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프렌드
로저 컴블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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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딱 맞는 로맨틱 코메디

뚱뚱한 크리스와 퀸카인 제이미는 정말 친한 친구다.

하지만 크리스는 늘 친구 이상이길 바라며

킹카로 대변신해서 다시 제이미 앞에 나타나는데

과연 그들은 연인사이가 될 수 있을까?

 

남녀사이에 친구가 가능한지는 늘 논란의 대상이었다.

개인적으론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장애물이 많을 것 같다.

우선 서로 친구 이상의 감정이 안 생겨야 하고

상대편에 애인이 생길 경우 둘 사이는 저스트 프렌즈이지만

그 애인이 이성인 친구가 있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테니

좋은 친구사이를 계속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남녀사이에 오래도록 좋은 친구사이가 되긴 힘든 일

 

이 영화에서도 크리스는 친구 이상의 감정인데

제이미는 전혀 그런 감정이 없다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크리스는 늘 자신을 친구로만 생각하는 제이미 때문에 힘들어한다.

결국 모든 여자들이 좋아하는 킹카로 대변신하여

제이미 앞에 나타나지만 제이미한테만은 여전히 초라한 크리스

제이미의 맘을 얻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시작하지만 쉽지 않다.

그리고 그런 크리스의 작업을 방해하는 무리들까지 있으니...ㅋ

 

뚱보에서 킹카로 대변신을 하는 크리스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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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부활 디지팩 : 가문의 영광 3 (2disc, dts) - 할인행사
정용기 감독, 김수미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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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시리즈 제3편

백호파는 이제 주먹 세계에서 손을 씻고 합법적인 김치사업으로 성공을 거두는데

그들을 방해하려는 자가 있었으니

과연 그들의 사업은 계속 성공가도를 달릴 것인가...

 

백호파 인물들의 과거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 영화

좀 지루하고 유치하다 싶을 정도

그리고 레이저를 뚫고 침입하는 장면

'앤트랩먼트'의 캐서린 제타 존스를 김원희와 신이가 흉내내지만 역시 역부족 ㅋ

엔드 크레딧과 함께 가문의 막내 며느리감으로

가문의 아들들을 세워(?) 준 비뇨기과 의사 박희진이 등장 4편을 예고하는 듯했다.

 

가문시리즈가 갈수록 소재의 빈곤으로 인해

부활하는게 아닌 몰락하는 듯해서 아쉬움을 주었다.

이제 백호파는 합법적인 사업을 시작했으니 영화계에서도 떠나는게 좋을 듯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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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님프 테티스펠레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남긴 황금 사과를 두고

헤라와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 아테나가 서로 다투다가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심판을 내려 아프로디테가 주인이 되었다.

그 대가로 파리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 아프로디테는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의 사랑을 얻게 해 주었다.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는 형 아가멤논과 함께 트로이 원정길에 나서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리스군의 아킬레우스오디세우스, 트로이군의 헥토르아이네아스 등 숱한 영웅들과

신들이 얽혀 10년 동안이나 계속된 이 전쟁은 오디세우스의 계책으로 그리스군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스군은 거대한 목마를 남기고 철수하는 위장 전술을 폈는데,

여기에 속아 넘어간 트로이군은 목마를 성 안으로 들여 놓고 승리의 기쁨에 취하였다.

새벽이 되어 목마 안에 숨어 있던 오디세우스 등이 빠져 나와 성문을 열어 주었고

그리스군이 쳐들어와 트로이성은 함락되었다.

여기서 비롯된 ‘트로이의 목마’는 외부에서 들어온 요인에 의하여

내부가 무너지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게 되었다.

이 전쟁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는 고대인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수많은 영웅 서사시가 만들어졌으나

그 중에서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만이 후세에 전해졌으며,

이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수많은 예술 작품이 탄생하였다.

한편 고대에는 이 전쟁의 역사적 사실성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았으나,

19세기의 비판적 역사 연구에서는 허구적인 신화로 취급하는 풍조가 강하였다.

그러나 하인리히 슐리만이 1870년부터 트로이 유적지를 발굴함으로써

두 나라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는 역사적인 근거를 얻게 되었다.

1930년대에 미국의 블레겐이 트로이 유적에 대한 과학적인 재조사를 시행한 결과,

트로이전쟁이 사실성을 갖는다면 9층으로 이루어진 유적 가운데

BC 1250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제7층 A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였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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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 할인행사
볼프강 피터슨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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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의 대하서사시 일리아스를 영화로 만들었다는 사실과

브래드 피트, 올랜도 블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누구나 대강의 스토리를 알고 있는 일리아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유혹해

트로이로 데려 가자 그리스 연합군과 트로이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스도 참전하게 된다.

그리스군은 그 유명한 트로이의 목마로 트로이를 함락시키지만

아킬레스는 자신의 유일한 약점인 아킬레스건에 활을 맞아 죽는다.

 

두 사람의 불륜(?)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야 하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지만 그게 현실이다. ㅋ

사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파리스가 헬레네에게 빠진 것도

파리스가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중에 가장 아름다운 여신으로

아프로디테를 선택해서 아프로디테의 선물로 받은(?) 것이라니

인간들은 신들의 장난에 놀아나는 것 같다. ㅋ

 

너무 잘 알고 있는 스토리지만 영화로 재현해 내기엔

스케일이 너무 커서 과연 잘 만들었을까 싶었지만

기대를 충족시킬만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리스 신화나 서사시들은 읽을 때는 재밌는데

인물들의 이름이 너무 많고 헷갈리는게 단점이다.

그래도 고전은 수없이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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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7-03-24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50년대에 만들어진 "Troy of Hellen" 이란 영화가 있는데, 거기서는 패리스가 꽃미남으로 나옵니다 대의명분 보다 개인의 실존을 더 강조하는 "Troy"는 확실히 현대적이죠

sunny 2007-03-25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전의 묘미는 얼마든지 재해석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네요. ^^
 

 

 

 

 

알렉산드로스라고도 한다. 트로이의 프리아모스왕의 아들로,

그가 태어날 때 어머니인 헤카베는 횃불이 도시 전체를 불태우는 꿈을 꾸었다.

이는 트로이의 멸망을 의미하는 불길한 전조라 하여, 태어나자 곧 하인을 시켜

이다산()에 버리게 하였으나 기적적으로 구조되어 파리스라는 이름으로 양()지기들의 손에서 자랐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이 거행되었을 때,

여러 신들이 잔치에 초대되었으나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제외되었다.

노한 여신은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고 쓰인 황금의 사과를 연회석에 던졌다.

아테나·헤라·아프로디테 세 여신이 이 사과를 두고 다투자

주신() 제우스는 그 심판을 파리스에게 맡겼다.

여신들은 이데산으로 달려가 아테나는 지혜를, 헤라는 세계의 주권을,

아프로디테는 인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각각 약속하였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택하였고, 스파르타헬레네가 그에게 주어지게 되어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헬레네를 트로이로 데리고 왔으나

그녀는 이미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였기 때문에,

그리스인들은 헬레네를 되찾기 위해 트로이 원정을 하여 트로이전쟁이 시작되었다.

파리스는 자신의 장기()인 궁술()을 발휘하고, 아프로디테의 가호를 받아 많은 적을 살상하였는데,

특히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스의 유일한 급소인 발뒤꿈치를 활로 쏘아 그를 쓰러뜨렸다.

한편 파리스의 심판에 관한 에피소드루벤스를 비롯한 후세의 많은 예술가들이

그림의 주제로 취급하였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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