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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스 파인
커크 존스 감독, 드류 배리모어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아내를 잃고 외롭게 지내던 프랭크(로버트 드 니로)는 연휴 주말에
아들, 딸들이 집에 오기로 했다가 취소하자 자신이 직접 자식들을 찾아 떠나는데...
품 안의 자식이란 말도 있고 내리 사랑이란 말도 있듯이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만큼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내가 부모님을 생각하는 것과 나를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은 천지자이니 말이다.
그게 부모와 자식간의 어쩔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내가 부모가 되어 봐야 그 맘을 제대로 알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에서도 프랭크가 오랜만에 자식들을 집에 모이게 하려 했지만
자식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오지 않는다.(어디서 많이 보는 모습이라 좀 뜨끔하다.ㅋ)
그래서 결국 보고 싶은 프랭크가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식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자식들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었다.
로버트 드니로는 그동안 주로 갱스터 무비에서 강한 역할을 많이 맡아 그런지 자상한 아버지
역할이 어울릴까 싶었지만 역시 명배우라 그런지 평범한 할아버지 역을 잘 소화해냈다.
점점 나이가 드시는 부모님들을 생각해보면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지는데
불효자들의 어쩔 수 없는 자격지심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