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량의 상자 - 하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05년 6월
구판절판


현실은 사람의 의식의 수만큼 있다.100명의 인간에게는 100종류의, 1000명의 인간에게는 1000종류의 현실이 있고 그것은 각각 전부 다르다.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것이 똑같은 것이라는 착각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커뮤니케이션 따윈 성립하지 않는다.

진실이 하나라는 것은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 사건의 진상은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이 편의적으로 만들어낸 최대공약수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37쪽

범죄는 범인과 피해자, 그것만으로 완결되어 있는 궁극의 2인극이다.-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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