대칭적인 통증이 엄습한 순간 삶은 저질이 된다. 그럼 대칭적 통증에는 어떻게 될까? 아마 흥분상
  10. 196,886차원의 대칭적인 삶에 관하여
    from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2011-03-29 19:57 
    우선 이 책을 읽고난 후의 작은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 책을 직접적으로 '수학'이라는 과목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적극 권하고자 한다. 게다가 - 이건확실히 수능세대의 폐해라고 생각되지만- 이 책의 몇몇 부분은 수능 수학에도 충분히 '응용' 가능한 내용들이므로(실제로 수능을 본지 까마득한 필자는 '경우의 수' 부분으로 몇몇 문제를 생각해보기까지 했다! "이 도형의 (모든 종류의)대칭의 개수는 몇 개인지 답하시오?
  11. 완벽한 대칭, 완벽하지 않은 대칭
    from MacGuffin Effect 2011-03-29 22:47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에는 바흐의 음악을 연주하는 (말그대로 사람없이 혼자 연주하는) 자동피아노가 나온다. 그 자동피아노는 긴 두루마리에 일련의 천공(穿孔)을 가진 악보로 연주되는데, 바흐의 음악도 음악이지만, 그 악보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였다. 흰종이에 구멍이 뚫려 있을 뿐인데, 그 구멍들의 놀라운 대칭적인 배열이란. 이 책 <대칭>을 보면서 그것이 우연이 아님을 알았다. 바흐의 음악에서 수학적인 대칭은 어떻게 활용되는가. 이
 
 
2011-03-25 22: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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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문학에 취하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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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옛그림 속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읽다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03-21 09:03 
    옛그림 속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읽다‘그림 읽어주는 책’들에 대한 관심들이 높다. 아마도 가슴속에만 담아두었던 예술적 본능을 확인해 보려는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출간된 서적들을 보면 대부분 서양그림 일색이고 더욱 기독교나 그리스로마의 신화에 대한 정서와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문턱이 아닐 수 없다. 그림들이 책속에만 머물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러한 이유도 클 것이다.거기에 비해 동양의 그림들은 한 가지 더 어려운 관문을
  2. 문학적 감성과 미적 감각이 어우러지면
    from 놀이터 2011-03-24 14:43 
    언제나 그렇지만 그림 감상이 쉬운 건 아니다. 그나마 유명한 서양화가들의 그림은 쏟아져나오는 다양한 책들로 인해 잘 알지못하지만 아무튼 고개를 끄덕거리며 보게 되곤 한다. 아니, 그림에 대한 설명이 없어도 맘에 들면, 혹은 눈에 익숙한 그림이 나오면 다시 한번 더 바라보게 되는것이다. 오래전에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 때 언니는 풀밭위의점심 앞에서 움직일줄을 몰랐고, 나는 그동안 무수히 봐 왔던 모나리자가 상상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그림임에 놀란 마음을 가
  3. 옛그림속 문학여행
    from 향기 2011-03-25 22:07 
    그림이 된 문학, 문학이 된 그림글과 그림은 뗄레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옛그림속 글은 그림의 보조장치가 아니라 어엿이 그림속의 주인공이다. 글도 그림도 무게중심은 같다. 서로 보완해주고 평행을 유지해주는 팽팽한 관계다.옛그림 감상법한 때 오주석의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 1 2, 한국미의 특강, 그림속에 노닐다'를 읽고 반했었다. 글도 글이지만 고리타분하다고만 생각했던 우리글과 그림을 읽는 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글이 뜻밖에 우리 그림속에
  4. [서평] 그림, 문학에 취하다.-문학작품으로 본 옛 그림 감상법
    from 요셉아저씨님의 서재 2011-03-26 11:55 
    문학작품을 바라보고화폭 속 여유를 나눠보자. <그림, 문학에 취하다>의 저자 고연희씨는 조선시대의 문학과 사상과 연관한 회화 작품 감상을 깊이 있게 다룬 분입니다. 오늘날 표현하자면 고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책 속의 그림과 그림에 실려있는 다양한 문학작품들은 당시의 삶과 사상이 조화된 가운데 표현되어졌지만 오랜 시간을 흐른 가운데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구절들이 많아 쉽사리 접근이 어렵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이해를 돕고자 그림 속 문
  5. 그림 속에서 문학을, 문학 속에서 그림을
    from 하늘처럼님의 서재 2011-03-26 19:51 
