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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처키, chika, 해밀, Quasimodo, 남희돌이, 구단씨, 자성지, Mikuru, 꿀꿀페파, Toy

도토리냥, 단발머리, 행복한나날들, 오후즈음, puriul, 꼼쥐, 소확행, 별숲





 

기억해주세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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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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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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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from . 2015-07-08 15:45 
    식사는 하셨습니까?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그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온순하고 진실 되며 믿음직스럽게 전달될 수 있는 게 편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번 쓰면 지우기가 쉽지 않고, 지워도 흔적이 남으니 말 한마디 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골라서 쓸 것 같다. 무슨 말을 할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단어가 뭘까, 이 말을 하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식
  2.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from 책을 즐기다 2015-07-16 17:14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이오덕과 권정생의 아름다운 편지"친구가 어떤 것인지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문구에 눈이 갑니다.사회생활을 하면서 진정한 친구를 만난다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되는데요.어린 시절 친구는 묻고 따지지도 않고 마음을 주고 받았다면 어른이 된 이후에 만나는 관계는아무래도 이해관계로 엮어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내 속마음을 다 드러내 보이진 않게 됩니다.몇번은 어린 시절친구처럼 다가갔다가 크게 상처를 받기도 하면서 점
  3. 사랑이 무엇이고, 어떤 것이라는 것을, 두 분의 글월에서 느꼈습니다.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5-07-22 00:21 
    지금은 손편지를 쓰는 일에 소원해졌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나는 손편지를 자주 쓰곤 했다. 그런 나와 손편지를 자주 주고받았던 친구 모모와 언제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나중에 이 편지들을 묶어서 책으로 만들면 재밌겠다. 그치?”정말 책으로 출간해야지라기 보다는, 그땐 친구와 그렇게 편지를 주고받는 일이 영원할 줄 알았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우리의 편지는 지극히 감상적이었고, 결정적으로 편지를 주고받는 일에 소원해지면서 한때의 추억으로 남았을 뿐이
  4. 편지를 내가 써보았던 적은 언제였나
    from Mikuru의 기록 2015-07-25 09:25 
    올해로 25살이 되어버린 나는 손편지보다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익숙한 세대다. 이메일의 개념이 한국에 전해지기 전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손으로 쓰는 편지를 언제나 주고받았고, 남몰래 가진 사랑의 감정을 전하기 위해서 연애편지를 쓰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의 어른에게는 아련한 추억의 냄새가 나는 편지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와 같은 젊은 세대는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다. 단순히 내가 머리로 이해하는 편지는 손으로 직접 글을 쓰는 글이기
  5. 들꽃 같은 삶, 어울림
    from 꼼쥐님의 서재 2015-07-25 19:51 
    <반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어보셨는지. 가슴이 아려 차마 더 읽지 못하고 책을 덮었던 적이 나는 몇 번 있습니다. 살아생전 단 한 번도 재능을 인정받지 못했던 고독한 천재화가의 지독한 불운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편지가 주는 감동 때문이었습니다. 삶과 그림에 대한 그의 열정은 편지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화가의 글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탄에 감탄을 더한 적도 여러번이었습니다. 지난헤 봄이었나 봅니다. 서경식
  6. 영혼의 동반자, 이오덕, 권정생[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5-07-26 15:20 
    영혼의 동반자, 이오덕, 권정생[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몽실아, 몽실아, 뭐하니~~목이 드러나게 단발머리를 하고 아기를 등에 둘러맨, 그래서 왠지 등이 더욱 시려워보이는 착한 아이 <몽실이> 가장 낮은 곳에 있으면서도 세상에서 더없이 아름다운 존재로 환하게 피어날 밝은 노랑꽃, 민들레를 위해 아낌없이 저를 희생한 <강아지똥> 권정생은 가난 속에서 살다 갔지만, 그의 맑은 영혼이 진하게 피워낸 작품들은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
  7. 조건 없는 순수한 우정을 만나다 _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from 빈자리.. 2015-07-26 21:44 
    「강아지 똥」으로 유명한 권정생은 평생 가난과 병마로 힘든 삶을 살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래 전 한참 동화읽기에 빠져 지낸 적이 있는데요. 「강아지 똥」을 비롯해서 「오소리네 집 꽃밭」과 「황소아저씨」 그리고 「아기너구리네 봄맞이」 등 권정생의 아름다운 동화에 매료되어 그의 동화만 찾아서 읽곤 했습니다.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의 동화가 워낙 아름답고 감명 깊었기에 그의 고통스러웠던 개인사는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오덕과
  8. 깊고 깊은 위안
    from 나만의 블랙홀 2015-07-26 23:58 
