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나비처럼 (2Disc+O.S.T) - 아웃케이스 있음
김용균 감독, 수애 외 출연 / 프리지엠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비극적 운명을 맞이했던 명성황후 자영(수애)과 자영을 사랑했던 무사 무명(조승우)간의 사랑 얘기를  

그린 영화로 드라마나 뮤지컬로 잘 알려진 명성황후의 모습과는 다른 한 여자로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후로 간택되기 직전인 자영과 떠돌이 자객 무명과의 만남부터  

그들간에 신분을 뛰어넘은 연정이 싹트는 것까지의 과정은 사실 그다지 설득력이 있는 것 같진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곧 왕후가 될 여자가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그리 쉽게(?) 가까워진다는 게  

아무리 영화라 해도 그다지 개연성이 없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  

암튼 자영이 입궁한 이후에 무명은 자영 가까이 있기 위해서 호위무사가 되는데...

 

명성황후에 대해선 여러 가지 시선이 있을 수 있다.  

격동기이자 구한 말 무너져가는 조선의 국모로서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과의 대립할 정도의 강한  

여자로 생각되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인데 이 영화에선 그런 국모인 명성황후가 아닌 누군가의  

사랑을 받길 원하는 한 여자 자영의 삶을 다뤘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선이라고 할 수 있었다.  

자영과 무명간의 이루어질 수 없지만 서로를 아끼는 맘은 충분히 표현되었다 할 수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우연히 만난 떠돌이 무사와 서로 연모하는 관계가 된다는 설정 자체가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들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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