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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
F. 게리 그레이 감독, 제라드 버틀러 외 출연 /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는 괴한들에 의해 아내와 딸을 잃었지만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검사(제이미
폭스)가 범인들과 거래를 하여 범인이 금방 풀려나오게 되자 분노하여 복수의 칼을 갈게 되는데...
아내와 딸을 잃은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영화. 모범시민이었던 클라이드가 살인마가 된
과정을 보면 그 심정을 이해하고도 남았지만 좀 도가 지나친 감은 없지 않았다.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르고도 거리를 활보하는 범죄자들을 보면
내가 만약 피해자나 그 가족 입장이라도 가만 있기 힘들 것 같다.
그렇지만 클라이드처럼 복수에 올인하는 것이 응어리진 감정을 해소해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올바른 해법은 아닐 것이다.(물론 내가 직접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이성적인 답이
가능하지만 당사자가 되면 감정적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선량한 시민이 살인마가 되게 만드는 범죄가 발생하지도, 그런 범죄가 발생한다면 기필코 범인에게
그에 걸맞는 처벌이 가해져 피해자와 그 가족이 한에 사무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
그러기 위해선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 및 권리 강화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