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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미 투 헬(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샘 레이미 감독, 아리슨 로먼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승진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은행 대출 상담원 크리스틴은
대출연장을 간곡히 부탁하던 노파의 청을 어쩔 수 없이 거절한다.
그러자 노파는 크리스틴에게 저주를 퍼붓고 크리스틴은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데...
운 나쁘게도 저주를 받아야 했던 크리스틴이 겪는 끔찍한 일들을 흥미롭게 그려낸 공포영화.
조금 매정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크리스틴이 노파의 부탁을 거절한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
업무를 하는 입장에선 좀 냉정하더라도 규정대로 처리하는 것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큰 화를 불러오지 않는다.
그런데 규정에 따라 안 되는 걸 안 된다고 했다고 이런 끔찍한 저주를 받는다면
정말 누구를 탓해야 할지 모르겠다.
암튼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크리스틴의 모습이
정말 애처로우면서도 스릴 넘치게 펼쳐졌던 영화였다.
누군가의 저주를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