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2disc) - 할인행사
오타니 켄타로 감독, 나카시마 미카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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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치 나나(미야자키 아오이)는 도쿄에 있는 남자친구 쇼지를 만나러 가던 기차 안에서  

음악을 하는 같은 이름의 나나를 만나게 되는데...

 

우연히 같은 이름의 두 여자가 만나 사랑과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세상 물정 잘 모르는 순진한 나나(미야자키 아오이)와 세상을 달관한 듯 까칠하고 거친 락커인 나나.  

이름만 같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 여자가 점차 서로를 이해해가면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는데  

젊은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잘 담아낸  

전형적인 청춘물이라 할 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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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규칙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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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미스터리 마니아로서 일본 미스터리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 책을 보는 순간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대담하게도 추리소설의 기본이자 작가들의 필살기라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명탐정의 규칙'이란 제목으로 적나라하게 다 드러내고 있으니 그 내용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는 트릭의 제왕이라 하는 밀실 트릭을 시작으로 해서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는 의외의 범인, 폐쇄된 산장 등 클로즈드 서클, 다잉 메시지, 알리바이 조작 등

추리소설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기법들을 망라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것도 단순한 소개가 아닌 각각의 기법을 사용한 짧막한 단편으로

추리소설의 기법들을 풍자하는데 그 재미가 참 묘하다고 할 수 있었다.

낡아빠진 양복에 더북머리에다 지팡이까지 휴대한 탐정 덴카이치와

(왠지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ㅋ)

덴카이치를 보조(?)하는 기구한 운명의 경감 오가와라가 펼치는 추리소설에 대한 만담은

어찌 보면 추리소설을 희화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

추리소설가가 추리소설을 비아냥거린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늘 헛다리만 짚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량한 신세타령을 하는 오가와라의 얘기가 정말 와닿았다.

주인공이 탐정이다 보니 그들을 빛내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삽집을 해야 하고 상투적인 문구를  

계속 날려줘야 하는 우리의 불쌍한 탐정 보조들에게 정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ㅋ

동요살인과 불공정 미스터리 부분에선 완전히 애거서 크리스티의 두 명작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의 설정을 그대로 옮겨 와서 색다른 재미를 주었는데, 특히 마지막의  

'명탐정의 최후'란 부분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교묘하게 비꼬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전체적으로 추리소설에 쓰이는 여러 설정들에 대한 시니컬한 블랙 유머로 가득한 작품이라 할 수  

있었는데 특히 자신을 비롯한 추리소설 작가들이 기존에 나왔던 방법들을 안이하게 답습해

붕어빵 추리소설을 쏟아내는데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창의성이 결여된 작품을 내놓는 자신에 대한 통렬한 자아비판일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보통의 작가들은 차마 하지 못할 그런 일을 과감히 시도한 게

어쩌면 오늘날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있게 만든 힘이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뒤에 나온 해설을 보면 이 책이 나온 게 1996년인데 이후 그는

본격추리소설과는 조금은 다른 형태의 추리소설들을 선보인다.

아마도 이 책에서 보여준 식상하고 구태의연한 작품은 내놓지 않겠다는

작가의 다짐이 무수한 수작들을 쏟아내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작품은 추리소설의 여러 법칙과 이에 대한 작가의 신랄한 풍자를 통해

짜릿한 재미도 선사해주지만 무엇보다 히가시노 게이고란 작가가 처절한 자기고백을 통해

일본 추리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하는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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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여름에 사람들이 책을 가장 많이 읽는다고 한다.  

휴가철이라 시간도 많고 더워서 아무래도 바깥에서 활동하길 싫어하는 사람들이 

소일거리로 책을 선택해서가 아닐까 싶다. 

나도 이번 8월에는 무려 16권이나 읽는 엄청난 실적을 올렸다. 

아마 한 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달이 아닐까 싶다. 

책 욕심이 많아서 좀 무리하게 서평단 신청을 한 결과 엄청난 서평의 압박을 받기도 했지만 

그래도 지나고 나니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읽은 것 같아 뿌듯한 맘도 든다. 

아무래도 추리소설의 계절인지라 추리소설류를 많이 읽긴 했지만 다른 장르의 책들도 꽤 읽은 것 같다.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을 맞이하여 지금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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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규칙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0년 4월
17,800원 → 16,020원(10%할인) / 마일리지 8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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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작가가 추리소설를 해부하다.ㅋ
오리진이 되라-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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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는 9가지 영감의 열쇠를 정리한 책
칼날은 스스로를 상처입힌다
마커스 세이키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7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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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번 범죄에 빠지면 그 대가를 꼭 치러야 함을 잘 보여준 작품
카사노바 살인사건
리타 라킨 지음, 이경아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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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노인들의 뜨거운 로맨스 뒤에 숨겨진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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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싱커블', '유 돈 노 잭'까지 총 24편으로 역시 여름휴가철이라 영화를 많이 본 것 같다. 

게다가 극장에서 한참 개봉중인 작품들을 많이 섭렵할 수 있었는데  

역시 나름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한 결과인 것 같아 뿌듯하다.ㅋ 

추석연휴가 있는 9월에도 아마 신작을 비롯한 많은 영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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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롭 마샬 감독, 니콜 키드먼 외 출연 / 플래니스 / 2010년 5월
3,900원 → 3,900원(0%할인) / 마일리지 4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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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작품을 만들려고 했으나...ㅋ
이클립스- The Twilight Saga: Eclips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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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삼각관계는 이제 그만...ㅋ
피라냐- Piranha 3-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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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rvationButton()
난도질하는 전형적인 B급 공포물
아름다운시절
페르난도 트루에바 감독, 페넬로페 크루즈 출연 / JYmedia / 2009년 8월
8,800원 → 8,800원(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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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복이 넘치니 아름다운 시절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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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 - 할인행사
왕가위 감독, 장국영 외 출연 / 우리엔터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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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장국영)는 매표소 직원인 수리진(장만옥)에게 넘어갈 수밖에 없는 작업(?)으로 그녀를 꼬신다.

그녀에게 1분을 허락해달라고 하며 1분이 지나자 1960년 4월 16일 오후 3시 1분동안

당신과 함께 한 시간이며 이 시간을 부정할 수 없으며 영원히 기억할 거라는 대사와 장면은

지금도 여자들에게 써 먹으면 통할(?) 것 같은 최고의 작업 멘트와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순간도 잠시 어느새 아비는 그녀에게 권태로워진다.

그는 누군가에게 오랜 시간 맘을 주지 못한다.

땅에 내려 앉을 수 없는 새처럼 그는 늘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게 되는데  

이는 바로 그가 입양아인 사실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 보지 못한 버림받은 존재인 아비는 자신의 친어머니를 찾아 떠나게 되는데...

 

왕가위 감독의 영화답게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탁월한 선곡은 영화의 모든 씬을 인상적으로 만들어 낸다.

특히 장국영이 맘보 춤을 추는 장면은 광고 등에도 패러디 된 너무나 유명한 장면

그리고 장국영, 장만옥, 유가령, 유덕화, 장학우, 양조위까지

홍콩의 대표적인 스타들을 한 영화에서 만날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최고의 바람둥이지만 늘 외로워 보이는 아비의 모습을 연기한,  

이젠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장국영의 모습은 언제봐도 매력적이다.  

그의 새로운 영화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그가 출연한 영화를 볼 때마다 그가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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