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다다오의 도시방황]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7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8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대중문화 신간평가단 20명

이향*, 열혈명호, 굿여시, 무진, 빨간바나나, queen, chika, Janglebook, 미쓰지, 햇살찬란. 달
댄스는 맨홀, 은비뫼, 이상한나라의딸기, bloodlee, 푸리울, 오후즈음, Memories, stella09, 페니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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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을 통해 건축을, 건축을 통해 인생을 배우다.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1-08-10 13:25 
    여행과 방황의 공통점은 몸/마음이 현재 머물고 있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했다는) 것이다. 지식이든 성찰이든 머물러서 얻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여행에선 아무리 계획을 잘 짜도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나게 된다. 예상치 못한 일을 겪고 대처하면서 인간은 성장해 간다는 점에서 여행은 인생과도 같다. 안도 다다오!, 내가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일본 출신으로 독학으로 건축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시작한 여행을 통해 건축을, 인생
  2. 보이지 않음을 찾을 수 있는 건축가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08-17 20:17 
    보이지 않음을 찾을 수 있는 건축가어릴 적 시골에서 살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아가 들어가며 귀향이나 농촌생활을 꿈꾼다. 그러한 경향성은 전원생활이라는 이름으로 한때 사회적 흐름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귀향이나 귀촌을 생각하는 감성과 현실의 차이로 인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제 안정된 것같이 보인다. 우여곡절을 거쳐 전원에 안착한 사람들은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꿈보다 많은 벽에 가로막혀 좌절하기 일쑤다. 그렇기에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소중한 일상이 많은
  3. 안도 다다오의 건축, 여행, 삶...
    from 놀이터 2011-08-18 14:52 
    "거칠게 깎은 돌로 이루어진 수도원에 들이비치는 빛에는 일종의 장엄함과 웅장함으로 정신을 정화하고 승화하는 신비로운 힘이 존재했다. 나는 몸을 바짝 죄는 듯한 긴장감에 사로잡힌 채 홀로 수도원 내부를 걸어다니며, 금욕적인 석조방에 너무나 크게 울리는 내 발소리에 놀랐다. 이 공간에서는 정신만이 중요할 뿐 육체의 쾌락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업는 곳에 들이비치는 빛의 엄격한 아름다움, 돌뿐인 방에 울려 퍼지는 소리의 장엄함. 모든 것을 버
  4. 안도 다다오의 예술 기행
    from bloodlee님의 서재 2011-08-20 14:46 
    지방색이 강한 일본 오사카. 도쿄가 서울이라면 오카사는 부산 같은 도시라고 했다. 전쟁의 폐허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던 시기. 집안은 가난했다. 그 때는 모두가 가난한 시절이었다. 오사카는 야쿠자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야쿠자의 본당 같은 곳이다. 형이 야쿠자였다. 그는 복싱을 했고 프로복서로 뛰었다. 형을 따라 야쿠자를 했어야 마땅한(?) 젊은이는 헌책방에서 건축집 한 권을 보고 전율을 느낀다. 당장 그 책 살 돈이 없었고 누가 먼저 사 갈까봐 맨 아래
  5. 한 건축가의 건축 여행기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11-08-20 17:09 
    모처럼 눈이 밝아지는 느낌의 책을 읽었다. 여행에 관한 책이 그렇긴 하다.그곳에 직접 가 보는 것만큼확실한 체험은 없을테지만, 누군가의 안내를 받듯 이런 책을 읽는 것도 과히 나쁘지 않다. 특별히 이 책은 저자가 건축을 위한다는 목적이 있는 여행이다.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고 발길 닿는데로, 눈길 머무는대로 가서 보고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다.안도 다다오. 알고 봤더니 나름 대단한 사람이다. 그 어렵다는 건축을 어느 대학이나 전문학교를 나왔다는
  6. 방황과 열정으로 쌓아올린 건축
    from I Believe 2011-08-20 17:59 
    사진전, 미술전, 영화제, 만화축제 등은 사실 숱하게 많다. 시대를 거듭할수록 그런 예술들은 대중들 곁으로 다가오려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그런 반면에 왜 평소에는 건축을 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너무 가까이 있어서일까. '어디에 가면 볼 수 있는'이 아니라 어디에도 존재하는 것이 건축 아닌가. 매일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푸드스타일리스트처럼 밥을 장식하지 않듯, 그저 거주의 목적으로 매일 우리가 만나고 또 보는 건축들을 보노라면, 역시 건축은 실
