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 초회한정 패키지 (2 Disc) - [고급 아웃박스 + 속박스 + 3단 디지팩 + 52P 책자]
윤제균 감독, 박중훈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작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을 주도했었던 영화  

몇 년전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쓰나미가 해운대에 닥친다는 설정인데  

진짜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쓰나미가 몰려 오는 장면이나  

그 이후의 상황은 생각보다 상당히 영화 후반에 나오고 기대보단 좀 약한(?) 느낌이 없지 않았다.  

거대한 해일이 바닷가를 덮치는 장면은 '딥 임팩트' 등의 헐리웃 영화에서 이미 몇 번 본 장면인데  

그런 영화들에 비하면 좀 스케일이 작은 느낌이 들었다.  

쓰나미가 덮친 이후의 아비규환의 상황이나 극한상황에서의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간의  

애절한 장면 등은 역시 예상한 대로 의 내용이 펼쳐졌다.

영화의 2/3 정도는 사실 코믹 영화에 가까웠다. 만식(설경구)과 연희(하지원)의 로맨스(?),  

만식과 삼촌과의 갈등,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동춘(김인권)까지  

그야말로 평범한 해운대 사람들의 얘기가 펼쳐진다.  

역시 최고 압권이었던 장면은 만식이 겔포스를 먹으려다 샴푸를 먹고 병원에 실려가서  

거품을 뿜어내던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하지원의 경상도 사투리도 귀여웠다. ㅋ

실제 쓰나미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아무리 준비해도  

부족하단 사실을 잘 일깨워준 무난한 한국형 재난영화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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