    우리 옛 성현들의 글이나 그림을 문득 감상하게 될 때면 그 안에서 알 수 없는 묘하고 그윽한 향기가 전해져 오는 것 같기도 하고, 바쁜 현대생활에 쫓기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때로 마음의 푸근한 여유라고나 할까 같은 유유자적함이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서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낄 때가 있다. 물론 이에 대해 각자 성향에 따라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바가 모두 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 감상의 정도를 깊이 겪어 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런 의견에 일부 동의
  6. 그림이 읽어주는 사연에 눈뜨다
    from 책과 함께 살다 2011-03-27 02:54 
    책을 펼치면 가장처음에나오는 최북의 '공산무인도'부터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솔직히 최북 그림의 첫인상은 그냥 밋밋한 편이었다. 나무와 정자에 뒷배경이 살짝 가미된 단순한 동양풍경화라는 것 외에 특별히 시선을 잡아끄는 것이 없었다고 할까? 그런데, 이런 마음은 이내 책 속의 설명을 읽어가는 중에 달라지고 만다. 그림 왼쪽 귀퉁이에 있는 '공산무인 수류화개'란 말은 '빈산에 사람 없고, 물이 흐르고 꽃이 피네'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 없이 물과
  7. 어려웠으니..취하지 못 할 수 밖에...
    from 다락방 2011-03-27 11:25 
    어느날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다.정말 불현듯 이였다.그림을 보고 있노라면,어디선가 읽은 듯한 시가 떠 올랐고,반대로 시나 소설 속 한장면에서 언젠가 보았던 혹은 좋아 하는 화가의 그림이 연상되기 시작했다.가야금 연주가황병기 선생도 안중식의 <성재 수간도>를 보는 순간 악상이 떠올라 '밤의 소리'란 곡을 지었다고 하니,문학과 그림,혹은 음악은 모양만 다를뿐 모두 '예술'이란 한 뿌리임에 틀림없다.그렇기에,나는 <그림,문학에 취하다>란
  8. 그림에서 문학을 찾아 읽어가다
    from 책과 문화 이야기 2011-03-27 21:40 
    “옛 그림 속에 깃든 문학성, 이것이 ‘문제’이다. 이것은 그림을 독해하는 기본문법이었고, 문자 향유의 특권을 누렸던 문사들의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건드린 장치이자, 그림 이해의 핵심 코드였다. 이것은 화면 위로 드러나기도 하고 숨기도 하면서 감상자를 끌어당겼던 ‘매력’에 틀림없다. 이것을 건져 내면 무엇이 남을까 싶은 문학성이, 그러나 오히려, 역사의 격변 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는 우리 옛 그림을 즐기지 못하도록 만드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9. 그림, 문학에 취하다 - 우리 정서 느끼기
    from 사람이 머물다간 자리....... º 2011-03-27 23:21 
    햇살이 따뜻한 오전에 커피숍에 가서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왠지 커피숍에서 책을 읽으면 낭만적일 것같다는 느낌에 책을 펼쳐들었는데 서양의 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동양의 그림 한 폭과 시 한 수를 읊어가는 내 모습이 아이러니 했다. 하지만 어느새 커피향이 전통차의 향으로 바뀐듯한 정겨운 느낌이 드는건 책에 더 심취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 날의 커피와 책 한 권의 승부는 책이 이겼다고 봐야하겠다. 최근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일반인들도 쉽게 접
  10. 고전 시화의 퍼즐 맞추기에 취하다
    from 마음이 그리는 자리 2011-03-27 23:30 
    고전 시화의 퍼즐 맞추기에 취하다문학작품을 읽고 그림의 '안'으로 들어가 보면, 문학이 그림으로 들어온 다양한 양상을 알게 된다. 그 다양함의 범주는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는 게임의 세계와 같다...... 시각예술인 문학을 어떻게 공간예술인 그림에 옮길 수 있는가 혹은 두 장르가 서로 상통할 수 있는 예술인가에 대한 근현대기의 예술철학적, 언어철학적, 비교문학적 논의가 끌어내고 있는 심각한 실망이나 고무적 용기를 무시하는 듯 조롱하는 듯, 우리 옛 그림들
  11. 풍류가 넘치는 옛그림 속으로 떠난 여행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1-03-27 23:39 
    몇 해 전, 지인의 집 벽에 낮게 붙여진 한시가 왠지 모르게 멋스럽게 느껴지면서, 그 의미가 궁금해 물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그 한시가 주는 풍취가 차의 맛을 더욱 깊이 있게 했던 기억도 생생하다. 그 뒤 영어만큼 어려운 한문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한시’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때의 추억 속 정취와 인연들이 <그림, 문학에 취하다>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며, 옛 그림의 정취 속 옛사람들과의 행복한 조우를 기대하며 시간 여행
