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엑스맨 3 : 최후의 전쟁(2disc)
브렛 래트너 감독, 패트릭 스튜어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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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뮤턴트의 최후의 대결

정상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치료제를 개발, 이를 모든 뮤턴트에게 투여하려하자

이에 반발한 메그니토를 비롯한 뮤턴트들은 인간과의 대대적인 전쟁을 시작하고

우리의 엑스맨들은 그들에게서 인간을 지킬 수 있을까?



엑스맨 시리즈의 완결편(이번에 다시 엑스맨의 시작을 보여주는 프리퀄이 개봉했지만...)

뮤턴트에 대한 두려움과 차별이 극에 달해 그들을 위한(?) 치료제를 만들어 내지만

이는 오히려 뮤턴트들의 반발을 불러 오고

메그니토는 이를 부추키며 인간과의 전면전을 시작하는데

엑스맨의 정신적 지주인 찰스 사비에 교수와 싸이클롭까지 잃은 우리의 엑스맨들...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 중심 인물이었던 뮤턴트들이 쓸쓸히(?) 퇴장하고  

이번엔 새로운 능력의 뮤턴트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그들의 특별한 능력을 감상(?)하는 것으로도 충분할 정도

가장 압권인 장면은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알카트라즈 섬을 연결하는 씬이 아닐런지...



엑스맨 시리즈는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는  

우리의 이분법적인 편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장애인을 비롯해 조금이라도 정상(?)과는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는 편견의 잣대를 들이대 그들을 난도질(?) 했었다.

그래도 엑스맨 시리즈의 뮤턴트들은 특별한 재능(?)을 지녔기에 그들을 함부로 무시할 수 없지만  

현실에선 대부분 약자인 경우가 많기에 그들을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일이 많았다.

우리가 가진 정상에 대한 편견이 깨지지 않는 한

어디선가 우리의 편견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정상의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늘 자신도 불의의 사고로 정상의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고  

다수와 조금은 다른(?) 사람들이라도 그들과 어울려 잘 지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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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엑스맨 2 (2disc)
브라이언 싱어 감독, 안나 파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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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변종인간의 전쟁은 계속된다.

1편에선 변종인간들끼리의 선악대결이었다면

이젠 변종인간들을 없애려면 스트라이커 장군 일당과의 결전으로  

1편에서 혈전을 펼친 변종인간들이 손을 잡는데...

1편에 비해 좀더 다양한 능력의 변종인간들이 출연해 볼거리를 추가시켰다.

역시 시리즈는 이어서 봐야 더 재미있는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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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엑스맨 (2disc)
브라이언 싱어 감독, 제임스 마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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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능력을 가졌기에 보통 사람들의 두려움의 대상이 된 돌연변이들

그들은 진정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는 것일까?

슈퍼맨 등은 오히려 사람들의 영웅이 되는 반면

여기에 등장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돌연변이라면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신들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반면

능력이 월등한 사람들에 대해선 시기와 질투를 보낸다.

그래서 오히려 평범함이 살아가는데 필수(?)라 할까...



이 영화에서도 두가지 부류의 돌연변이(?)가 등장한다.

보통 사람들과 일전을 준비하는 돌연변이와 그들과 맞서 싸우는 돌연변이들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에 따라 행동이 극과 극이다.

무엇보다 가장 안타까운 돌연변이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과 절대 접촉(?)할 수 없는 로그(안나 파킨)

자신의 몸이 닿으면 상대가 죽음의 위기에 처하는데 그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암튼 엑스맨들의 특별한 능력(?)은 부럽지만  

그로 인해 그들이 겪는 차별을 생각하면 평범함에 만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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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 투 줄리엣 - 일반판 - 아웃케이스 없음
개리 위닉 감독, 아만다 사이프리드 외 출연 / UEK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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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 빅터와의 결혼을 앞두고 미리 신혼여행(?)을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도시 베로나로 떠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사랑을 원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줄리엣에게 보내는 편지를 남기는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클레어라는 여자가 오래전에 남긴 편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로맨스물의 고전 중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하는 멜로물이라  

