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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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나비가 날아오르는 번데기처럼 영혼을 감싸고 있는 허물

 

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그리고 배우라.

이것이 우리가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다. 삶은 하나의 모험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 이순간 가슴 뛰는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된다.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

 

삶은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수업과 같습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주위에 언제나 있는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장벽을 없애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을 사랑함으로써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랑은 바로 곁에 있어 주는 것이며 돌봐주는 것

 

사랑은 살아 있고 만질 수 있으며, 우리 안에서 숨쉬고 있습니다.

사랑은 신과 신성함에 대한 경험입니다.

우리는 손을 뻗어 그것을 붙잡기만 하면 됩니다.

 

당신이 찾고 있는 완전한 모습은 당신 안에서 발전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더 많은 사랑을 원한다면, 당신의 삶과 사랑에 빠져야 합니다.

 

상대방을 사랑받고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사랑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모든 상실의 과정에서 사람들이 보이는 다섯 단계의 반응

부정→분노→타협→절망→수용

 

상실은 불길을 헤치고 삶의 다른 편으로 갈 수 있는 통과의례와 같습니다.

 

정말로 소중한 것은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

당신이 느낀 사랑과 당신이 준 사랑은 결코 사라질 수 없습니다.

 

부와 가난은 마음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강한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모든 여유로움은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자기 비난은 지금 이 순간의 실체를 회피하는 하나의 길이며 과거를 미래로까지 끌고 갑니다.

과거의 자기비난은 우리의 미래마저 자기비난으로 채울 것입니다.

죄의식을 내려놓을 때에만 과거가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사랑, 진실된 감정, 행복, 자기 존재의 확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로막는 그림자입니다.

 

현재를 산다는 것은 두려움이 아닌 사랑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서 사는 것, 그것이 인간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으로 채울 때, 두려움을 걷어낼 수 있습니다.

 

인내가 주는 한 가지 배움은 원하는 것을 언제나 얻을 수는 없다는 것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은 좋지만, 만족을 뒤로 미루고 기다릴 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내심의 열쇠는 모든 것이 잘 되리라는 믿음,

인간이 모르는 큰 계획이 존재한다는 신뢰를 키우는데 있습니다.

 

용서는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이며, 우리를 다른 사람과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당신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닌, 바로 당신입니다.

 

행복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일어난 일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은 일어난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인식하고,

그 전체를 어떤 마음 상태로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삶은 각자에게 주어지는 시험과 도전으로 이루어진 학교입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

삶은 어떤 것을 이루어 나가는 일입니다.

그리고 죽음은 그 이루어 나감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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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는 동안 끊임없는 수업을 받고 있다.

학교에서 받는 제도적인 수업뿐만 아니라 어학, 컴퓨터 등 자격증 관련한 전문적인 수업까지

삶 자체가 수많은 강의로 이루어진 학교와 같다.

하지만 정작 우린 인생수업(?)은 등한시하여 이 강의는 곧잘 폐강(?)하고 만다.

성적과 취업을 위한 강의만 인기있을 뿐

당장은 큰 효과가 없는 듯 보이는 고리타분한 인생수업은 늘 별로 인기가 없다.

하지만 언젠가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자신이 과연 무엇때문에 살고 있나 싶을 때

인생수업의 효과는 빛을 발하게 된다.

 

이책이 담고 있는 수업의 내용은 다른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르진 않다.

단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실화를 소재로 하여 그들이 들려주는 

삶에서의 소중한 체험이 보다 마음에 절실하게 와 닿았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에서 죽음을 앞 둔 모리교수가 들려주듯

죽음이라는 절박한 상황 앞에 놓여서야 사람들은

삶에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바쁜 일상 속에서 치여 살다보면 하루하루가 정말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현재 이순간을 제대로 즐기면서 살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스펜서 존슨이 '선물'에서 강조한 것처럼

현재 이순간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생수업에서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상실을 두려워하지 말고 사랑하라는 것  

특히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쉽게 놓치는 중요한 삶의 지침이 아닐까 싶다.

 

인생수업의 한가지 폐단(?)은 늘 마음에 와닿는 말로 날 새롭게 태어나게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주지는 못하는 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의 약발(?)이 다하면 다시 예전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일이 다반사다.

그래서 인생수업이 그 어떤 수업보다는 어려운 게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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