  12. 또 하나의 그림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다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03-27 23:45 
    어렸을 적 시화전을 떠올리게 된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인들의 그림은 타인의 시들의 일부에서 전문, 혹은 약간 자신만의 해석이나 유희적인 의도에서 변형된 시들이 함께 그림을 이루기도 하고 한명의 문인이 시와 그림을 하나로 묶고 있기도 하다. 그림을 그린 선비나 화가들의 가치관과 당대의 세계관이 함께하는 책 속의 그림들 속에서 그들은 등장인물이 되기도 하고 관찰하거나, 이미지를 상상하여 구축해 가기도 한다. 저자의 시 원문 해석과 덧붙이는 설
  13. 궁극을 향해 가는 길동무
    from Wonderattic 2011-03-28 02:12 
    요즘들어 난생 처음으로 인터넷 연재소설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최신 트렌드인지 아니면 유명 소설가의 작품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읽는 연재 소설에는 뜻밖에도 상당한 수준의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는데, 그림이 어찌나 인상적이면서도 해당 회의 분위기를 적절히 묘사하고 있는지 글 읽는 재미 이상으로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러스트 특유의 스타일(그림체)로 주인공의 외모에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것은
  14. <리뷰: 그림 문학에 취하다//고연희>
    from 온음의책소감기록공간 2011-03-29 23:36 
    그림 문학에 취하다 고연희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서, 동양 미술의 신비와 특유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었다. 시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나타낸다라. 어찌 이보다 더 우아할 수 있을까. 좀 더 입체적으로, 좀 더 다양하고 화려한 표현 기법을 통해서 무언가를 나타나려는 색채가 강한 서양 미술과 대조되는, 동양 미술의 좀 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속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심오함이랄까. 시를 그림으로 잘 그렸다는 북송 휘종의 화원들에 대한 소개
  15. 옛날 시에 취하다
    from 花樣年華 2011-03-31 21:30 
    책을 받아들고, 묵직한 무게에 놀라며 '만만찮은 책이군' 했다. 빨리 읽기 힘들겠다는 약간의 묵직한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무게였다. 그러나 미리보기로 조금 접한 작가의 필력에 대한 은근한 신뢰는 있었다.읽으면서, 우와~ 했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며 옛그림과 옛글에 취해 볼 수 있어서 그랬고, 이건 정말 그리 기대치 않은 수확이었다. 소개된 옛 시들이 너무나 우아하고 뜻이 깊어 무엇보다 좋았다. 그 시가 실린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그림 보는 재미도
 
 
2011-03-26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26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11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27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 신간평가단 20명

굿여시, 무진, 바람향, 섬, 온음, 요셉아저씨, 초록향기, 나마스떼, 띄어쓰기, 소담
sweetchina, 쿵쾅, 하늘처럼, 해피쿠키, 햇살찬란, chika, heartbeatin, 이향, kinder, thf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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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술, 무엇을 볼 것인가?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03-21 12:09 
    예술, 무엇을 볼 것인가?미술을 비롯한 예술분야에 대한 일반사람들의 관심도가 날로 높아간다.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예술이 ‘그들만의 잔치’에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리는 것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면 이보다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는 감성 중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며 향유하고자 하는 마음의 발로가 예술의 시작이라고 한다면 그런 마음이 표출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무엇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은 또 다른
  2. 예술을 이해하고 사유하기 위해서는
    from 하늘처럼님의 서재 2011-03-23 10:16 
