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란 무엇인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5월 24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15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 신간평가단 20명

빵가게재습격, 비의딸, 스컬리, 가연, 서향, 차좋아, drheaven, 네오, 오해, 냥이관리인
한사람, 어린왕자, 박효진, 파고세운닥나무, 삭정이, 청춘의반신상, yjk7228, 어떻게, 시뮬, 교고쿠도

 

 

* 햇살이 좋은 계절입니다. 책과 함께 근처 공원에서라도 광합성하세요~ 
기한 늦으시는 분은 propose@aladin.co.kr 로 망설이지 말고 메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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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시민의 친절한 고전정치사상의 가이드북
    from The Suburbs 2011-05-30 20:55 
    구국의 멘탈리스트(Mentalist)그러면 오늘날 왜 레닌에 집중하는가? 우리의 대답은 이렇다. “레닌”의 이름이 정확히 오늘 우리에게 절박하게 필요하다고, 자본주의의 대안이 가능하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거의 없는 바로 이 시대에 말이다. 전 지구적 자본주의가 지구촌의 유일한 게임으로 보이고 자유 민주주의 최선의 정치체계처럼 보이는 시대에서는 생산양식에 있어서 사소한 변화를 상상하는 것보다는 세계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이 더 쉬워져 버렸다.(..
  2. ...국가의 회복은 국민의 회복...
    from ...책방아저씨... 2011-06-02 13:33 
    기본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우선 기본기가 탄탄하다. 첫 페이지에서부터 마지막까지 한 치의 틈을 허용치 않는 저자의 변함없는 의지와 힘을 실어주는 텍스트 밀도는 나같이 국가나 시민, 진보와 보수의 개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정치 문외한에게는 아주 유용할 듯하다. 꼭 정치적인 시각이 아니더라도 아주 오래전 윤리 교과서와 대학 교양과목에서 스쳐 지나간 분들을 민망하지 않게 조우하도록 자리를 마련했으며 만남을 통해 새로운 끄덕임의 시간을 주었다는 것도 내겐
  3. 내가 바라는 국가는요.
    from 가연님의 서재 2011-06-03 08:55 
    국가란 무엇인가1. 지금부터 3년 전, 백분토론이 400회 특집을 맞이하였지요. 그때 백분토론 초대 손님으로 많은 분들이 나오셨었습니다. 진보와 보수 쪽을 대표하는 논객들을 모아서 양 쪽에 나란히 앉혀놓았었습니다. 그런데 보신 분은 기억하시겠지만 그 백분토론은 결국 두 명에게 초점이 맞춰지더군요. 그 두 명은 바로 유시민과 진중권이었습니다. 물론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만 적어도 저의 관점에서 보기에는 그 둘의 토론이나 다름없었던 것 같습니
  4. 진보자유주의자, 유시민
    from 공감지수만땅 2011-06-03 10:05 
    국가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는 국가는 국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질서를 유지하고,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며, 국가라는 이름으로 묶인 공동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공동의 이익에 대한 공평한 분배를 집행하는 기관이며,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의무가 국가에게는 있다. 적어도 국가란 일부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를 희생하는 이기적 공동체가 아니며,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착취하기 위한 도구일 수도 없다. 더불어 국가라는 무
  5. 추상적 탈색화로서의 불편한 국가론
    from 빵가게 재습격의 책꽂이 2011-06-04 01:25 
    미뤄논 숙제를 마무리하는기분으로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다 읽었다.'벤담 - 밀 - 칸트 - 아리스토텔레스'로 진행되는 <정의란 무엇인가>와 판박이처럼 닮은(<국가란 무엇인가>는 '홉스 - 밀 - 마르크스 - 아리스토텔레스'의 구조를 띄고 있다.)이 책은 센델이 책이 그렇듯 읽는데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다.저자가 거론하는 고전을 뒤져본 적이 있는 '눈 밝은' 독자라면빠르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지
  6. 정치인 유시민.
    from 꿈꾸다. 꿈꾸어지다. 2011-06-08 02:45 
    유시민. 나는 그의 정치적 행보를 잘 모른다. 기사로 읽는 정도의 단편적인 지식일 뿐, 그의 정치적 입장은 정확히 어떠하며 그것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후불제 민주주의’, ‘청춘의 독서’와 같은 책을 저술한 유시민은 안다. 그의 문체는 냉철해서 막힘이 없다. 날선 비판은 서슬이 파랗다. 그럼에도 조금은 뜨거운, 작은 불꽃이 언제나 함께였다. 나는 그래서 작가로서의 그를 좋아했다. 명료한 의식과, 그것을 표현할 적당한
