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스캔들
강형철 감독, 박보영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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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 나갔던 아이돌스타 출신 라디오 인기DJ 현수(차태현)는  

자신의 프로그램의 애청자인 황정남(박보영)이 느닷없이 아이를 데리고 찾아와  

자신이 딸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상황을 맞게 되는데...

 

8백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대박을 떠뜨린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다.  

과속의 의미를 대충은 미리 알았지만 정말 부전여전이라고 과속의 정도가 너무 지나쳤다. ㅋ  

누구는 아직 애도 없는데 30대에 할아버지가 되는 건 너무 하잖아...ㅋㅋ  

내용은 뻔하다고 할 수 있었지만 나름 코믹한 상황 설정으로 재미를 주었다.  

영화라서 극단적인 설정을 한 측면이 있지만 실제 상황이면 정말 끔찍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제발 책임 못 질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과속을 즐기면 자신의 명을 재촉한다는 사실을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  

무심코 한 과속 여러 사람 인생을 망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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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영웅 열전 1
이윤기 지음 / 민음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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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로 유명한 이윤기의 유작인 이 책은

플루타르코스 영웅 열전에 등장하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영웅들의 얘기를 흥미롭게 소개하면서

관련된 내용들을 소재로 한 유물들의 사진을 싣고 있어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영웅들과의 편안한 만남의 시간을 제공한다.


 


먼저 1권에서는 테세우스, 알렉산드로스, 뤼쿠르고스, 솔론, 아리스테이데스 5명을 소개하고 있는데  

뤼쿠르고스와 아리스테이데스 두 사람은 좀 낯선 인물들이라 할 수 있었다.

미궁의 정복자로 유명한 테세우스는 사실 실존 인물이라기보다는

신화 속 인물이라고 하는 게 더욱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며칠 전에 읽은
'미로관의 살인'배경이 된 미로관의 여러 방들에 테세우스와 관련된 신화 속

인물들의 이름이 붙어 있어 예전에 읽었던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1'에  나오던 내용들이

어렴풋이 생각이 났는데 테세우스와 관련된 신화적인 내용들은

정말 파란만장한 대서사시라고 할 수 있었다.


테세우스는 마치 우리의 유리왕 설화와 흡사하게 편모 슬하에서 자라다가 왕인 아버지를 찾아나선다. 

그 과정에서 프로크루스테스 등 유명한 여섯 도둑을 죽인 후에야 아버지 아이게우스를 만나지만  

다시 미노타우로스가 살고 있는 미궁에 제물로 자청해서 간다.


미노스 왕의 딸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미궁을 탈출해 아테나이로 돌아와서 왕이 된 테세우스의  

말년도 그리 좋지 않았다. 아내와 아들이 부적절한 관계에 빠져 죽고,

자신도 새로운 아내감으로 페르세포네를 훔치러 저승으로 갔다가  

헤라클레스에게 처참한 꼴을 당한 후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데  

한때의 영웅도 영원히 영웅으로 남기에는 결코 쉽지 않음을 잘 보여주었다. 



테세우스가 신화 속의 영웅이었다면 알렉산드로스는 인류 역사상의 가장 먼저 등장한  

전국구(?) 영웅이라 할 수 있다. 그 당시 세계를 정복한(물론 세계라고 하기엔 지나친 점이 있지만)  

영웅으로 여전히 명성이 자자한데 이 책에선 그의 영웅적인 면모 뿐만 아니라  

잘 몰랐던 인간적인 면모도 잘 보여주었다.


스파르타의 아버지 뤼쿠르고스와 공평한 의인 아리스테이데스는 사실 낯선 사람들이었다.

뤼쿠르고스는 스파르타를 아테나이와 동격의 강력한 국가로 만든 사람으로

엄격한 금욕생활을 몸소 실천하여 모범을 보임으로써 스파르타의 아버지라 호칭까지 얻게 되었다.

스파르타에 뤼쿠르고스가 있었다면 아테나이에는 아리스테이데스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공명정대하고 청빈했던 그의 삶은 오늘날 공직자들의 모델로 삼기에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었다.


현자이자 입법가로 유명한 솔론에 대해선 생각 외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몇몇 일화를 통해

이전에 알던 막연한 이미지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솔론을 조금 더 알게 된 느낌이 들었다.