    언제인가 정확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무런 생각 없이 보았던 사진 한 컷, 혹은 그림 한 점에서 이전에는 느껴볼 수 없었던 감흥을 경험해본 이가 있거나, 혹은 어느 공연장에서 우연하게 들었던 아니면 길거리를 걷다 어디에선가 문득 흘러나오는 음악 한곡을 듣고 잠시나마 마음이 동요하여 자신도 모르게 그 속으로 흠뻑 빠져 전율과도 같은 것은 무언가 모를 감동적인 기억들을 가졌던 사람들이 더러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흔히 예술이라 말하는 대상들과 생
  3. 아홉 가지 주제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
    from 花樣年華 2011-03-24 08:13 
    재밌게 읽었다. 저자는 디자인 전공자인데, 디자인에 관한 책을 쓰지 않고, 예술 일반에 대한 책을 쓴 점이 특이하다. 물론 디자인이 예술의 일부니까, 동종업계 이야기랄 수도 있지만, 예술 일반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없고서야 이런 책을 쓸 수는 없을 것 같다. <예술을 보는 9가지 시선>이라 하지만, 그 9개의 시선을 통해 예술을 얘기했다기보단 그냥 그 9개의 주제를 저자 나름대로 설명한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서문에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
  4. 아름다움=예술을 어떻게 볼것인가
    from 향기 2011-03-25 22:45 
    읽는 법을 배우면 확실히 쉬워진다. 이것도 잠시 다시 어려워진다. 다양한 지식과사고력이부족하다면 맞이하게되는 과정일 수 밖에 없다.예술을 읽는 9가지시선결국 예술은 온몸으로 감동하고 삶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주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위대한 그림 '자연'앞에서 인간은 초라하다. 끊임없이 간격을 매우기위해 새롭게 시작하고 도전해온 예술의 역사를 파헤쳐 보자.건축디자인을 강의하는 사람이어서인지 서문에 낯익은 건축가 승효상의 글이 눈에 띈
  5. [서평]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다양한 코드로 본질 이해하기
    from 요셉아저씨님의 서재 2011-03-26 11:52 
    디자인은 인위성이 배제된 원리로부터 출발한다.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은 문화와 예술을 이루는 가장 근본적인 '형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역사, 철학, 과학과 같은 학문과 같은 모든 문명의 요소들이 자연이라는 큰 알레고리와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며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자 하는 방편이 반영되어져 예술이 탄생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형태'의 묘사이자 본질에 대한 접근방법의 결과물인 '디자
  6. <평가단>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 ㅡ 한명식.
    from 온음의책소감기록공간 2011-03-26 23:09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이라. 그 9가지가 무엇 무엇인지 그 내역이 일단 궁금했다.첫번째 시선, 동과 서에 대하여.두번째 시선, 원근법에 대하여세번째 시선, 죽음에 대하여네번째 시선, 진화에 대하여다섯번째 시선, 모나드에 대하여여섯번째 시선, 기하학에 대하여일곱번째 시선, 미술에 대하여여덟번째 시선, 디자인에 대하여아홉번째 시선, 조형에 대하여...ㅁ독자로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이 중,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이라면 '진화에 대하여' 였다. 예
  7. 형태로 이해하는 문화와 예술의 본질,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
    from 놀이터 2011-03-27 00:50 
    오랫만에 무한도전을 봤다. 대한민국 평균이하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었던 고만고만한 멤버 일곱이 서로 흥분하면서 자기들만의 미남이시네요를 찍고 있었다. 그냥 어이없게 웃으면서 보다가 '미남'에 대한 기준을 어디에 둬야하는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들을 알고 있는 일반 시민들은, 물론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TV에서 무한도전 멤버를 본적이 있는 아시아권의 시민까지 포함해서 미남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은 친근함인 것 같았다. 성형전문의들의 의견 역시 대부분 보편적
  8. 예술을 읽는 시선의 즐거움~^^
    from 다락방 2011-03-27 11:27 
    "비잔틴 성당에서 눈이 부시도록 화려하게 빛나는 모자이크와 각종 성물을 장식하는 귀금속과 보석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리적인 빛은 바로 이 비가시적인 빛의 상징,바로 일자의 빛을 표현하기 위함이다"화려하고 아름답다는 비잔틴예술을 통해,감동을 받은 적이 나는 아직없다.역설적이게도 너무나 화려해서 부담스러웠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그런데 왜 화려하게 보석으로 장식했을까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물어 본 적도 없는 것 같다.그저 귀동냥으로 들은 것과 책을 통해 만