사실 뻔한 얘기가 펼쳐질 것 같아 바로 보진 않았는데 평이 좋은 편이라 결국 보게 된 영화.ㅋ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소피가 클레어의 옛사랑을 찾아주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과정이 그려지는데 옛사랑을 찾아나선다는 게  

과연 현명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누구나 옛사랑에 대한 애틋함, 아련함,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을  

것인데 이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느냐 굳이 확인사살(?)을 하기 위해 찾아나서냐는  

결국 선택의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론 전자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에서처럼 잘 풀린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동안 간직하고 있던 좋은 기억과  

이미지마저 산산조각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어디서 뭘 하며 누군가와 함께 있을지 불쑥불쑥 생각나는 걸 막을 순 없겠지만...



영화에선 가상의 줄리엣들이 편지에 답장을 보내는 게 나오는데 상당히 재밌는 발상인 것 같다.  

관광지에 남겨 둔 사연에 일일이 답장을 해주는 모습이 역시 관광 선진국의 자세가 아닌가 싶다.ㅋ  

아름다운 베로나의 풍경과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확실한 테마로도 부족해 멋진 이벤트까지  

해주는 이런 자세를 배워야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관광 선진국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남의 사랑을 찾아주다가 자신의 새로운,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소피의 모습을 보면서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겠지만 역시 인연이란 건 억지로 되는 게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인력으로는 결코 어쩔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이뤄지는 거란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영화였다.(이런 영화에 세뇌되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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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 정호승 산문집
정호승 지음 / 비채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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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도 있지만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같은 경우 대부분 힘들 때는 아무런 얘기도 듣고 싶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내 맘을 잘 알아주는 위로의 말이나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경우에는 큰 도움을 받기도 한다.

특히 책에서 삶의 정수가 담긴 말들을 읽게 되는 경우 꼭 메모해놓았다가 생각날 때마다

반복해서 읽곤 하는데 마인드 컨트롤에 여러 모로 도움이 되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수선화에게' 등으로 유명한 정호승 시인이 그동안 살면서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던

짤막한 얘기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정말 마음에 와닿은 얘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처받기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상처받으면 힘들어하는데

이 책에선 진주에 비유를 하면서 상처가 오히려 필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상처의 고통과 슬픔과 눈물을 견뎌내는 인내가 오히려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아름다운 삶을 위해선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인데 상처를 진주로 승화시키는

그런 과정이 없다면 우리의 인생에도 결코 아름다운 일들이 있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성철 스님의 주례사를 소개하는 부분에선 한편으론 뜨끔하면서도 공감이 되었다.

결혼해서 서로 다투는 이유가 바로 서로 덕을 보자는 마음 때문이라고 하는데

상대에게 덕을 보겠다는 마음이 아닌 상대에게 베풀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상대가 누구되었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이 정말 정답이 아닌가 싶었다. 순수하게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뭘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조건을 따져서 뭔가 얻는 것이 있어야

만나고 상대에게 바라기만 하는 그런 관계가 원만할 수는 없는데 그런 이해타산적인 관계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슬픈 현실이 아닌가 싶다.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는 말도 내 마음에 와닿았다. 맨날 나의 못한 부분만 의식하고

자학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 스스로를 아끼고 존중할 줄 모르면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존중할 줄

모르기 때문에 나부터 내 못한 부분들을 감싸줄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남의 흉은 사흘이다'란 말도 있듯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삶은 자신에게 별 도움이 못 된다.

자기가 잘못하지 않아도 남에게 욕 먹을 수 있고 자신도 엉뚱한 사람을 탓할 수 있는데

이런 사소한 비난에 신경을 쓰다 보면 자신의 삶을 제대로 꾸려나갈 수가 없다.

자신이 의식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은 그다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 보다 자신에게

솔직하고 충실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외에도 2~3장 정도의 분량으로 소개되는 여러 가지 얘기들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적절한 조언을 담고 있다. 정호승 시인 본인의 삶이 녹아 있는 얘기들이라 그런지 더욱

맘에 와닿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기가 결코 쉽지 않지만 이 책에서 들려주는

삶의 지혜들을 맘에 새기고 실천하다 보면 우리의 삶이 보다 아름다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지 고민스러울 때

읽으면 정말 힘이 되어줄 만한 책이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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