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3disc) : 디지팩
박찬욱 감독, 김옥빈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백신 개발에 참여했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음에 이르렀던 상현(송강호)은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아 극적으로 소생하지만 뱀파이어가 되고 만다.  

이후 그는 불치병 환자들의 희망이 되지만 자신은 피에 굶주리게 되고  

어린 시절 친구였던 강우(신하균)의 아내 태주(김옥빈)에게 끌리게 되는데...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은 다 괜찮게 봤었는데 이 영화는 그다지 와닿진 않았다.  

신부가 뱀파이어가 되어 자신의 욕망, 식욕(피)과 성욕에 눈 뜨게 되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은  

나름 표현하려 한 것 같은데 박찬욱 감독의 다른 영화에 비하면 강렬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개봉 당시 송강호의 노출 등이 화제가 되었는데 직접 보니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 

(역시 남자의 노출은 그다지...ㅋ)  

그나마 상현과 태주의 마지막 일출씬만이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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