  9. 형태, 인간 본성의 표현
    from Wonderattic 2011-03-27 20:13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시각예술의 세계에서 이 한마디 만큼 형태의 변화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경우가 또 있을까? 미국의 건축가 루이스 설리번이 남긴 이 명제는 근대 산업혁명의 시대를 주도했던 합리주의, 기능주의 사고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오랫동안 형태의 당위성에 대한 진리로 신봉받으면서 지치지 않는 기계들을 통해 장식이 배제되고 규격화된 형태들을 무수히 쏟아냈다. 그 결과 우리는 지난 20세기의 대부
  10. 예술을 종합적인 시선에서 다시 바라본다
    from 책과 문화 이야기 2011-03-27 21:14 
    예술,그 중에서 미술 작품을 살펴본다고 하면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살펴볼 것이다."이 사조는 몇 세기에 주로 존재했던 것으로, 주된 예술가는 누구이고 특징은 무엇이다."그렇게 하여 바라본 예술은 학창 시절 이후 이어지는 또 하나의 공부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과연 예술은 우리가 무엇을 공부하기 위한 것인가. 그 자체를 즐길 수는 없는 것일까.예술 분야의 서적을 앞두고 떠오르는 부담감은 늘 그런 이유에서였던 것 같다.예술을 읽는 9가지
  11. 예술로 접근하는 다양한 통로
    from 마음이 그리는 자리 2011-03-27 21:56 
    예술로 접근하는 다양한 통로역사, 철학, 과학과 같은 학문을 포함한 문명의 모든 요소들은 결국 자연이라는 큰 알레고리와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이 만들어 낸 어떠한 심오하고 문명적인 요소들도 결국은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기 위한 방편이다. 그래서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공포로부터 예술이 탄생했다. 예술이 생물학적으로 진화한 인간 본성의 한 부분이라는 것, 예술이 정상적이어야 하고, 자연적이어야 하고, 필연적이어야 함은 여기에 있다.위에 인용된 말은 예술뿐만
  12.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 - 예술과의 뜻깊은 만남
    from 사람이 머물다간 자리....... º 2011-03-27 23:09 
    예술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야할까? '예술의 본질에 대해 답하시오'라고 한다면 대학 때 서술형 답안에 몸서리쳤던 답답함이 엄습해 온다. 그런데 본질에 대한 탐구를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소개할까 한다. 머리말에 보면 저자가 책을 출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글을 쓴 것이 아니라서 어색하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 점이 누구나 읽기 쉽게 편하게 읽히는 장점이 된 것 같다. 예술은 광범위한 영역이기 때문에 딱히 무엇이라고 정의하긴
  13. 예술에 대한 통찰력 사고 넓히기
    from 책과 함께 살다 2011-03-27 23:18 
    자칭 예술가가 아닌 다음에야 스스로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이라는 이 책의 제목부터가 부담으로 다가왔던 이유는 한 가지도 제대로 파악할 자신이 없는데 9가지 시선으로 예술을 얘기한다면 그 중 어느 정도나 이해할 수 있을지의 문제였다. 또한 예술에 대한 총체적 접근이 뜬구름 잡는 식으로 가기 쉬울 거라는 선입견도 있었다.그런데, 이 책, 초반부터 꽤 쉽게 읽혔다. 첫 번째 시선은 '동과 서'라는
  14. 앎의 즐거움, 마음의 풍요, 인간에 대한 성찰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1-03-27 23:36 
    예술을 읽는다고! 어떻게? 9가지 시선으로?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은 왠지 뭔가 나의 부족함을 가득 채워줄 것 같았다. <예술의 정신>이란 책을 통해 삶과 뗄 수 없는 예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삶 속에 녹아든 예술이라지만 여전히 어렵고 낯설기는 마찬가지다. 그만큼 많이 부족함을 느끼면서 갈증을 해소하고 싶은 갈망이 풍선처럼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다. 그 와중에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g
  15. 주변을 읽는 시선을 단련시키다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03-28 02:29 
    여러 책을 함께 읽다보면 기억만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나에게 독서란 내 주변 세계를 조금씩 이해해 가는 과정이지 a책의 내용은 이렇다, b책은 이렇다, 식으로 구별해서 기억에 저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내 주변은 그대로 있고, 그것들을 이해해가는 방식이 책으로 하여금 조금씩 열리면서 주변을 선명하고 풍부하게 내다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특히 예술에 대한 시선에 영향을 주는 책들은 더욱 나의 주관적인 시점을 혼돈시키고 사유하게 하고, 결국에는 명료하게






















