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세인트 엘모의 열정
조엘 슈마허 감독, 롭 로우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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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로 갓 진출한 대학동창생 7명이 엮어 가는 사랑 얘기로  

그들이 단골로 모이던 식당 이름이 영화 제목으로 쓰였다.  

당시의 청춘스타라 할 수 있는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롭 로우, 앤드류 맥카시 등이 출연하는데  

데미 무어와 앤디 맥도웰의 젊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였다.  

청춘 로맨스물이 다 그렇듯 얽히고 설킨 사랑 얘기에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성장통을 그려내고 있는데  

여러 유명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숫자로(?) 승부하는 대표적인 영화가 아닐까 싶다.ㅋ  

사실 영화는 평범한 청춘물에 지나지 않았지만 동명의 주제곡인 데이빗 포스터의 곡이 너무 좋아서  

영화가 더욱 오랫동안 기억되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영화보다 영화에 쓰인 곡이 더 인상적인 대표적인 영화 중 하나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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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김상화 외 감독, 서효림 외 출연 / 프리지엠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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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민호(천호진)가 있는 병실에 기억을 상실한 상업(유해진)이 들어오고,  

상업이 자신이 그토록 죽이고자 했던 원수임을 알게 된 민호는  

상업을 죽이려고 안간 힘을 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데...

 

같은 병실에 누운 상태에서 서로 죽이려 하는 민호와 상업의 기막힌 인연과  

그들의 잃어버린 기억 속에 숨겨진 진실이 흥미롭게 펼쳐진 영화였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하고 기억도 가물가물하면서  

저렇게 못 잡아 먹어 안달인지 끝까지 궁금했는데 정말 뜻밖의 진실이 밝혀진다.  

사람들이 자신이 한 나쁜 짓은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언젠가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함을 반전을 통해 잘 보여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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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사랑
데이비드 린치 감독, 그렉 댄드리지 외 출연 / 썬필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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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로라 던)와 사귀는 세일러(니콜라스 케이지)는

룰라의 엄마가 그를 죽이러 보낸 킬러를 죽이고 감옥에 가는데

이후 출옥한 세일러를 찾아 온 롤라와 함께 떠나고 룰라의 엄마는 다시 그를 죽이려 하는데...

 

남편을 살해한 후 화재로 위장하고 그런 남편의 죽음의 비밀을 아는 세일러를 유혹하다 안 되자  

죽이려하고, 어떻게든 딸에게서 떼어 내려는 룰라의 엄마는 팜므파탈의 전형이다.

마치 '졸업'의 로빈슨 부인을 보는 듯 했다.

온갖 역경(?)에도 광란의(?) 사랑을 이어가는 세일러와 룰라

그들의 서로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이 부러웠다.

 

잔인한 살인장면 등에도 불구하고 세일러가 룰라에게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

'Love me'와 'Love me tender'를 불러 주는 장면은 영화사에 남을 만한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컬트 영화의 대부인 데이빗 린치 감독의 탁월한 선곡 능력은 '블루 벨벳' 등에서도 너무 빛났는데

이 영화에서도 명장면을 만들어 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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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의형제
장훈 감독, 강동원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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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공작원이던 지원(강동원) 일당을 쫓다가 작전에 실패한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는  

국정원에서 파면된 후 도망간 베트남 신부들을 찾는 흥신소를 차리는데  

우연히 다시 만난 지원을 직원으로 스카웃(?)하는데 성공하지만...

 

남북관계를 소재로 하는 영화들이 이제는 너무 자연스러운 지경이 되었다.  

예전에는 금기였던 것들이 이젠 오히려 희화화의 대상이 되어 버린 시점에 이 영화는  

남파공작원과 전직 국정원 요원이라는 적대관계에 있었던 두 남자가 서로 우정과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과연 남북이 어떤 사이가 되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었는데  

오히려 남북간의 현실은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으로 갈 데까지 간 상태여서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연기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송강호의 능청스런 연기가 이 영화에서도 빛을 발하고  

꽃미남 배우에서 점차 연기자로 성장하고 있는 강동원의 연기도 괜찮았다.  

의형제가 아닌 친형제인 남북이 당장 통일은 아니더라도  

제발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생각을 절실하게 들게 해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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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 - 시장을 뒤바꾸는 새로운 물결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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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며칠 전에 내년도 트렌드를 정리한 '트렌드 코리아 2011'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런 책을 읽다 보면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될지 예측해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지만  

한 해를 뛰어넘는 앞날을 예측하기는 더욱 어렵다고 할 것이다.

이 책은 지금부터 10년간의 글로벌 트렌드를 정리한 책인데 10년 앞을 예측했다는 점과

전세계의 트렌드를 살펴본다는 점에서 좀 더 거시적인 안목의 책이라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국제사회', '경제경영', '정보통신', '산업기술', '생명공학'의  

모두 5가지 측면에서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패러다임이 바뀐 국제사회와 관련해선 저출산 노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 여성 노동력의 증가,

오일 쇼크에 비교되는 워터 쇼크,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한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는데

멕시코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본 점과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에 빠지면서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점,  

아프리카가 세계 경제의 신형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신선한 예측이라 할 수 있었다.

경제경영 분야와 관련해선 '어제 통하던 방식을 버려라'고 하면서 증거에 기반한 경영 등을  

거론하고 있는데, 비즈니스와 일상에 파급될 무선 송전, 몸짓 인식 리모컨, 진정한 무서류 거래,

아바타 사업,비주얼 컴퓨팅 등 새로운 IT 10가지 등 새로운 트렌드들을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얼마 전에 등장해 주목받은 '롱테일 경제학'이  

그다지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임을 주장해 흥미로웠다.

 

요즘 트렌드를 이끄는 정보통신 분야와 관련해선 '호모 인포마티쿠스'(정보인간)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할 정도로 정보기술이 앞으로의 세상을 완전히 바꿀 것임을 잘 보여주었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는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소셜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상의 변화는 정도로 눈부실 정도라 할 수 있었다.

특히 영화 '아바타'로 더욱 친숙해진 3D 인터넷의 웹 3.0이나  

검색 엔진을 넘어선 응답 엔진의 등장 등이 눈길을 끌었다.

산업기술 분야에선 파력, 핵융합 발전 등의 새로운 대체 에너지와 연료 전지의 개발을 통한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이나 원자재의 재활용 산업의 등장 등을 소개하고 있고,  

인류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또 다른 분야인 생명공학과 관련해선

생명과학과 IT의 융합으로 이루어 낸 합성 생명체의 발명, 에이즈와 암의 예방하는 백신의 개발,

현대판 불로초라 할 수 있는 라파마이신의 개발에 이어 인공생명체의 상품화까지

인류의 꿈이라 할 수 있는 건강과 장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잠시나마 미리 꿈꿀 수 있었다.

 

책 제목이 지금부터 10년이라고 하긴 했지만 사실상 21세기의 전반부의 트렌드를 전망한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이미 어느 정도 실용화단계에 있어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정보통신이나 생명공학 분야 등에선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니까 예전에 읽었던 '세상을 뒤집을 100가지 미래상품'이란 책에서 본 상품들이 더러  

생각났는데 우리의 삶이 지금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 같은 낙관적인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 세상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 못하면 결코 장미빛 미래가 내 것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의 글로벌 트렌드를 잘 정리한 이 책은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예측을 알려주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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