  7. 정치 판플렛을 넘지 못한 교양서_'그래서 미덕이다'
    from 냥이관리인의 책창고 2011-06-13 12:21 
    이 책은 현실정치인인 유시민의 글로 채워졌다.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유시민'이 아니라 '현실정치인'이라는 부분인데, 이는 두가지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이 책이 학문적 엄밀성을 전제로하고 있지 않다는 한계를 의미하고, 다른 것은 정치적 의도가 분명히 관철되는 논의의 전개라는 점에서 그렇다. 대개 이런 책에 대해 리뷰를 할 때는 '뭐 새로운 이야기도 없네'하고 냉소하게 되거나, '오오오, 이것이야 말로 진리'라는 두가지 편향을 보이는데 양자가
  8. 정치인 유시민에게 2% 부족한 것
    from MINI 저널 2011-06-14 16:13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이번에는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유시민은 2009년 용산참사를 계기로(국민참여당 창당도 2009년이다) 이 책에 대한 구상을 했다고 밝혔다. 4.2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칩거, 이어서 최근 진보정당 대통합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한 그의 정치행보에 얽힌 행간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파악할 수 있을까. '유시민'다운, '유시민'스러운3년 전부터 구상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큰 선거를
  9. 대한민국의 현실 정치인이 말하는 '국가란 무엇인가?'
    from Blue, Red & White 2011-06-14 19:07 
    나는 어떤 국가를 원하는가? 내가 바라는 국가는 사람들 사이에 정의를 수립하는 국가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는 국가이다. 국민을 국민이기 이전에 인간으로 존중하는 국가이다. 부당한 특권과 반칙을 용납하거나 방관하지 않으며 선량한 시민 한 사람이라도 절망 속에 내버려두지 않는 국가이다. 나는 그런 국가에서 살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는, 소로가 말한 것처럼 "먼저 인간이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 "법에 대한
  10. 국가론을 탐구하는 유시민의 이상적인 국가관
    from 보통의 존재 2011-06-15 23:27 
    마이클 센델이 쓴<정의란 무엇인가>가 돌풍을 일으키며 꽤 오랜 시간동안불티나게 팔려나가는 것을 보면서 지난 몇 달 간 우리 사회에결여된 덕목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봤다.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고 정의로운 삶을 사는일은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그게어디 말처럼 쉬운가.그렇다면 과연 무엇이정의롭게사는 것을 방해하는가? 왜 책을 통해서 갈증을 해소하는 데 그치고 마는가? 이러한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해답을 우리가발딛고
  11. 믿지 않는 건 아닌데 믿을 수가 없다. 유시민조차....
    from 한 잔 합시다! 2011-06-16 00:50 
    대중 정치인 유시민의 저서를 순수하게 학문적 관점에서 읽을 수 없는 시절이다. 그 대중의 견해로 이 책을 처음 접했던 나는 <국가란 무엇인가> 라는 거창한 제목이 마치 출사표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전직 대통령들과 수 많은 정치인들이 자전 에세이 형식 책을 펴내고, 정치적 포부와 나 이렇게 훌륭하게 살았다등등을 강조하는 책을 펴내는데 유시민이라고그러면 안 되는 이유는 없는 거다. 좋아하는 정치인이니 매우호의적으로 생각하고 읽었다.결론적으로 말하
  12. 진보가 되고 싶은 낡은 정치 - 유시민의 국가론 비판
    from The bone and stone 2011-06-16 02:55 
    처음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내가 읽으려고 하니 읽기도 전에 약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왜 지금 ‘국가’를 이야기할까? 왜 그에게 지금 ‘국가’가 문제시 된다는 것일까? 이 책은 유시민이 정치 일선에서 한발 물러나 논객으로서 한국 사회에 개입하려고 내놓았던 몇 권의 책과는 달리, 다시금 현실 정치 한복판에 들어와 캐스팅보드를 쥐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간되었다. 그러니 ‘논객 유시민’이나 ‘지식소매상 유
  13. 나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from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1-06-16 08:42 
    하루의 바쁜일과를 대충 정리할때인 오후 5시경이면 어김없는 현상이 벌어졌다. 애국가와 동시에 확성기에서 사정없이 울려퍼지는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충성을 다할것을 맹세합니다" 라는 국기에 대한 맹세와 더불어 진행되었던"국기 하강식"을 겪은 세대로서'국가'라는 개념은 머리속 깊이 각인되어 있다. 일종의 트라우마와 같은 현상으로 국가를 떠올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경건해지고 절로 바른자세를 취하게 된다. 지금도 가끔 야구장에서 국민의례
