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설 14기 신간평가단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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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기간 : 4월 1일~4월 5일까지 


소설 해당 분야

 

소설/시/희곡 중 시, 희곡, 우리나라옛글, 잡지

를 제외한 전 분야


대상  : 2014년 3월 1일~3월 31일 내 출간도서 ('새로 나온 책' 해당 분야에서 보시면 편리합니다) 


그럼 잘 살펴보시고 좋은 책 많이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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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년 3월 소설 신간 윤스리의 추천리스트
    from 윤스리님의 서재 2014-04-01 11:46 
    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작, 전은경 옮김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이 친구와 만나면 대부분 12시간은 넘겨야 헤어지기 때문에 기록수단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친구에 대한 애정만 커질 뿐 친구와 나눴던 대화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몇몇 편린들. 기형도 25주기, 함돈균 문학평론가, 미쉘 뷔토르 '변경', 알랭 로브그리예, 페르난두 페소아, 로만 야콥슨... (왜 우리는 잘 모르는 것에 대해 말할 때 더 유창해지는가!) 실상 이름만
  2. 3월신간. 읽고 싶은 책
    from guiness 2014-04-01 11:47 
    1.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김중혁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1F/1B 참 재밌게 읽었다. 빨간 책방에서도 가끔 매력적이고 묵직한 목소리를 듣곤 하지만, 그의 작품은 더 매력적이다. 김중혁은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을 능청스럽게 끌고 가며 독창적이고도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번 작품은 Deleting을 소재로 하는 장편 소설이다. 언젠가 빨간책방에서, 자신의 인터넷에 쓴 글들이 자신이 죽어서도 가상세계의 어딘가에서 배회하고 있을 생각을 하면
  3. 3월의 책, 읽고 싶거나 갖고 싶거나
    from zipge's EX-LIBRIS 2014-04-01 13:51 
    토마스 베른하르트 <비트겐슈타인의 조카> 왜 읽을 수 없는 책은 더 탐하게 되는지.절판되어 무지 비싼 몸값으로 애간장을 녹이더니 드디어 복간됐다.만세! 알라딘 책소개현대 독일어권 문학의 거장 토마스 베른하르트가 쓴 자전적 소설.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조카이자 자신의 친구였던 파울 비트겐슈타인과 나눈 기이한 우정에 대한 회고록이다. 소설치고는 짧지만 그 문체의 독특함, 광기와 천재가 기묘하게 결합된 파울 비트겐슈타인이라는 병적인 인물에
  4. 3월 추천 신간_봄날의 책들
    from 샛별이님의 서재 2014-04-01 15:56 
    1. 토마스 베른하르트, <비트겐슈타인의 조카> 베른하르트와 비트겐슈타인의 조카인 파울의 우정을 다룬 소설. 이미 베른하르트는 <몰락하는 자>에서 예술가로서 한 인간이 파멸하는 과정을 그려낸 바 있다. 이 책에서는 광기, 증오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을 다뤘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아마 책장을 덮을 때쯤엔 지금까지 생각해 온 우정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될 것 같고, 파울 같은
  5. 4월의 신간
    from 이미지, 텍스트, 아우라 2014-04-01 16:45 
    1.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김뉘연 편집자가 제안들 총서를 출간할 때 내걸었던 조건이라고 한다. 1. ‘제안들’은 숨은, 가치 있는 작품들을 펴낸다. 작가들의 비밀한 작품들, 마땅히 소개되어야 함에도 국내 번역본이 존재하지 않았던 책들로 엄선된다.2. ‘제안들’은 연결된다. 여러 언어로 글을 쓰는 미지의 작가들 혹은 친숙한 이름의 낯선 작품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교차한다.3. ‘제안들’의 경계는 느슨하다. 소설과 산문, 산문과 시, 비평과 전기, 일
  6. 2014 3월 신간 중 읽고 싶은 책들..
    from 우끼님의 서재 2014-04-01 19:27 
