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The One Thing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요즘처럼 바쁘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너무 처리할 일들이 많다 보니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새로 시작한 업무가 많다 보니 야근을 해도 겨우 하루하루를 버티는 수준이라

 

어떻게 일을 더 많이, 더 빨리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 책은 정반대로 단 한 가지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이 책은 먼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성공에 대한 여섯 가지 거짓말의 정체를 폭로한다.

 

'모든 일이 중요하다',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나온다',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가

 

바로 우리가 보통 가지고 있는 성공에 대한 생각인데,

 

이런 생각들은 오히려 성공에 장애물이 될 수가 있음을 여러 사례를 들며 차근차근 설명한다.

모든 일을 다 중요하게 여기면 진짜 중요한 일을 제대로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야말로 한정된 시간과 자원을 이용하려면 일을 함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함을 잘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멀티태스킹을 능력이라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은 미국 영화배우인 스티브 우젤이

'멀티태스킹은 그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망칠 기회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로 정곡을 찔렀다.

 

나도 보통 컴퓨터에 여러 창을 띄워 놓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정신을 산만하게 분산시켜선 하나도 제대로 못할 확률이 높음을 그동안 깨닫지 못한 것 같다.

 

맘이 바쁘다 보니 동시에 이것 저것 막 하는데, 하나씩 차근차근 하는 것보다

오히려 능률적이지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철저한 자기관리는 항상 성공과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처럼 생각이 들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자기관리에 집착하기보다는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의 내용처럼 좋은 습관을 하나씩 들이는 것이 좋은데,

 

그렇게 들인 습관이 탁월한 성과의 밑거름이 되었다.

 

의지력도 연료계 상태를 항상 확인하고 사용하여야 하고,

 

우선순위와 균형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일과 삶의 균형에 집착할 필요는 없었다.

이렇게 성공에 대한 거짓말을 파악했으면 이제 모든 일이 중요하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단 하나에 집중하면서 삶의 매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러기 위해선 초점탐색질문을 통해 인생의 올바른 방향을 찾고

 

그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올바른 행동을 찾아야 한다.

 

이렇게 첫 번째의 단 하나의 도미노를 찾아 쓰러뜨리면 그 다음부터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는데

 

그 단 하나를 발견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단 하나를 찾아냈다면 이를 실행에 옮기고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데 필요한 요소는

 

목적의식, 우선순위, 생산성이었다.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단 하나를 실생활에 적용하다 보면

 

무작정 모든 걸 다 하려고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역시 진리는 복잡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간단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든 걸 잘 하려고 하는 것보단 꼭 필요하고 중요한 단 하나를 찾아내어

 

이에 집중하는 게 바로 바쁘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지혜임을 알려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