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무강 건강법 - 김일성 주치의 김소연 박사의
김소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지만

 

여기저기 쏟아지는 건강정보에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정보가 너무 많은 데다 서로 엇갈리는 정보들까지 존재하니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은데

그 많은 정보들을 실천으로 옮기기는 더욱 더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아무리 건강에 좋다는 음식이나 운동 등 생활습관이 있어도

쉽게 일상생활에 활용하기에는 큰 결심과 실천이 뒤따라야 하는데 김일성의 주치의였다는 저자의

 

이 책은 북한의 의학은 물론 실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민간요법들을 전수해준다.

먼저 김일성의 주치의였다는 저자의 이력이 흥미로웠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자신들의 만수무강을 위해 어떤 생활을 했는지를 소상하게 설명하는데 역시나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을 누리는 자들답게 만수무강 연구소를 설립하여 자신들의 무병장수를 꿈꿨다.

마치 불로초를 찾아나섰던 진시황에 다를 바가 없었는데, 임상실험을 위해

 

김일성과 비슷한 체격과 체질을 가진 사람들을 인간 모르모트로 특별관리를 하지 않나

 

심지어 젊어지기 위해 젊은 사람들의 피를 너무 많이 수혈받은 나머지

원래 혈액형이 AB형, 사상체질이 태양인이었다가 B형과 태음인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과유불급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느낌이었는데 주민들의 고혈을 짜내어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살았으니 어찌 보면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짓에 비하면 너무 오래 잘 살았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북한 출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무조건 현대의학의 힘을 믿을 게 아니라

자연치료, 근본치료가 만수무강의 답임을 설명한다.

만수무강의 길은 자신의 몸을 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대부분의 병은 우리의 몸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소리에 귀를 귀울이지

 

않다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야 자신이 무심했음을 후회하곤 한다.

비만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비롯 각종 독성물질들을 체내에 쌓아두고 있는 게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데 이 책에선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해독법으로

 

다이어트 디톡스, 장 디톡스, 숙면 디톡스, 나트륨 디톡스, 피부 디톡스를 제시한다.

게다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팥가루 식초환 등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건강식을 만들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선 건강에 좋은 음식 만드는 방법 뿐만 아니라 무병장수 운동법 9가지도 소개하고 있어

 

음식과 운동, 그리고 생활습관 이 세 가지만 잘 한다면

 

무병장수와 만수무강이 결코 불가능한 게 아님을 잘 보여주었다.

수무강은 모든 사람이 바라는 바이지만 결코 쉽게 이룰 수 있는 건 아니다.

꾸준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생활습관, 운동을 하면서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하는 일이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일상에서 우리가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좀 더 만수무강의 삶을 누리는데 일조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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