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5
스콧 패터슨 외, 데이빗 해클 / 아트서비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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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에 갇힌 5명의 남녀는 자신들의 목숨이 걸린 게임을 시작한다.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이들은 과연 게임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쏘우 시리즈 제5편. 기발한 아이디어와 반전으로 저예산 공포영화의 매력을 맘껏 발산했던  

1,2편과는 달리 속편을 거듭할수록 잔혹한 영상 외엔 그다지 짜임새있는 얘길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죽은 직쏘를 억지로 끌어내어 얘기를 이어가려하니 억지가 있을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론 호프만과 스트라움이 비슷하게 생겨서 영화를 보는 내내 헷갈렸다.  

암튼 새로운 직쏘의 후계자를 부각시켜 놨으니 시리즈는 아마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3,4편에선 그나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영상으로 승부를 했는데 5편은 이도 저도 아닌 듯하다.  

6편에선 과거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런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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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스텝 업 2 - 더 스트리트 (2DISC)
브리아나 에비건 출연, 로버트 호프먼, 존 추 / 대경DVD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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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가 말썽쟁이 최고의 댄스팀인 410과 어울려 다니자

그녀를 돌보던 아줌마는 앤디를 텍사스의 이모에게 보내겠다 하고

이를 알게 된 앤디의 오빠 타일러는 MSA에 다니는 것을 조건으로 앤디를 MSA에 입학시키려 하는데...

 

전편의 이어 춤의 향연을 보여준 스텝업 2편

거리의 힙합 댄서들의 현란한 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같은 몸치는 절대 불가능한 그들의 춤을 만끽할 수 있지만  

영화 자체는 상투적인 스토리로 진행되었다.

1편이 예상밖의 흥행에 성공해 2편은 스토리보다는 춤에 더욱 비중을 두고 제작한 것 같은데  

아무리 춤이 중심 소재라 해도 빈약한 스토리를 커버하기는 힘들 것 같다.

특별한 스토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다면 3편 제작은 그만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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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D] 테이큰 (2DISC)
리암 니슨 외, 삐에르 모렐 / 대경DVD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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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특수요원인 브라이언(리암 니슨)은 이혼한 전처와 살고 있는 딸 킴이 친구와 파리로 여행을  

가겠다고 하자 마지못해 승낙을 하지만 결국 딸은 인신매매 조직에게 납치를 당하고 마는데...

 

철 없는 딸을 구하기 위해 전직 특수요원의 사투를 그린 영화

딸을 구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이 브라이언을 천하무적의 전사로 만들어 준 것 같다.  

물론 좀 비현실적인 감이 없진 않았지만 국제적인 인신매매 조직과 홀로 맞서 싸우는  

아버지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저런 끔찍한 짓들을 하는 인간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서  

내가 만약 딸을 가진 부모라면 정말 하루도 맘 편하게 지낼 수가 없을 것 같다.  

세상은 험하고 애들은 말을 안 들으니 도대체 부모 노릇 하는 게 정말 힘들 것 같다.  

암튼 리암 니슨이 악당들을 정리하는 모습은 막혔던 속을 후련하게 풀어주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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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라이프 : 보급판
박준규 외, 박영훈 / 디와이엔터테인먼트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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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을 한 달 앞 둔 만년과장 조민혁(백윤식)은

그동안 참고 지내왔던 드러머의 꿈이 다시 발동하고

직장 동료들은 그를 위한 멋진 퇴직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퇴직을 앞 둔 아버지 세대의 애환을 잘 그린 영화

30년 동안 근속해 정년까지 버텼으니 요즘 말로 '오륙도'라 할 수 있지만  

자식 대학이다, 유학이다 보낼려면 목돈이 들어갈 가장으로선 정말 영화 속 대사처럼

30대엔 눈치코치로 버티고 40대엔 알아도 모르는 척,

50대엔 들어도 못 들은 척 간도 쓸개도 다 빼놓고 살았을 것이다.

자신을 위한 생활이라곤 하나도 없이 가족과 회사를 위해 봉사했건만  

퇴직 후 기다리는건 가족의 냉대와 사회의 멸시 뿐

이런 상황 속에서 아버지로서의 위치를 지킨다는 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다.

 

마지막의 정년퇴직 기념 콘서트가 역시 멋졌는데 나도 과연 저런 퇴직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아직은 까마득한 일이지만 좋은 모습으로 퇴직하는 게 모든 샐러리맨의 꿈이 아닐까 싶다.

지금도 회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모든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영화

"브라보 유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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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키퍼 서덜랜드 외, 알렉산더 아자 / 20세기폭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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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 벤(키퍼 서덜랜드)은 야간 경비를 하던 백화점의 대형 거울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낀 후  

여동생이 죽는 등 끔찍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데...

 

한국영화 '거울 속으로'의 헐리웃 리메이크작

본 지 상당히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괜찮은 공포영화였다는 느낌은 남아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니 원작의 대강의 스토리가 기억나서 영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대충 예상이 되었다.  

그래선지 몰라도 영화가 더욱 어설프게 느껴졌다.

한국식, 아니 동양식 공포를 헐리웃에서 제대로 표현해내기엔 역시 한계가 있는 듯 했다.  

정서적으로 느껴지는 공포가 헐리웃의 기술 앞에서 묻혀 버리는 느낌이 들고  

특히 어색한 결말은 정말 허무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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