    한 때 아르바이트의 일환으로 동화를 양적으로 많이 접하게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기간에 얻은 게 좀 많다. 국내외 너무 좋은 작품들을 알게 되어 전에 없던 시야가 생긴 것이고, 무엇보다 아동문학에 대한 식견이 조금이나마 생긴 내안의 편견을 지우게 된 계기였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는 사람이라도 부러 동화를 찾아 읽는다던가 하는 일은 흔치 않은데,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난 지금 여전히 동화를 읽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돌아보니 그 시
  9. 따뜻한 말 한마디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5-07-27 13:03 
    십여 년전에 어쩌다 우연히 기고한 글이 유명한 모 영화잡지에 실리게 되었다. 독자 투고란 비슷한 것이었다. 지금은 개인정보 때문에 전체의 주소가 올라가는 일은 없지만 그때는 개인 정보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인지 내 집 주소가 전부 올라가는 바람에 한 달 동안 편지를 끊임없이 받았다. 편지가 오기 시작한 첫날은 삼백 여 통이 넘는 편지가 와서 따로 집배원 아저씨가 큰 봉투에 넣어서 주고 가셨다. 그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편지는 어느 지방 도시에 있는 병
  10. 그들이 살아온 아름다운 인생 앞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from 그 하늘 그 향기 2015-07-28 23:45 
    삶이란 게 가을 낙엽처럼 푸석푸석하게 다가와 바스러지는 요즘이었다. 그 쌀쌀한 건조함 앞에서 별다른 감흥을 느낄 수 없던 나는 아름다움을 갈망했다. 조갈한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그런 무언가를 말이다. 나이를 조금씩 먹을수록 현실에 치여 마음 속 여유는 없어지고 걱정만 늘어갔다. 살아남기 위해 남을 짓밟고 올라가야 하는 이 치열한 경쟁의 전장 속에서 아름다운 무언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캘리포니아에서 4년 동안 지속한 가뭄처럼 우리네의 삶에도 가뭄이 찾
  11. 아름다운 교류, 아름다운 글의 만남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5-07-29 10:04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에도 저명한 인사들이 서로 교류한 흔적이 꽤 많이 남아있다. 조선시대에 이황과 기대승의 사단칠정 논쟁부터 음악가이자 공학박사인 루시드폴과 시인 마종기의 교류까지...상당히 많은 스토리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범주에 이오덕,권정생 선생님의 교류가 빠진다면 그건 말이 안되는 일이 아닐까 한다. 사실, 권정생 선생님의 경우에는 워낙 유명한 <강아지 똥>이라는 동화로 이미 꽤 알려져 있는 분이었다. 반면,
  12. 따뜻함으로 물드는 시간
    from Memory 2015-07-29 22:54 
    한 자 한 자 마음을 담아 보내는 편지만큼 귀한 것이 어디에 있을까. 또 그러한 편지를 보낼 소중한 이를 가진 것 만큼 행복한 일이 어디에 있을까. 이 책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를 읽으면서 느낀 부러움이란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할 정도다. 오랜시간 동안 수없이 많은 안부를 묻고 수없이 많은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의 편지로 이루어진 책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그 안에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 배려와 존중, 애정이
  13.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from 놀이터 2015-08-02 01:22 
    이오덕 선생님과 권정생 선생님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엮은 책이다. 솔직히 그 두분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지 못하기에 그리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아니,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있기는 했지만 그닥 마음이 가지는 않았다. 두분이 주고 받은 편지글을 읽기 보다는 오히려 그분들의 작품을 읽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그러하기도 했다.그런데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을 수밖에 없게 되어 책을 펼쳐들었는데 뜻밖에도 이 소소한 일상을 주고받
  14. 아동문학의 거장인 두 작가의 우정과 배려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5-08-02 22:13 
    면전에 대고 말할 수 없는 여러 제약이 있을 때 편지는 친교 및 정서 표현에 적절한 소통 수단이다. 그리운 이들의 이름을 불러 백지에 마음을 눌러 전하던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는 것은 스마트 폰의 문자와 인터넷 메신저에 밀려 손 편지를 받아 본 기억이 아득할 정도다. 낯선 공간을 여행할 때면 그곳의 풍광이 그려진 엽서에 근황을 적어 보낸 것이 전부였던 데 반해 고인이 된 두 분의 편지는 30년 가까이 이어졌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순정함으로 아동 문학을
  15.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배려, 관심, 그리고 따스한 위로
    from 도토리냥 2015-08-05 23:44 
    편지와 관련된 책을 보고 있자니, 내가 손편지를 써 본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가늠해 보게 된다. 요즘에는 손편지의 자리를 이메일이 자리하고 있지만, 손편지와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쯤 아마 많은 사람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손글씨가 보기 어려워진 만큼 손편지 또한 보기 어려워졌다. 예전엔 옆에 앉은 짝꿍과 함께 쪽지를 주고 받기도 하고 편지를 주고 받기도 한 것 같은데, 이제는 손편지를 주고 받을 사람도, 기회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카드에 적힌 '생
  16. 누군가를 생각하는 데에 시간을 낸다는 것의 의미.
    from 별이 빛나는 숲 2015-09-01 10:32 
    어린이 문학의 두 거장이 나눈 편지를 모아 발간된 책,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알라딘 신간평가단의 마지막 책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는, 책과 담을 쌓았던 어린이였으므로. 게다가 앞으로도 나의 '아이'를 가질 일이 없는 독신주의자이므로 동화라는 것과 가까이 지낼 길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어른이라서- 두 거장의 이름이나 근근히 '어디서 들어 보긴 했다.' 라고밖에 말할 수가 없어서 이 책에 선뜻 다가설 수가 없었다. 그래서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