<그녀가 말했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11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27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20명

까망머리앤, 건방진곰, 꼼쥐, 꿈꾸는섬, 낡은구두, 내사랑주연, 라일락, 멋진엄마, 미쉘~, 설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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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름답고 쓸쓸한 일상 속에서 그녀를 만나다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1-03-11 17:59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언니와 함께 잠을 잤다. 언니는 심야 음악프로를 즐겨 들었다. 가끔은 자신의 사연을 담은 엽서를 띄우기도 하였다.한참 잠을 자다가 잠결에 들려오는 조용한 음악소리에 깨서는 음악을 듣다가 또 잠을 자곤했다. 그때에 들려오던 DJ의 나지막한 내레이션은 감수성이 풍부했던 나에겐 너무도 아름답고 느낌있는 소리로 스쳐 지나가곤했다.그런데, 지금은 FM 방송은 전혀 듣질 않기에 어떤 심야 프로그램이 있는지 조차 모른다. 이 책의 저자인 '
  2. 우리를 닮은 그녀의 이야기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1-03-20 13:31 
    라디오작가가 쓴 에세이를 읽다보면 참 감성적으로 변하게 된다. 출근 후 처음 내가 하는 일이 일단 라디오를 켜는것. 사무실의 정막한 분위기를 라디오 DJ와음악 그리고 약간은 수다스러운 게스트들이 달래준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그냥 잠시 그 노래에 귀 기울이게 되고 혹시 라도 그순간 누가 말을 걸어오면 기분이 나빠지기도 한다. 직장에 다닌 후 나에게 라디오란 그랬다.<그녀가 말한다>는 라디오 작
  3. 무심코 지나버리는 단상을 깨우다
    from 나는책을가지고놀겠소 2011-03-21 15:46 
    오늘도 풀지 못한 삶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글을 쓴다고 말하는 그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원하면서 그을 쓴다는 그녀.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음악, 미술, 문학, 사진 그 외의 모든 예술이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기에 글을 쓴다는 그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살아간다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글을 쓰는 그녀. 우리 인간은 같은 기차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4. [그녀가 말했다]잊혀진 그 시간을 찾아내다
    from 멋진엄마의서재 2011-03-22 01:58 
    멀리서 들려오는 큰 길을 지나는 자동차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밤, 주변의 모든 것이 잠든 시간 나지막히 라디오의 음악을 들으며, 조용조용한 DJ가 읽어주는 사연을 들으며 잠 못 이루는 시간을 가져본다. 나와 똑같은 설레임을 가진 사람들도 있고, 나와 똑같은 사랑의 아픔을 가져본 이들도 있고, 나와 똑같이 밝아오면 새벽의 별빛을 보며 왠지 모른 뿌듯함을 함께 느껴본다.라디오라는 것이 묘해서~시끌시끌한 낮시간에는 그저 음악만 귀에 들어온다.하지만 온
  5. 향기롭고 긴 여운을 남긴 그녀
    from 유니님의 서재 2011-03-22 06:59 
    그녀가 말했다.. 여기서 그녀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녀를 통해서 나의 추억을 더듬어 내는 일은 커피향처럼 향기롭고 긴 여운을 남긴다. 때로는 진한 그리움으로 때로는 은은한 설레임으로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들...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의 한 코너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글들을 모아 엮어낸 이 책은 반복되는 일상의 작은 쉼표를 찍어주는 편안한 감성의 에세이집이다. 실제로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이란 라디오 방송을
  6. [도서] '나' 또는 '당신'의 이야기 <그녀가 말했다>
    from 카르페디엠 2011-03-24 06:21 
  7. 지금 이 순간의 단상
    from 꼼쥐님의 서재 2011-03-24 10:58 
    지금은 사라진 완행열차에 몸을 싣고 그때처럼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어렵게 난 자리에 떠다밀다시피 하여 그녀를 앉히고 내내 서있는 나에게 미안해진 그녀가 의자의 팔걸이에라도 앉으라며 어깨를 움츠리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엉덩이만 살짝 걸친 채, 팔걸이에 불안한 자세로 앉아 있던 그때의 나처럼기차의 아늑한 흔들림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가 있다.살짝살짝 스치던 그녀의 옅은 블라우스 그 까칠한 느낌에 화들짝 놀라고 싶을 때가 있다.은은히 풍기던
  8. 그녀가 말했다. 나는 추억에 잠겼다.
