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문학에 취하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11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27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 신간평가단 20명

굿여시, 무진, 바람향, 섬, 온음, 요셉아저씨, 초록향기, 나마스떼, 띄어쓰기, 소담
sweetchina, 쿵쾅, 하늘처럼, 해피쿠키, 햇살찬란, chika, heartbeatin, 이향, kinder, thf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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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옛그림 속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읽다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03-21 09:03 
    옛그림 속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읽다‘그림 읽어주는 책’들에 대한 관심들이 높다. 아마도 가슴속에만 담아두었던 예술적 본능을 확인해 보려는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출간된 서적들을 보면 대부분 서양그림 일색이고 더욱 기독교나 그리스로마의 신화에 대한 정서와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문턱이 아닐 수 없다. 그림들이 책속에만 머물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러한 이유도 클 것이다.거기에 비해 동양의 그림들은 한 가지 더 어려운 관문을
  2. 문학적 감성과 미적 감각이 어우러지면
    from 놀이터 2011-03-24 14:43 
    언제나 그렇지만 그림 감상이 쉬운 건 아니다. 그나마 유명한 서양화가들의 그림은 쏟아져나오는 다양한 책들로 인해 잘 알지못하지만 아무튼 고개를 끄덕거리며 보게 되곤 한다. 아니, 그림에 대한 설명이 없어도 맘에 들면, 혹은 눈에 익숙한 그림이 나오면 다시 한번 더 바라보게 되는것이다. 오래전에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 때 언니는 풀밭위의점심 앞에서 움직일줄을 몰랐고, 나는 그동안 무수히 봐 왔던 모나리자가 상상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그림임에 놀란 마음을 가
  3. 옛그림속 문학여행
    from 향기 2011-03-25 22:07 
    그림이 된 문학, 문학이 된 그림글과 그림은 뗄레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옛그림속 글은 그림의 보조장치가 아니라 어엿이 그림속의 주인공이다. 글도 그림도 무게중심은 같다. 서로 보완해주고 평행을 유지해주는 팽팽한 관계다.옛그림 감상법한 때 오주석의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 1 2, 한국미의 특강, 그림속에 노닐다'를 읽고 반했었다. 글도 글이지만 고리타분하다고만 생각했던 우리글과 그림을 읽는 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글이 뜻밖에 우리 그림속에
  4. [서평] 그림, 문학에 취하다.-문학작품으로 본 옛 그림 감상법
    from 요셉아저씨님의 서재 2011-03-26 11:55 
    문학작품을 바라보고화폭 속 여유를 나눠보자. <그림, 문학에 취하다>의 저자 고연희씨는 조선시대의 문학과 사상과 연관한 회화 작품 감상을 깊이 있게 다룬 분입니다. 오늘날 표현하자면 고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책 속의 그림과 그림에 실려있는 다양한 문학작품들은 당시의 삶과 사상이 조화된 가운데 표현되어졌지만 오랜 시간을 흐른 가운데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구절들이 많아 쉽사리 접근이 어렵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이해를 돕고자 그림 속 문
  5. 그림 속에서 문학을, 문학 속에서 그림을
    from 하늘처럼님의 서재 2011-03-26 19:51 
    우리 옛 성현들의 글이나 그림을 문득 감상하게 될 때면 그 안에서 알 수 없는 묘하고 그윽한 향기가 전해져 오는 것 같기도 하고, 바쁜 현대생활에 쫓기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때로 마음의 푸근한 여유라고나 할까 같은 유유자적함이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서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낄 때가 있다. 물론 이에 대해 각자 성향에 따라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바가 모두 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 감상의 정도를 깊이 겪어 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런 의견에 일부 동의
  6. 그림이 읽어주는 사연에 눈뜨다
    from 책과 함께 살다 2011-03-27 02:54 
    책을 펼치면 가장처음에나오는 최북의 '공산무인도'부터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솔직히 최북 그림의 첫인상은 그냥 밋밋한 편이었다. 나무와 정자에 뒷배경이 살짝 가미된 단순한 동양풍경화라는 것 외에 특별히 시선을 잡아끄는 것이 없었다고 할까? 그런데, 이런 마음은 이내 책 속의 설명을 읽어가는 중에 달라지고 만다. 그림 왼쪽 귀퉁이에 있는 '공산무인 수류화개'란 말은 '빈산에 사람 없고, 물이 흐르고 꽃이 피네'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 없이 물과
  7. 어려웠으니..취하지 못 할 수 밖에...
