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츄리온
닐 마샬 감독, 마이클 패스벤더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픽트족과의 전투에서 대패한 로마의 9군단은 장군마저 생포되고 겨우 몇 명만 살아남지만  

그들도 픽트족 여전사 에테인의 추격에 쫓겨 간신히 도망다니는데...

 

글래디에이터와 유사한 스펙터클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런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아니었다.  

오히려 로마제국 최고의 부대란 수식어가 무색하게 어처구니없이 거의 전멸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고  

도망치기에 급급한 불쌍한 로마 전사들의 얘기를 그리고 있다.  

고대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긴박한 추격전이란 관점에서 보면  

그런대로 볼 만한 영화라 할 수 있었지만 잔인한 장면들만 더러 등장하고 로마의 패잔병들을 쫓던  

여전사 에테인 일당과의 대결도 좀 싱겁게(?) 끝나버려 뭔가 허전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자신들의 권력에 위협이 되면 아무리 큰 공을 세운 군대라 하더라도 가차없이 버리는  

비정한 권력의 모습을 잘 보여줘 씁쓸한 마음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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