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 오르는 법 바운스 - 비즈니스 바닥에서 튀어오른 10가지 기술
베리 J. 몰츠 지음, 김화경 옮김 / 내일아침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대부분 성공보다는 실패를 많이 하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도 대부분 성공하기까지 숱한 실패를 한 경우가 많다.

이렇게 실패라는 것이 어쩌면 누구나 겪는 일종의 통과의례라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얘기하기 싫어한다.

이는 실패에 대한 자신의 수치심과 실패한 사람들에 대한 세상의 편견이 작용한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비즈니스 바닥에서 튀오르는 10가지 기술을 얘기하고 있는 이 책은

기본적으로 실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 또는 적은 데서 유를 창조하기', '돈이 돈을 번다', '재기-로키가 돌아왔다'는  

성공신화의 3가지 유형이 자신에게도 일어날 거라 믿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로

그들과 같은 조건에 있던 수많은 실패한 사람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다.

그만큼 실패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시 '바운스'해서 성공을 위해 튀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대로 주저앉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 저자는 실패를 대하는 기본자세를 바꿔야지만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고 '바운스'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닥치지도 않은 실패를 두려워해서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패가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고 실패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조금이나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실패에 직면했더라도 실패했다는 사실에 대한 수치심을 버려야 한다.

물론 실패하는 순간 수치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수치심을 계속 끌어안고 사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게 새로운 성공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실패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

이것이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부여해준다.

 

지속되는 경제불황으로 여기저기 실패한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들 중에는 실패로 인한 좌절로 더 이상 재기불능인 상태의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그 사람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 사회 나아가 국가의 문제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책은 비즈니스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실패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를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잘 가르쳐주었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고

바닥을 힘차게 치고 다시 튀어오르는'바운스'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세상이 좀 더 희망이 넘치고 활기차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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