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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 아웃케이스 없음
테리 길리암 감독, 릴리 콜 외 출연 / 프리지엠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히스 레저의 유작인 이 영화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영화답게 조금은 난해한 느낌을 준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딸 발렌티나를 걸고 악마와의 거래를 하는 파르나서스 박사와
발렌티나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여러 버전의 토니(아마 히스 레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여러 명의 토니가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 죠니 뎁, 쥬드 로, 콜린 파렐까지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들이 같은 역으로 한 영화에 나오니 여성팬들에겐 오히려 전화위복일지도...ㅋ)까지
나름 판타지 영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른 판타지 영화와는 달리
좀 암울하면서 거친 느낌을 주고 스토리도 쉽게 확 들어오지 않아서
그냥 편하게 상상의 세계로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적절한 영화는 아니었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게 꼭 좋은 일만은 아닌 듯하다.
상상은 상상으로 만족해야지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다간
그 대가를 치러야함을 잘 보여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