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을 위하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7월 27일 

- 리뷰 마감 날짜 : 8월 20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크롱, 구단씨, 이프리트, 햇살찬란, 집오리, 망각의허, 오이, 학진사랑, 동섣달꽃, lakinan

레드미르, littlefinger, 그리움마다, 헤르메스, 교고쿠도, 환유, 달찬, 문플라워



댓글(0) 먼댓글(15)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N을 위한 뒷담화
    from Simple life, High thinking! 2012-08-01 19:01 
    그 어떤 행위도 사랑이 그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거다. - 니시자키 마사토 이렇게 잡고 있으면 나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곳으로 또 나를 데려가 줄까. - 스기사타 노조미톡, 톡, 톡, 톡. 샤프펜슬을 네 번 두드린 소리는 ‘네, 가, 좋, 아’였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걸로 충분하다. - 나루세 신지어디있는지도 모르는 나라에 부임하게 된다고 하면 그녀는 부러워 할까. 말없이 소맷자락을 붙든다면 데리고 가도 좋다. - 안도 노조미 미
  2. Na를 위하여
    from 이프리트의 서재입니다 2012-08-04 12:26 
    태풍이 불었다. 고기 감자 조림이 먹고 싶은 날이다. 이 세상엔 수많은 N이 있다. 사랑하는 자라면 누구나 N이다. 스기시타 노조미, 니시자키 마사토, 안도 노조미.너도 N이었느냐?스기시타, 넌 예전에 말했지궁극의 사랑이란죄를 공유하는 거라고. 니시자키, 기억해.넌 「작열하는 새」라는 소설을 썼어.하지만 넌 진실을 몰랐지,들장미 하우스의 소년.N,아니 니시자키, 네가 바로 새라고. "아니지,스기시타가 새야.그는 최고의 사랑이죄의 공유라고 말했으니까."
  3. 나는 작열하는 N 이다 : N을 위하여 - 미나토 가나에
    from 크롱의 알라딘 혼자놀기 2012-08-09 01:26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나'로 시작하는 글을 쓰는 것은 꽤 재미있는 일입니다. 이것은 일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글입니다. 사실을 그대로 적어 보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한 창작의 글도 아니면서 어렴풋하게 '나'라고 해둔 인물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과 생각을 조금씩 심어놓아보곤 하는 글입니다. 전지적 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이때 말하는 '나'는 모든 것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려져
  4. 그 어떤 행위도 사랑이 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2-08-09 11:57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나를 희생해도 좋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슨 거짓말이든 할 수 있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살인자가 될 수도 있다. 모두가 가장 소중한 사람만을 생각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 가장 상처입지 않을 방법을 생각했다.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어도,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했던 것일까. 누구도 진실을 파헤치려 하지 않았다. 내가 지켜 주었다는 것을 상대는 모른다. 알리고 싶은 생각도 없다."_65p.비극을 함께 공
  5. 누구를 위한 사랑이지? N을 위해서라고? 글쎄.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2-08-10 22:41 
    사랑이라면 정말 힘든 사랑이 아닌가.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고 죄를 함께 짊어진 사람은 자신이 궁극적 사랑의 대상이 되었는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릴 것들을 사랑이라고 이름 붙여야 한다니, 문학속에서나 이해할 수 있는 사랑이다. '들장미 하우스'를 지키기 위해 스기시타와 니시자키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 안도와 니시자키, 스기시타의 삶이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노구치와 그의 아내 나오코가 살해된 사건 현장에 있게 된 니시자키, 스기
  6. 모두가 N, 모두가 사랑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2-08-13 17:49 
    N을 위하여 / 미나토 가나에 / 재인 '고백'을 읽고 '야행관람차'를 읽었습니다. '왕복서간'을 아직 읽지 못했으니, 이번이 세번째군요.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 'N을 위하여'를 읽고나니...이 작가, 참 일관성 있구나. 그리고 그 일관성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제법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칭찬이냐구요? 물론 칭찬이지만, 극찬까진 아닐테지요. 자신의 색깔이 분명하고 그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
  7. 이야기가 끝나지 않기를... - <N을 위하여>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2-08-16 14:44 
    '믿고 보는 이름' 목록에 [미나토 가나에]를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어떤 작품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충격적인 소재'라거나 '예상치 못한 반전'이라거나 하는 것들이 많지요. 하지만 진짜 마음을 흔드는 작품은 의외로, [평범한 언어로 담담하게 삶을 말하지만 그 이면에 있는 불편함을 보여주는 것]들이에요. 숨겨진 진실. 은폐된 것들. 미나토 가나에는 그런 면에서 탁월한 작가가 아닐까 합니다. 이 작가의 담담한 어투를 따라가자면 편하게 공감하는 마음으로 순식