  7. 인간의 생을 오롯이 표현하는 건축으로 떠나는 여행
    from 댄스는 맨홀님의 서재 2011-08-20 18:54 
    안도 다다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스미요시 주택이였다.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그를 모르면 안된다고 할 정도였지만 그 당시에 난 그걸 몰랐다. 오랜만에 스미요시 주택과 그의 건축물을 보니 새삼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르꼬르뷔제를 동경하며 여행길에 올랐던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잔잔한 마음의 출렁임이 느껴졌다. 건축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배우는 건축은 서양식 건축이다. 한국건축도 배우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서양식 틀에 맞추어
  8. 마음껏, 길을 잃다
    from 나만의 블랙홀 2011-08-20 23:53 
    일상이 만약 바닥에 닿을 듯 푹 꺼지는 쇼파에 앉아서 이리저리 눈알이나 굴리는 신세처럼 무료한 것이라면 여행은 일단 무릎을 털고 일어나 걷거나 뛰기를 반복해서 가슴이 뛰고 숨결이 가빠지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행은 뜻밖의 상황과 감정을 몰고 와서 내가 미처 알지 못한 곳으로 내놓는 낯선 시간을 선물한다. 돌발적이고 예기치 못한 우연히 많아지고 내 안의 비밀이 많아지는 것, 이를 여행이라 부르면 좋을 것 같다. 평온하던 일상의 파문을 일으키
  9. 어줍던 노력이 보여준 승리
    from 법과 양심 2011-08-21 11:33 
    같은 동양문화권에 살면서 그것도 동시대사람으로 사는 이가 이처럼 사고가 유연하고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조금 더 솔직하게 얘기하면 건축가로서의 재능과 사회적 평판때문에 이 책의 가치가 올라간 것이 아니라 바로 그런 삶을 살아 온 사람을 만났기때문이다.게다가 건축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순전히 자신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꽃 피울 수 있다는 것은 거의 천재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라는 의구심과 함께 그의 삶 속으로
  10. 건축, 도시를 헤매다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1-08-21 14:52 
    안도 다다오의 도시 방황. 오래전부터 정말로 가지고 싶었던 것이 하나 있었다. 출국과 입국 도장이 가득 찍힌 너덜너덜한 여권이었다. 요즘 유독 여행관련 책을 많이 읽다보니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고 얼마전 아는 지인의 터키 여행 사진은 나의 갈망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 세계의 절반을 자전거로 돌았다는 모 예능 프로에 나온 젊은 청년이 그저 부러울 뿐이었다. 그런데 이런 부러움을 21세기도 아니고 20세기 그것도 1960년대에 아시아인이 유럽을 방황하며
  11. 창조력을 상실한 현대인들에게
    from 페니웨이님의 서재 2011-08-21 16:47 
    인간에게 있어 의식주의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지만 언제부터인가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주택'의 문제는 제테크 수단을 위한 콘크리트 덩어리의 의미로 퇴색되어 버렸다.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건축물'의 의미를 부여하기가 불가능할 만큼 집장사들의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조형물은 도시 한가운데를 점령한 흉물처럼 자리잡고 있다. 슬픈 도시인들의 비애다.혼자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한 안도 다다오는 자신이 여행하면서 만났던 세계 각지의 건축물과 예술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12. 도시방황이라니요, 겸손하십니다.
    from 미쓰지님의 서재 2011-08-21 21:29 
    근 10년이 되어간다. 건축읽기에 붐이 일었던 2001년 즈음, 건축관련 책을 읽으면서 '물리'만 좀 잘했으면 건축에 도전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쩝쩝거린 적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것 또한 무지이거나 게으름이었다. 유명한 건축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물리에 대한 지식이 그리 많지 않아도, '열정'만 있다면 가능할 수 있었다. 며칠만 지체되면 굶는 것은 물론이요 한 데서 자야만 할 여비만을 가지고도 훌쩍 보고 싶은 것을 향해 떠날 수 있는 '열정'. 상식
  13. 열정을 가지고 도시를 누빈 건축가
    from A Book of One's Own 2011-08-21 23:56 
    사실 건축에 대해서도, 안도다다오라는 유명한 건축디자이너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지 않아서, 이 책을 건축 관련 상을 많이 받은 사람이 쓴 건축물 평론 정도로 생각하고 읽었다. 그런데 평론글이라기보단 여행기에 가깝다. 세계 각 유명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건축물을 보고 느낀 글을 썼는데, 방황이라기엔 너무 멋지고 부럽다. 건축을 답사하고 느낀 감정과 열정과 영감을 그대로 쓴 듯 묘사가 생생하다. 독학으로 건축 공부를 했다는데 예술사조와 건축에 대한 지식도 상
