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남
김형준 감독, 박시연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간통 전문 형사 선우(박희순)는 정직 중에도 흥신소를 운영하면서 불륜 현장을 덮쳐 돈을 벌던 중

의뢰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게 된다. 후회할 틈도 없이 사건을 의뢰한 여자가 시체로 발견되고

다른 방에서 남자의 시체가 등장하자 선우는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은 남자의 아내 김수진(박시연)과 대책을 마련하는데...

 

박시연의 노출로 화제가 된 영화인데 솔직히 박시연의 짧은 노출 외엔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

영화였다.ㅎ '원초적 본능'급의 숨막히는 스릴러를 기대했지만 뭔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스릴러라고 하기엔 긴박감이나 사건 구성의 치밀함이 떨어졌고

너무 뻔한 스토리로 흘러서 조금은 식상한 느낌을 주었다.

팜므 파탈인 김수진 역의 박시연도 치명적인 매력은 있지만 팜므 파탈로서의 악랄함은 좀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소문난 잔치에 별로 먹을 게 없는 그런 아쉬운 영화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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