    < 비트겐슈타인의 조카 - 토마스 베른하르트 / 배수아 옮김 / 필로소픽 > 때때로 나는 느낀다. 내가 스스로를 이상적인 사람으로 착각하고 살아간다는 것을. 삶을 살아가는 데 어느 정도 자존감은 필요하지만, 병든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시간도 스스로를 꿈으로부터 일깨우려면 필요하다. 이 책이 무척 끌린다. 제도가 해결 할 수 없는 인간의 비인간적인 모습은 나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자전적 소설이라고 한다. 작가라고 해서 도덕적인 삶을 살
  7. 꽃피는 3월. 추천하고 싶은 소설들.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4-04-01 20:49 
    꽃은 왜 그리 빨리 질까요. 저는 벚꽃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벚꽃이란 녀석이 언제나 시험기간에 피었다 후두둑 져버린 때문이었습니다. 기가 막히게 시험기간과 겹쳐서 흐드러진 꽃을 두 눈으로 직접 보기가 참 힘들었어요. 아니 이게 웬 걸. 3월에 피는 벚꽃이라니요. 시험기간에서 해방된 저를 놀리기라도 하듯 벚꽃이 벌써 만개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벚꽃, 신나게 누릴 수 있어서 좋겠어요.언제 갑자기 여름이 올지 모르니, 그 전에 읽어둘 소설 신간 기록합
  8. 3월의 기대하는 책
    from 저녁 2014-04-01 22:43 
    문학동네 시인선 050 기념자선시집 영원한 귓속말 문학동네시인선 50번째 이야기. 49명의 시인들이 직접 자신의 시를 골랐고 시인들의 짧은 산문까지 수록되어 있다.개성 있는 시인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았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 봄날의 가벼운 옷차림과 단정한 마음가짐과 잘 어울리는 시집.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김중혁 김중혁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다린 팬들이 꽤 많았을 것 같다. 그의 신간 발표 소식을 듣고 그의 작품을 꾸준히 읽어온 나는 "이번
  9. 소설분야 신간 추천(3월)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4-04-01 23:13 
    1. 에밀 졸라 <인간 짐승> 에밀 졸라의 '루공-마카르 총서' 20편 중 여전히 국내에 출간된 작품은 몇 안됩니다. <작품>, <제르미날>은 절판되어 지금 구할 수 있는 건 <꿈>,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목로주점>, <나나> 정도네요. <인간 짐승>을 시작으로 '루공-마카르 총서' 전편이 번역되어 국내에 소개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10. 4월의 추천 소설
    from 탁발의 서재 2014-04-02 02:20 
    인도는 신비한 나라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다. 많은 보도와 다큐멘터리가 그들의 고된 삶과 역사를 아무리 역설해도 인도에 대한 인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그 기대와 인상은 심지어 인도의 고난마저 신비주의로 포장하려 든다. 석가와 요가 그리고 겐즈지강까지 인도의 모든 것은 직접 가보지 못한 내게 질긴 신비주의로 쌓여 있을 뿐이다. 그런 속에서도 내 그런 인상과 선입견이 반드시 한 번은 깨어질 것이라는 예감은 있었다. 인도계 미국인 줌파 라히리가 그
  11. [소설] 신간평가단 4월 추천도서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4-04-02 13:28 
    올 크라이 카오스/레너드 로젠/알에이치코리아(RHK)“존 르 카레가 움베르토 에코를 만났다.” 라는 홍모 문구 하나로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 철학과 수학, 종교와 세계경제, 국제 미스터리가 정교하게 응축된 최고의 지적 스릴러라고 한다. 데뷔작의 수준을 넘어선 독창적 소재와 이야기 구성력, 그리고 완성도 높은 캐릭터들의 구축과 빼어난 문장까지 갖추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세계적인 수학자의 증손자이자, 학구적이고 내성적인 인
  12. 2014년 4월 내 시선에 들어온 책(소설)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4-04-02 13:53 
    다시 신간평가단으로 활동하게 됐다.벚꽃, 그리고 햇살이 마음을 유혹하는 4월,신간, 특히 소설의 유혹 역시 소리 없이 강렬하다.신간을 둘러보니 읽고 싶은 소설이 많았다. 1. 목요일에 만나요조해진은 이름은 익히 들었는데 아직 만나지 못했다. 기억이 그러하다. 여러 작가가 함께 쓴 단편집에서 만났는지도 모르지만. 조해진 소설의 테마는 소외되고 버려지고 혼자 남은, 그러나 소통의 희망을 놓지 않는 '타인'의 이야기, 이라고 한다. 삶에
  13. 14년 3월의 소설
    from 물이 되는 꿈 2014-04-02 15:02 
