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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포커스
이누도 잇신 감독, 기무라 타에 외 출연 / 버즈픽쳐스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일주일 동안 출장을 갔다오겠다던 남편 겐이치가 아무런 소식이 없자 데이코(히로스에 료코)는
남편의 직장을 찾아다니며 남편의 행방을 수소문하지만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그녀가 가는 곳엔 의문의 살이사건이 잇따르는데...
요코미조 세이시와 더불어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원작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김전일의 할아버지로 유명한 긴다이치 코스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요코미조 세이시의 국내 출간작은 거의 다 읽은 반면 마쓰모토 세이초의 작품은 아직까지 한 번도
읽은 적이 없어 과연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궁금했는데
실종된 남편의 비밀을 밝혀가는 과정이 나름 흥미롭게 펼쳐졌다.
이젠 어느덧 아내 역할이 친숙해져버린 히로스에 료코는 예전의 발랄한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굿바이'에 이어 현모양처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차남'의 여신에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완전히 망가진 모습을 보여줬던
나카타니 미키는 역시 그녀다운 깔끔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원작소설을 안 읽어봐서 비교를 할 순 없는데 특별한 반전이 있진 않지만
미스터리로서의 재미는 솔솔했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