  14. 안도 다다오와 함께한 사색의 여행!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1-08-22 01:19 
    ‘안도 다다오’란 이름은 비교적 익숙하다. 하지만 짐짓 일부러 알 수 없는 호기심을 외면해왔다. 일단 건축가란 것 이외에는 아는 것이 없는 상태로 드디어 그의 삶을 엿보게 되었다.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했다는 그의 집념에 매력 점수를 후하게 주면서 책을 펼쳤다. 그런데 안도 다다오의 이야기보다는 책의 독특한 디자인을 언급해야 할 것 같다.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이색적인 디자인이지만 한 순간 크게 실망하였다. 건축가인 만큼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15. 살아있는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다
    from 이상한 나라의 딸기 서재입니다~^^ 2011-08-22 13:58 
    한때는 자로 잰듯한 콘크리트 건물의 평수에 집착했던 시절이 있었다. 남보다 크고 넓은 크기의 공간에 그럴듯한 가구들을 빼곡하게 채워놓은 것을 상상하며 그것이 성공의 잣대라고 믿었던 시간들. 그 시기에 나는 더하는 것에만 열중했을 뿐 빼는 것은 생각치도 못했었다. 하지만 더하기만 하다가는 결국 차고 넘쳐 하중을 못이겨 무너져 내리거나 공간의 주인이어야 할 나 자신이 내동댕이 쳐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되버린 아픈 경험이 있다. 안도 다다오의 도시 방황
  16. 냉정과 열정사이와 같은 건축이야기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08-23 01:49 
    안도다다오의 여행서라고 해야할까. 안도다다오의 건축철학서라고 해야 할까. 이는 안도다다오의 건축에 대한 열정에서 시작된 여행들을 소재로 한 그의 에세이라고 하는 게 좀 더 구체적이고 내용에 가까운 설명이 될 듯하다. 물론 그의 여행이 건축에 대한 욕망 때문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여행에는 당시만의 시공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 환경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신만의 상념을 발전시킨 안도다다오가 있었다. 특히 인도의 타지마할 여행이 그러했는
  17. 안도 다다오, 여행에서 건축을 보다
    from 2011-08-25 01:52 
    ‘안도 다다오’를 언급할 때면 언제나 등장하는 수식어가 있다. ‘노출 콘크리트’, ‘빛과 그림자’다. 안도는 남들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현실 세계에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바람, 빛, 물이라는 자연의 요소를 끌어들여 안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건축은 단순히 건축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을 포함한 그 주변 환경 전체를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안도의 건축은 다른 어떤 건축가의 건축보다 탁월한 면을 보
  18. :: 여행을 통한 안도 다다오의 건축 이야기
    from 마음의 책장에 비는 내리고 2011-08-26 06:38 
    건축과 여행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여기 여행을 통해 건축에 대한 생각을 풀어낸 사람이 있다. 바로 안도 다다오. 처음 그의 작품을알게 되었을 때솔직히 감탄했다. 빛의 교회, 물의 교회등을 보고그 독특함과 간결함 그리고 원래 존재했던 사물인양 건축물을 창조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그것도 의도적이고 계산된 한마디로 과학적인 모습으로 말이다. 노출콘크리트의 개성이 이렇게 간결하고 아름다워 보였던 적이 없었다.건축이 말을 한다고 했던 알롱 드 보통의 이야기(『행
  19. 철학과 삶을 녹여낸 여행의 흔적들 - 안도다다오의 도시방황 -
    from 열혈명호님의 서재 2011-08-29 10:20 
    안도 다다오. 건축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 쯤 들어봤을 법 한 이름이다.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건축에 대한 정규 교육을 받아본 적 없으며 전직 권투선수, 트럭 운전사라는 독특한 이력 때문에 더 주목을 받은 사람이다. 그의 건축물들은 언제나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다. 빛, 물, 바람과 어우러지는 건축물들을 설계하였으며, 그래서인지 언제나 단조롭고 절제되어있는 아름다움이 녹아있다.이 책은 안도 다다오의 건축가로서의 여행이라기 보다, 한
  20. 콘크리트의 달인이 되기까지
    from Wonderattic 2011-09-02 00:19 
    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버스를 타고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 쇼핑을 즐기거나 레스토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 그리고 가끔 마주치기도 하는 도시를 방황하는 사람들. 도시를 방황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길을 몰라 헤매는 사람들, 거리를 서성이며 시간을 때우는 사람들, 집을 나와 정처없이 걷는 사람들, 그리고 도시를 탐색하는 사람들. 도시를 탐색하는 사람들 가운데 안도 다다오가 보인다. 물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