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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보살 (2 DIsc)
김진영 감독, 임창정 외 출연 / 프리지엠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청담동에서 미녀 보살로 유명한 태랑(박예진)은 우연히 사고로 만난 찌질남 승원(임창정)이
자신의 운명의 남자인 것을 알고 좌절하는데...
운명으로 정해진 연인에 관련된 로맨틱 코메디는 이제 지겨울 정도인데 점이나 사주 등을 통해
정해진 상대자가 있다면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만들 것인데
영화에서처럼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운명이나 인연이나 그럴 걸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면 얼마나 세상 사는 게 쉬울까만은
그러면 세상 사는 재미는 훨씬 떨어질 것이다.
정해져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알 수 없어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의외성이
바로 삶의 묘미(?)라 한다면 그냥 몸과 마음이 가는대로 사는 게 맞지 않나 싶다.
나름 코믹한 내용을 담아내려 노력했지만 좀 식상한 스토리인지라 킬링타임용인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