    from 마음의 평화 2011-03-24 18:50 
    ‘라디오’하면 나의 중고등학생 시절이 떠오른다.뒷자리 한 구석에 존재감 없이 조용히 있던 나에게메마르고 무미건조한 입시생의 나날은 답답하고 매력이 없었다.하지만 그 일상을 과감하게 깨고 무언가 생각하고 행동하지도 못했다.그저 야간자율학습 시간이든 독서실의 어두컴컴한 책상 앞에서든몰래 이어폰을 꽂고 라디오를 들으며 귀기울이는 시간,그것이 그 당시 나의 소심한 일상탈출이었는지도 모른다.때로는 음악에 마음을 빼앗기고,때로는 라디오의 사연에 귀기울이며 마음에
  9. 김성원의 감성에세이
    from 책 읽는 가족 2011-03-25 19:56 
    이 책은 라디오 작가 김성원의 에세이다. 라디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이다.밤에 부모님 몰래 즐겨듣던 라디오 프로였었다. 귀에 이어폰을 꼽고이불에누워 별밤지기의감미로운 목소리와 기분 좋은 음악들. 좋아하는 노래라도 나오면 나를위해 틀어준것같은 착각까지, 참 좋았었다.^^그 뒤로는 라디오를 통 못 들었다. 그래서 김성원작가는 나에겐 낯선 사람이다. 뭐, 그때도 라디오 작가는 잘 눈여겨 보지 않았지만... &l
  10.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다
    from 향기로운이끼 2011-03-26 17:20 
    책표지가, 제목이 눈에 쏙~ 들어오는 책이었지요.그리고 라디오 작가인 그녀의 이력에 기대가 커졌답니다.깊어가는 밤, 잠이 오지않아 뒤척거리다 머리맡에 놓아둔 책을 펼쳐듭니다.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글이 쏟아져나오는 밤.온 세상이 고요한 어둠속에서 스탠드 불빛에 기대어 읽는 이야기.시간이 어찌 흐르는지도 잊은 채, 시를 읽듯 친구와 수다를 떨듯 그렇게 읽어내렸지요.어느새 무뎌지고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감성이 다시 살아나는 시간이었습니다.모든 사랑은 슬프게
  11. 그녀들의 가슴속 이야기 '그녀가 말했다'
    from 아빠소의 작은도서관 2011-03-26 23:43 
    이 책의 저자는 김성원이다. 현재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담당 작가로 일하고 있다.그런데 김성원이란 이름보다 난 유희열이란 이름에 먼저 시선이 닿았다. 내가 유희열을 좋아하냐고?그건 아니다. 그의 방송을 들어본 적도 없거니와 소수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그의 노래도기억나는게 별로 없으니 그를 좋아한다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다. 그런데 왜 유희열이란 이름에먼저 눈이 갔을까?유희열은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솜씨로 라디오 및 티비 심야 음악프로
  12. 청춘, 성장통을 겪는 시간
    from 레인맨의 북스토리 2011-03-27 19:17 
    '청춘'이다, 푸르른 봄 같은. 내 인생의 푸르른 봄과도 같은 시기이다. 하지만 그 시절이 푸르른 봄이라는 것을 청춘, 그 당사자는 알지 못한다. 청춘을 겪는 이에게는 포근함이 실린 봄바람이 살을 에이는 겨울바람보다도 더 차고 아프게 느껴지고, 금빛 햇살에 살푸시 녹아내린 흙바닥이 천근만근 진창처럼만 느껴진다. 어른이 되는 과정, 청춘. 한 단계 더 성장한다는 것은 '성장통'이 수반됨을 의미한다.사랑과 이별, 이상과 현실. 현실이 이상과 같지 않음을 깨
  13. 그녀는 말한다
    from 책으로 소통하다.. 2011-03-27 23:04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인지 모른다.좋았던 시절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모습을 드러낸다.지나간 사랑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은 쓰라린 기억이 다 사라질만큼의 시간이 흐른 후인것처럼. - 언젠가, 그리워질 이 순간 中생각보다 와닿지 않았던 그녀 이야기.. 라디오 작가라는 말에 기대가 컸던 탓일까? 특별히 감흥이 없었던 에세이.. 이런 부류의 책을 좋아해서 많이 접했던 탓인지 새롭게 와닿은 뭔가를 발견하진 못했다. 조금 식상하다는 것 밖
  14. [서평]그녀가 말했다 - 그녀가..말했다, 나는 들으며 감동했다.