    from 다락방 2011-03-27 11:25 
    어느날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다.정말 불현듯 이였다.그림을 보고 있노라면,어디선가 읽은 듯한 시가 떠 올랐고,반대로 시나 소설 속 한장면에서 언젠가 보았던 혹은 좋아 하는 화가의 그림이 연상되기 시작했다.가야금 연주가황병기 선생도 안중식의 <성재 수간도>를 보는 순간 악상이 떠올라 '밤의 소리'란 곡을 지었다고 하니,문학과 그림,혹은 음악은 모양만 다를뿐 모두 '예술'이란 한 뿌리임에 틀림없다.그렇기에,나는 <그림,문학에 취하다>란
  8. 그림에서 문학을 찾아 읽어가다
    from 책과 문화 이야기 2011-03-27 21:40 
    “옛 그림 속에 깃든 문학성, 이것이 ‘문제’이다. 이것은 그림을 독해하는 기본문법이었고, 문자 향유의 특권을 누렸던 문사들의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건드린 장치이자, 그림 이해의 핵심 코드였다. 이것은 화면 위로 드러나기도 하고 숨기도 하면서 감상자를 끌어당겼던 ‘매력’에 틀림없다. 이것을 건져 내면 무엇이 남을까 싶은 문학성이, 그러나 오히려, 역사의 격변 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는 우리 옛 그림을 즐기지 못하도록 만드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9. 그림, 문학에 취하다 - 우리 정서 느끼기
    from 사람이 머물다간 자리....... º 2011-03-27 23:21 
    햇살이 따뜻한 오전에 커피숍에 가서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왠지 커피숍에서 책을 읽으면 낭만적일 것같다는 느낌에 책을 펼쳐들었는데 서양의 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동양의 그림 한 폭과 시 한 수를 읊어가는 내 모습이 아이러니 했다. 하지만 어느새 커피향이 전통차의 향으로 바뀐듯한 정겨운 느낌이 드는건 책에 더 심취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 날의 커피와 책 한 권의 승부는 책이 이겼다고 봐야하겠다. 최근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일반인들도 쉽게 접
  10. 고전 시화의 퍼즐 맞추기에 취하다
    from 마음이 그리는 자리 2011-03-27 23:30 
    고전 시화의 퍼즐 맞추기에 취하다문학작품을 읽고 그림의 '안'으로 들어가 보면, 문학이 그림으로 들어온 다양한 양상을 알게 된다. 그 다양함의 범주는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는 게임의 세계와 같다...... 시각예술인 문학을 어떻게 공간예술인 그림에 옮길 수 있는가 혹은 두 장르가 서로 상통할 수 있는 예술인가에 대한 근현대기의 예술철학적, 언어철학적, 비교문학적 논의가 끌어내고 있는 심각한 실망이나 고무적 용기를 무시하는 듯 조롱하는 듯, 우리 옛 그림들
  11. 풍류가 넘치는 옛그림 속으로 떠난 여행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1-03-27 23:39 
    몇 해 전, 지인의 집 벽에 낮게 붙여진 한시가 왠지 모르게 멋스럽게 느껴지면서, 그 의미가 궁금해 물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그 한시가 주는 풍취가 차의 맛을 더욱 깊이 있게 했던 기억도 생생하다. 그 뒤 영어만큼 어려운 한문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한시’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때의 추억 속 정취와 인연들이 <그림, 문학에 취하다>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며, 옛 그림의 정취 속 옛사람들과의 행복한 조우를 기대하며 시간 여행
  12. 또 하나의 그림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다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03-27 23:45 
    어렸을 적 시화전을 떠올리게 된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인들의 그림은 타인의 시들의 일부에서 전문, 혹은 약간 자신만의 해석이나 유희적인 의도에서 변형된 시들이 함께 그림을 이루기도 하고 한명의 문인이 시와 그림을 하나로 묶고 있기도 하다. 그림을 그린 선비나 화가들의 가치관과 당대의 세계관이 함께하는 책 속의 그림들 속에서 그들은 등장인물이 되기도 하고 관찰하거나, 이미지를 상상하여 구축해 가기도 한다. 저자의 시 원문 해석과 덧붙이는 설
  13. 궁극을 향해 가는 길동무
    from Wonderattic 2011-03-28 02:12 
    요즘들어 난생 처음으로 인터넷 연재소설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최신 트렌드인지 아니면 유명 소설가의 작품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읽는 연재 소설에는 뜻밖에도 상당한 수준의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는데, 그림이 어찌나 인상적이면서도 해당 회의 분위기를 적절히 묘사하고 있는지 글 읽는 재미 이상으로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러스트 특유의 스타일(그림체)로 주인공의 외모에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것은
  14. <리뷰: 그림 문학에 취하다//고연희>
    from 온음의책소감기록공간 2011-03-29 23:36 
    그림 문학에 취하다 고연희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서, 동양 미술의 신비와 특유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었다. 시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나타낸다라. 어찌 이보다 더 우아할 수 있을까. 좀 더 입체적으로, 좀 더 다양하고 화려한 표현 기법을 통해서 무언가를 나타나려는 색채가 강한 서양 미술과 대조되는, 동양 미술의 좀 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속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심오함이랄까. 시를 그림으로 잘 그렸다는 북송 휘종의 화원들에 대한 소개
  15. 옛날 시에 취하다
    from 花樣年華 2011-03-31 21:30 
    책을 받아들고, 묵직한 무게에 놀라며 '만만찮은 책이군' 했다. 빨리 읽기 힘들겠다는 약간의 묵직한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무게였다. 그러나 미리보기로 조금 접한 작가의 필력에 대한 은근한 신뢰는 있었다.읽으면서, 우와~ 했다.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며 옛그림과 옛글에 취해 볼 수 있어서 그랬고, 이건 정말 그리 기대치 않은 수확이었다. 소개된 옛 시들이 너무나 우아하고 뜻이 깊어 무엇보다 좋았다. 그 시가 실린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그림 보는 재미도
 
 
2011-03-26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3-26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