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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감독판 (2disc)
김지운 감독, 이병헌 외 출연 / 컨텐트존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오프닝과 함께 스승과 제자의 대화
제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고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것인지
바람이 움직이는 것인지를 묻자 스승은 대답하길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바람도 아닌 네 맘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에 선우(이병헌)의 나레이션
어느날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자
스승이 묻기를 무서운 꿈을 꾸었는냐 아니면 슬픈 꿈을 꾸었느냐
제자가 대답하기를 달콤한 꿈을 꾸었다고
그런데 왜 슬피 우냐고 스승이 묻자 제자가 대답하기를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보스(김영철)의 애인(신민아)을 잘 감시하고 바람필 경우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은 선우는
그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다가 보스에 의해 죽음의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하고 복수를 시작하는데
마치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을 연상케 하는 선우와 그를 제거하려는 자들과의 격투씬(?)이 인상적임
결국 이룰 수 없는 달콤한 꿈(?)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된 선우와
작은 명령 위반으로 심복을 제거하려는 보스는 선뜻 납득이 가지 않았다.
올드보이와 비슷한 면이 많은데도 올드보이의 치밀함이랄까
간절함 같은게 결여되어서 아쉬움이 남는 영화
신민아와 에릭은 아무래도 배역을 잘못 고른듯...ㅋ
1/27 서울로 올라 오는 전세버스에서 또 봤는데 선우가 마치 불사신인듯해 현실감이 좀 떨어짐
이제는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한 황정민의 모습과 연기는
마치 칼리토의 존 레귀자모를 연상시킬 정도로 인상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