  8. 미나토 가나에 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지만 추리소설로써는 영 아쉬움이 남는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2-08-17 13:17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인 “미나토 가나에”를 지난 6월 <왕복서간>에 이어 2개월 여 만에 <N을 위하여(원제 Nのために / 재인 / 2012년 6월)> 다시 만났다. “위키백과”에서 그녀의 작품을 검색해 보니 일본 현지 출간일 기준으로 <왕복서간(현지 2010년 9월 출간, 6번째 장편)>보다 전인 2010년 1월에 출간된 그녀의 4번째 장편소설이다. 출간시기를 확인해 본 이유는 데뷔작
  9. 진정 'N을 위하여?', 의혹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뒤흔들린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2-08-18 14:13 
    일단 전개가 끊임없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N을 위하여>란 제목의 ‘N은 과연 누구일까?’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하여, 이야기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책을 펼쳐들었다. 어떤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각각의 용의선상의 인물들의 심문과정, 각각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딱딱 맞아 떨어지는 사건의 진상들, 하지만 그 이야기 끝에 그 실체에 대해 입을 열겠다는 ’나‘의 존재가 호기심을 더욱 키웠다. 그리고 ’징역 10년에 처한다‘는 판결과 함께 사건 후 10
  10. 교류되지 않은 감정이 궁극적인 사랑을 논할 수 있을까?
    from 호텔선인장 2012-08-20 02:23 
    사랑만큼 어려운 감정이 없다. 그리고 사랑만큼 기쁘고 행복한 감정도 없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에 사랑이란 영원한 수수께끼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뒤바꾸는 건 물론이요, 순수함을 일깨우며 한 사람의 근본을 뿌리째 흔들어놓기도 한다. 궁극적인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이야기는 어느 살인사건을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고백을 통해 새롭게 정의된다. 각자는 모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은폐했다. 그리고 10
  11. 그들의 N을 위하여...
    from 조용한 책방 2012-08-20 10:18 
    조용히 침묵하듯이 진실을 조금씩 덮어두었던 이들이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에 그 진실을 조금씩 들려주기 시작한다. 10년 전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를 의아함으로 듣기 시작하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그 이야기의 마지막을 듣고 있음을 알아채기 시작하는 독자는 그들이 이제야 말하는 진실을 어느 정도는 수긍할지도 모른다. N을 위해서.노구치와 나오코 부부가 살해되었다는 사건으로 진술하게 된 네 명의 젊은이 안도 노조미, 스기시타 노조미, 니시자키 마사토,
  12. 누구를 위한 사랑인가 - 미나토 가나에의 N을 위하여
    from 추천 꽝!!..떙큐!! 2012-08-20 11:00 
    아이들에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너희들 인생은 너희들이 만들어가야된다고 미리 가르칩니다.. 딱히 부모의 역할을 벗어나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닐겁니다.. 단지 성인으로서 자신의 입장에서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라는 부모의 입장이 더 크겠죠.. 물론 늦게나마 부모들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진 삶의 방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많은 우리 아이들도 웬만하면 집에서 멀어지고 벗어나고 싶어하는 경향도 별
  13. 그 수많았던 <N을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from 달찬 책방 2012-08-20 11:30 
    그 수많았던 <N을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그때는 분명, 모두에게 있었을 것이다.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나를 희생해도 좋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슨 거짓말이라도 할 수 있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살인자가 될 수도 있다. (p.65) 사랑에도 신호는 있을까.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사랑을 하게 되는 순간, 사랑에 빠지는 그 모든 순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더러는 사랑을 병에도 비유하
  14. N
    from 빛에 대한 의혹 2012-08-20 23:58 
    도쿄의 초호화 맨션에서 부부가 살해됩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 자리에 있던 세 사람의 증언과 범인 자신의 자백을 받고 니시자키 마사토를 체포합니다. 니시자키는 10년형을 선고 받습니다. 그렇게 10년이 흐르고, 묻혀진 사건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요. 비밀의 중심에는 네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10년 전 사건 현장에 있던 세 사람의 증인과 한 명의 범인이지요. 그들의 이름은 모두 이니셜 N. N을 위하여
  15. 미나토 가나에, 그녀의 진정한 고배은 바로 여기에 담겨있다.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2-08-21 00:03 
    미나토 가나에의 'N을 위하여'는 이제야 소개되지만 사실 '야행관람차' 앞에 쓰여진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이 순서를 미리 알려두는 게 좋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이 작품이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 세계 전체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제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전 '왕복서간'에 대해 글을 쓸 때 그녀의 작품이 점차 '고백'과는 정반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었고 그 과도기에 속하는 작품이 '야행관람차'라고 밝힌 적이 있다. 오로지 타자의 제거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