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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을 위하여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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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이 불었다.

고기 감자 조림이 먹고 싶은 날이다.

 이 세상엔 수많은 N이 있다.

사랑하는 자라면 누구나 N이다.

 

스기시타 노조미, 니시자키 마사토, 안도 노조미.

너도 N이었느냐?

스기시타, 넌 예전에 말했지

궁극의 사랑이란

죄를 공유하는 거라고.

 

니시자키, 기억해.

넌 「작열하는 새」라는 소설을 썼어.

하지만 넌 진실을 몰랐지,

들장미 하우스의 소년.

N,

아니 니시자키, 네가 바로 새라고.

 

"아니지,

스기시타가 새야.

그는 최고의 사랑이

죄의 공유라고 말했으니까."

 

N, 기억해.

사랑은 용서고,

궁극적 사랑은 궁극적 용서야.

궁극적 용서가 죄의 공유일까?

누구를 위한 용서인데?

"N을 위하여."

 

아니, Na를 위하여.

10년 전,

우리의 사랑은 아름답고 달콤쌉싸름했지.

 

태풍이 불었다.

고기 감자 조림이 먹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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