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코는 이렇게 썼다. "기억은 세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사물을 기억할 때의 기억력이고, 또 하나는 그것을 변형시키거나 모방할 때의 상상력이며, 마지막 하나는 그것을 새롭게 전환시키거나 적절한 배열과 관계 안에 자리 잡아주는 창의력이다. 이러한 이유로 신화적인 시인들은 기억을 뮤즈 여신들의 어머니라고 불렀다. 훗날 제임스 조이스는 비코의 개념을 이렇게 요약, 정리했다. "상상력이란 기억된 것을 새롭게 고쳐 쓰는 것이다."-21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