저자가 플루타르코스 영웅 열전에 등장하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영웅들에 주목한 이유는

역시 서양 문명의 근원이 바로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 문화도 서양 문화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서양의 고대 영웅들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언어에도 삼투해 들어와 있는 서양 문화의 무수한 표현법과 수사법의 출처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동시에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영웅들을 통해 영웅이 실종되어 버린  

요즘 세상에 필요한 영웅이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영웅 이야기라 그런지 여러 일화가 소개되고 있어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데다  

관련 예술 작품들의 사진까지 곁들여 있어 눈으로도 즐거움을 주었던 책이었다.

과연 2권에선 어떤 영웅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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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양윤호 감독, 김태희 외 출연 / 프리지엠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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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사고로 자신의 말을 잃게 된 주희(김태희)는 모든 걸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가지만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우석(양동근)을 만나게 되는데...

 

여자 기수가 주인공인 영화는 이미 임수정 주연의 '각설탕'을 봐서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었다.  

'각설탕'이 사람과 말 사이의 진한 우정을 그린 영화라면 이 영화는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라  

할 수 있는데 천하의 김태희가 주연으로 나온 사실 외엔 어차피 뻔한 스토리의 영화일 거라 생각해서  

추석시즌에 개봉했지만 보지 않았다. 역시나 기수들이 주인공이란 사실 외엔 상투적인 내용이  

전개되는데 눈부신 김태희의 미모 외엔 눈에 들어오는 게 없었다.ㅋ  

영화 속이지만 김태희와 애인관계가 되는 양동근이 마냥 부러울 뿐...ㅋ  

양동근은 영화 속에서 좀 느끼하게 나오는데(귀엽다고 해야하나?ㅋ)  

계속 들이대면 김태희 같은 여자도 넘어온다는 헛된(?) 희망을 갖게 하는 건 아닐지 심히 우려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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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위 댄스
수오 마사유키 감독, 야쿠쇼 코지 외 출연 / 마루엔터테인먼트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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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무료한 일상에 찌들어 살던 스기야마는

어느날 우연히 전철 창 밖으로 댄스 교습소의 여자 메이를 본 후 사교댄스를 배우기 시작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춤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은 풍토는 아닌 것 같다.

춤바람이란 용어에 대한 어감을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젠 댄스가 어엿하게 대학 교양 수업 과목이 되었고

각종 동호회와 클럽들이 생기는 등 과거에 음지에서 추던 춤이

이젠 양지에서 떳떳하게 출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듯 편견의 벽은 여전하다.

 

권태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스기야마에게 댄스는 그야말로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

물론 처음 시작은 메이에 대한 호감에서 시작되었지만 차츰 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일본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감초 타케나카 나오토

그는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최고의 코믹 배우다.

이 영화 속에서도 그 강렬한 눈빛을 발사하며 추는 댄스는 정말 압권이라 아닐 수 없다. ㅋ

 

역시 삶에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 사람 등이 있어야 삶이 활기차고 풍요로워질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삶의 활력소를 빨리 찾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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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한지승 감독, 서태화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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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너무나 다른 커플 상민(설경구)과 진아(김태희)

결국 이혼하게 되지만 그들의 싸움은 계속된다.

사사건건 싸우는 이 커플, 그들의 싸움은 언제 끝날까...

 

역시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별에서 온 존재인 것 같다.

맘과 달리 늘 서로를 오해하고 상처를 준다.

죽어도 미안하다는 말을 듣겠다는 여자와 죽어도 미안하단 말을 못하겠다는 남자

이게 바로 그들이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서로 조금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양보하면 될 것 같지만 그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 속에선 정말 왜 저럴까 싶을 정도로 죽어라 싸우는

좀 억지스런 설정이었지만 그만큼 남녀간의 차이를 잘 보여주었다.

그래도 사랑하니깐 저렇게 끈질기게 싸우지

아무런 감정이 없다면 미련없이 다신 안 보면 그만일 것이다.

 

암튼 설경구, 김태희의 화려한(?) 캐스팅은

황당한 설정의 스토리로 인해 보는 내내 좀 식상함을 안겨 주었다.

설경구의 연기도 진부한 스토리에 묻혔고 김태희의 열연(?)도 그녀의 미모에 가렸다.

그들의 치열한 싸움이 그저 부질없는 몸부림에 지나지 않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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