    from 낡은구두님의 서재 2011-03-27 23:08 
    사진과 어우러진 글은 글밥이 전달하는 의미 이상으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그래서 요즘은 소설보다도 에세이가 더 즐겁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소설에서 얻지 못한 진솔한 감동을 느낀다. 그 감동은 상당히 오랜 시간을 나에게 머물면서 진한 감동은 잔잔해 지면서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고 본다. 그 누군가의 에세이는 나와 어딘가 닮은 듯 하고, 그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그의 발자국을 따라해보기도 하면서 누군가의 삶을 대신 느껴 볼 수 있는 다중능력을 선사한다.우리를
  15. 우리시대의 그녀가...말했다!
    from Tigermoth님의 서재 2011-03-28 01:04 
    그녀가 말했다. 우리들 바로 옆에 사는 그녀가 말했다.라디오 작가인 그녀가 쓰는 episode들의 시작은 "그녀가 말했다"로 시작되고 있다. 겨울과 봄사이, 봄이 오는 시작에서 읽은 그녀의 야이기들은소소하지만 더욱 와 닿는 이야기 들이였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언제나 으리으리하고 우리와 동떨어진 삶을 사는 사람들인거 것 같이 느껴지지만 이책의 "그녀"는 바로 우리 옆의 그녀인것같이 느껴진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녀의 삶, 사랑,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16. 따스한 봄 햇살 같았던 이야기들...- 그녀가 말했다
    from 까망머리앤의 도서기록 2011-03-29 16:28 
    책의 제목이나 사진으로 시선이 먼저가는 책들이 있다.지인이 이 책을 보고 내 생각이 났다며 겨울 끝자락에 봄바람이 묻어오는 무렵 선물 받았던 한 권의 책 '그녀가 말했다' 가 그런책 이었을까? 에세이, 여행관련 에세이 등을 많이 읽다 보니 책을 읽기 전에 몇 페이지 넘겨보며 내 스타일이다 아니다를 결정 짓고 읽기 시작하고는 한다.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김성원 작가의 글과 밤삼킨별님의 사진이 만나 어떤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지 설레이는 마
  17. 그녀 혹은 나의 이야기
    from 마주하다 2011-03-31 13:49 
    그녀가 말했다로 시작하는 이 책, 가슴이 뭉쿨해지도 하고 감성을 울려 하루종일 우울하기도 하게 만든다. 때론 아, 그땐 그랬어. 하고 추억하게 만들기도 하는 그런 책이다.그녀들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은 한참동안 붙잡고 잠시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고 있었다.사랑했던 순간들, 이별했던 순간들 혹은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의 모습들까지 그녀들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읽기 위해 열심히 책장을 넘기고 또 넘겼다. 밤삼킨별님의 사진들은 여린 감성을
  18. 그녀가 말했다, 아주 낯설지만은 않은 이야기들
    from 센효님의 서재 2011-04-04 01:52 
    그녀가 말했다.‘그녀가 말했다’로 시작하는 이야기들. 에피소드는 총 3개로 나누어져 있다. episode one 이토록 뜨거운 순간. episode two 누구나 길을 잃는다. episode three 그녀는 자랐다, 나무처럼. 쪽수는 적혀 있지 않다. 마치 한 편의 글처럼 아래로 나열되어 있을 뿐이다. 제목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그 제목들을 모아놓은 마치 한 편의 글을 보고 있자니 연결되는 기분이 들었다. 하나 예를 들면 ‘사랑 앞에서
 
 
라일락 2011-03-11 18:02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이미 읽은 책이어서 먼댓글만 달았습니다.
역시 좋은 책은 두 번 읽어도 좋을 듯 싶네요~~
감사합니다.

2011-03-27 15:0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