  14. [국가란 무엇인가] : 정치인 유시민, 그가 말하는 국가론과 진보정치
    from 교고쿠도님의 서재 2011-06-16 11:56 
    지금도 학교에서 그런 것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전교생을 운동장에 모아놓고 조회를 하는 풍습이 있었고 그러한 성가신 절차의 가장 앞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등의 '국민의례'가 있었다. 심지어는 학급회의 같은 것을할 때에도 항상 앞에 애국가 제창이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항상 6월쯤이 되면 호국, 반공 글짓기 대회따위를 했고, 일종의 반공교육 같은 것도 이루어졌던기억이 난다.그만큼 우리는 철저한 우파적 국가관을
  15. 국가, 다시 생각하다
    from 쓰다, 여기 2011-06-20 01:09 
    나는 국가 안에서 존재한다. 하지만, 국가에 대해 진지하고 밀도있게 생각해본 적이 있었던가? 과연 국가는 나에게 어떤 존재이며, 나는 국가에게 어떤 존재인 것인가? 국가에 속한 나는, 어떤 국가의 모습을 바라고 있는가?<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받아든 나는, 여러 가지 고민과 함께 본질적인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국가의 모습, 그것은 무엇이고,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국가는 나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
  16. '정의로운 국가'는 언제쯤 만나게 될까?
    from 파고세운닥나무님의 서재 2011-06-20 01:11 
    제목부터 해서 알게 모르게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를 의식한 태가 난다. 유시민이 발딛고 서있는 공간도 정치판이니, 정치철학자 센델의 문제의식과도 겹치는 부분이 분명 있다. 무엇이 우리 사회가 '정의'에 대한 관심을 이토록 불러일으켰는가는 구구절절한 해석이 있겠지만, '국가' 역시 현재 우리의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음은 분명하다. 두 사람의 손뼉이 마주쳐 '정의로운 국가'가 도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결국은
  17. 유시민의 국가와 글쓰기
    from 진심을 농담처럼 말했지 2011-06-22 23:50 
    책은 쉽게 읽혔는데, 서평은 쉽게 쓰지 못하겠다. 마찬가지로, 책은 빨리 읽혔지만, 뿌듯함은 없다. 국가란 무엇인가, 이런 책을 써야 했던 저자의 고민만큼 읽는 이의 번민 또한 크다. 서평을 쓰자니 정치평론을 해야 하겠고, 그걸 피해서야 좋은 서평은 아닐진대, 차마 감당할 역량과 의욕이 없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저자 유시민에 대해서만 쓴다고 해도, 그게 정치인 유시민과 무관하다고 곧이 읽을 이도 없을 것이다. 독자들의 그런 공통감각이야말로 ‘국가란 무
  18. 아...
    from 효진이네 2011-06-27 00:00 
    유시민을 어떻게 볼 것인가 유시민이라는 이름은 참 복잡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을 무렵, 그리고 그가 유명한 논객으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을 때 그와 동시에 거론되던 이름은 진중권, 강준만, 김규항 등이다. 그들은 여전히 지금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논객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어이가 없을 정도지만, 정치적인 견해가 전혀 다른 두 사람을 무리없이 좋아할 수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 이름이 복잡해진 것에는, 결국 어쩔 수 없이 노
  19. 유시민의 정치 좌표 그리기
    from 삭정이의 텍스트 생태학 2011-06-29 14:35 
    유시민의 정치 좌표 그리기 『국가란 무엇인가』는 ‘유시민의 정치 좌표 그리기’다. 유시민은 이 책에서 플라톤, 홉스, 루소, 마르크스를 망라하며 정치철학의 좌표를 깔끔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정치인으로서 자신이 서 있는 좌표를 명료하게 선언하고 있다. 지식 소매상을 자처하는 그답게 대중들에게 정치철학의 계보를 맛깔스럽게 설명한다. 그가 간략하게 그려내는 계보는 국가주의-자유주의-마르크스주의로 요약할 수 있으며, 그는 여기에 플라톤의 ‘목적론적 국가론’을
  20. '국가'를 이해하기
    from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2011-08-21 02:41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이책 표지를 들추면 보이는 유시민의 말이다. 말 그대로 "자유로운 시민들과 정의로운 국가"라는 개념은 사실 고대로부터 이어져내려 왔다. 인류의 역사는 곧 '정치로서의 역사'라고 할 만큼, 그 과정에서 자유와 정의의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았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이다. 책에서 유시민이 들려주는 국가 이야기는 멀게는 홉스로부터 가까이는 MB정부의 '은총(?!)'까지 이어진다. 결국 이것은 유시민 자신의 '국가론' - 까지는
 
 
서향 2011-06-16 08:43   좋아요 0 | URL
깜빡하고 먼댓글을 공지란에다 달았네요^^ 다시 리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