    무려 '세계문학의 천재들 1권'이다. 이 자신만만한 시리즈가 궁금하다. 제목도 <리스본행 야간열차>. 훌쩍 싣고 싶다.모르는 사람의 추천사가 눈에 띈다. '시와 철학이 섬세하게 교직되어 있는 책.' 현대고전이 되어버린 소설을 한국의 독자들도 확인할 때가 되었다. '문학의 천재들'이라니, 매혹적인 이름에 추천.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오리지널 오브 로라> 블라디미르 나보코프가 남긴 미완성 유작. 불태워 버리라고 했던 원고를 읽는
  14. 3월 출간작 중 관심 소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4-04-02 16:30 
    1. 올 크라이 카오스 : 레너드 로젠 '매커비티 상 수상작, 철학.수학.종교.경제.국제적 미스터리가 결합한 최고의 지적 스릴러'라는 평가는 괜히 지적 허영을 충동질합니다.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형사라는 부분에서 다시 한 번 혹합니다. 2. 파계재판 : 다카기 아키마쓰이 소설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 때문인지 아니면 예전에 출간된 구판을 구할 수 없었던 탓인지 내용과 전개 등이 굉장이 궁금합니다. 거의 대부분 법정장면으로 가득 차 있고, 법조인이
  15. 4월에 주목하고 싶은 신간
    from 속삭이는 책 2014-04-03 21:11 
    알라딘 신간평가단 14기에 뽑혔다. 4월에 무슨 책을 읽을까 신간 도서를 많이 둘러보았다. 그중에 읽은 책도 있고 읽고 싶은 책도 있었다. 1. 히가시노 게이고의 <한여름의 방정식> 갈릴레오 시리즈가 새로 나왔다니! 이 책을 보자마자 읽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가가 형사 시리즈와 갈릴레오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그가 이번엔 어떤 미스터리를 선보일지 책소개만 봐도 눈이 휘둥그레지고 가슴이 떨린다. 그간 보여주었던 그
  16. 4월에 읽고 싶은 새책
    from 밑줄, 밑줄 2014-04-04 02:31 
    1. 토마스 베른하르트, 비트겐슈타인의 조카몇 년 전에 출판된 적이 있지만 읽지 않고 넘어간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소설이 다시 나왔다. 나와는 멀리 있는 세계이리라 생각하면서도 날선 감각으로 세계를 바라본다는 것에 대한, 그리고 힘겹게 지속되는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이기기 힘들다.2. 파스칼 메르시어, 리스본행 야간열차이 책도 몇 년 만에 다시 나왔다. 출발-만남-시도-귀로라는, 마치 신화의 이야기 패턴을 변형한 듯한 목차를 보기만 해도, 열차라는 공간을
  17. 읽고싶은 3월의 신간
    from 잡식성의 매력적인 그녀 2014-04-04 15:20 
    3월의 시작과 함께 아팠어요. 이주간을 병원에 있다가 퇴원을 하려고 보니, 입원할 때 입었던 겨울코트가 무색하도록 날이 포근해졌더라구요. 퇴원을 하고도 약 한달간을 요양해야 하는 까닭에 집안에서만 지내고 있어요. 어느새 벚꽃도 다 펴버리고 나는 햇볕에 취할 새도 없이 시간이 마구 가네요.오늘은 제법 춥습니다. 정해진 20분간의 산책을 나가려는데, 들여놓은 겨울코트가 필요할 정도로요.나 없이 빛나는 햇볕과 선명한 꽃들을 질투하는내 마음을 하늘도 알아준 걸
  18. 3월에 출간된 신간 도서 추천
    from 하하핳님의 서재 2014-04-05 01:43 
    조해진 작가의 두 번째 단편집이다. 문학 계간지를 따라 읽는 사람이거나, 여러 문학상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해진 작가의 이름이 익숙할 것이다. 특히 작년에 신동엽문학상을, 올해 젊은 작가상을 받으며 조해진 작가는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독자들에게 굳혀나가고 있다. 물론 이 작가의 첫 번 째 소설집인『천사들의 도시』나 많은 사람들이 조해진 작가를 언급할 때 얘기하는『로기완을 만났다』와 같은 책에서도 작가의 역량은 빛났다. 작가는 타인의 고통, 타인의
  19. [신간 주목] 3월에 찾아온, 4월에 보고 싶은
    from 그리고 남겨진 것들 2014-04-05 15:11 
    알라딘 신간 평가단 첫 활동을 시작함에 앞서, 누군가 서재에 들어와 네가 뭐길래 신간평가를 하느냐고 의문을 가진다면 정말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나는 아무 것도 모르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과제를 위해 읽어내는 책을 제외하면, 나는 1년에 책을 열 권도 스스로 찾아 읽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래서 강제로라도 내게 책을 읽어야 할 의무를 주고 싶었다.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엔 이 의무가 얼마나 많은 이들의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