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들의 공격으로 세상은 온통 아비규환이 된 가운데 레이(탐 크루즈)는 로비와 레이첼을 데리고 도망치는데 그들은 과연 외계인들의 공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탐 크루즈 주연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라면 누구나 기대할만한 최상의 콤비다. 이 영화의 시작은 역시나 할 정도로 강력한 스펙터클을 자랑하며 외계인들의 공격에 섬뜩함을 느낄 정도로 SF 대작임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그 강력함은 점점 힘을 잃더니 마지막에 외계인들이 어이없이 무릎을 꿇는(?) 황당한 사태에 이르고야 만다. 용두사미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릴 정도. 우리 인간들이 지구의 지배자라 생각하며 오만에 빠져 있을 때 우주 어느 곳에선 외계인들은 우리를 지켜 보며 침략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 속 외계인들과 같다면 그들은 훨씬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과연 외계인의 약점은 그것(?)이란 말인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