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소망상자 바보바보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상처받지 않는 자는 변화되지 않는다.

내가 변화되지 않으면 세상도 변화되지 않는다.

 

만약 그대가 자신을 개선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엄격하라.

자신의 방문에 감옥의 철문을 주문해서 걸어 잠그는 식의

철저함 정도는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을 가져야만

인생을 통제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추위는 외로움의 농도를 더욱 짙게 만든다.

그리고 외로움은 언제나 그리움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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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의 소망상자 '바보바보'

 

그의 일상에 대한 단상을 담은 책

그의 짧은 문장들은 특유의 톡 쏘는 문체로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느낌을 주었다.

고령에도 여전히 식지 않는 그의 예술혼과 비판의식은

늘 부조리한 현실을 신랄하게 풍자해서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영원한 바보, 장외인간 이외수의 새로운 작품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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