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브래드 퍼맨 감독, 라이언 필립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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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범죄자 비호 전문 변호사 미키 할러(매튜 맥커너히)는 루이스 룰레(라이언 필립)의 강간미수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된다. 처음으로 결백해보이는 피의자를 변호하게 되어 떨리는 마음도 잠시

사건을 조사해 나갈수록 미키 할러는 점점 루이스 룰레의 결백 주장에 의혹을 갖게 되는데...

마이클 코넬리의 원작(http://cyw.do/11bWdS/IE9hJ)이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부터

기대를 했던 작품인데 무엇보다 미키 할러 역의 매튜 맥커너히의 연기가 정말 압권이었다.

사실 미키 할러 역에 매튜 맥커너히가 캐스팅되었다고 했을 때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미키 할러의 이미지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를 보니 정말 절묘한 캐스팅이 아니라 할 수 없었다.

그동안 매튜 맥커너히는 좀 느끼한 로맨틱 코메디 전문 배우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얄미우면서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능구렁이 변호사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원작이 워낙 법정에서 펼쳐지는 공방을 흥미롭게 그려내서 과연 이걸 영화로는 어떻게 표현해냈을까

기대를 했지만 영화에선 법정 공방보다는 법정 외에서 펼쳐지는 일들에 더 많은 할애를 했다.

아무래도 법정 공방에 치중하면 2시간 안에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담아내기엔 힘들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원작에서 특히 돋보이는 부분이 신랄한 법정 공방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역시 아쉬움이 남았다. 비록 원작에 비하면 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릴러 영화로서의 매력은 손색이 없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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